**2024년 4월 7일 주일설교
**심은 대로 거두는 비결(갈 6:7-9)
*엊그제가 식목일이었다.
-옛날엔 식목일이면 단체로 산에 나무를 심으러 올라가곤 했다.
-이제 4월이니 농촌에는 많은 것들을 심느라 곧 바빠질 것이다.
-농부들이 수고하며 무언가를 뿌리고 심는 것은 뿌린 대로, 심는 대로 거둘 것이라는 기대감과 꿈이 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예수를 믿는 우리도 신앙생활을 하면서 장래의 소망을 갖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면서 영적으로, 육체적으로 믿음의 씨앗을 뿌리고 심는다.
*하나님은 농부가 씨를 뿌린 만큼 거둘 수 있다는 법칙을 예수 믿는 우리 인생에도 적용하신다.
-농사를 짓는 것처럼 우리 인생도 심은 대로 거둔다.
-그러나 심기는 하는데 거두지를 못해서 힘들어 하거나 낙심과 절망 속에서 길을 잃어버리고 방황하며 사는 경우가 많이 있다.
-무엇이든지 심어서 심은 대로 거두는 비결은 무엇일까?
-오늘 본문이 그 비결을 제시한다.
**심은 대로 거두는 첫 번째 비결은 ‘진실함으로 심는 것’이다.
-예수 믿는 우리는 누가 뭐래도 거짓으로 심으면 안 된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라는 이 말씀의 의미는 자기도 속이지 말고 하나님도 속이지 말라는 것이다.
-하나님을 경멸하며 조롱하는 진실하지 못한 마음으로 심는 것은 아무리 좋은 것으로 심어도 받지 않으신다는 의미다.
*성경 속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는 성령을 속여 죽임을 당한다.
-잠깐 진실하지 못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서 거짓말을 하며 속였다고 그렇게 큰 벌을 주실까 생각할 수 도 있지만, 죄의 삯은 사망이다.
-무엇을 하든지 진실한 마음으로 해야 한다.
-성경은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고 했다.
-우리는 언제나 자기가 심은 만큼 거두고, 심은 대로 거둔다.
-이 땅에서 살면서 나를 속이지 않고 하나님께 진실함으로 믿음을 심어서 ‘심은 대로 복을 받게’ 되시기를 바란다.
**심은 대로 거두는 두 번째 비결은 ‘성령을 위해서 심는 것’이다.
-8절 말씀 “합 독”
-자기 육체를 위해 심으면 반드시 썩어질 것을 거두게 되고, 성령을 위해 심으면 반드시 영생을 거두게 된다고 했다.
-오늘날 교회 안에는 자기의 육체를 위해 심는 성도와 성령을 위해 심는 성도가 혼재한다.
-어쩔 수없이 다른 사람과 비교하거나 다른 사람을 따라 하려는 마음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이런 혼란 가운데 내가 지금 무엇을 위해 씨앗을 심는 것인지 분명히 알고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세워야 한다.
-좋은 것을 심으면 좋은 것으로, 나쁜 것을 심으면 나쁜 것으로 거둔다.
-육체를 위한 것이냐 아니면 성령을 위한 것이냐? 이 물음 앞에 ‘내가 성령을 위해 심고 뿌렸노라 담대하게 선포하며 내가 심은 대로 거두었노라’ 당당하게 증거하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다.
**심은 대로 거두는 세 번째 비결은 ‘선을 행함으로 심는 것’이다.
-어떤 농사든지 다 때가 있다.
-오늘 심어서 오늘 거둘 수 있는 것은 없다.
-우리는 우리의 생각대로 하나님이 움직여 주시기를 바라지만, 실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과 시간에 맞춰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시간까지 기다려야 한다.
-9절에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라고 했다.
-믿으면서 낙심하지 마시라.
-하나님은 때가 되면 행하시는 분이시다.
-선을 행하므로 심으시고, 심은 대로 거두게 되시기를 바란다.
**진실한 신앙생활은 생각보다 어렵다.
-성령을 위해 심는 일은 농부들이 긴 시간을 기다려야 추수를 한다는 것을 알고 씨를 뿌리는 것과 같다.
-하루아침에 당장 거두어들이는 것이 없더라도 그 수고와 희생은 절대 헛되지 않는다.
-때가 이르면 반드시 거두리라고 하셨으니 “심은 대로 거두리라”는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외롭고 힘들더라도 낙심하지 말자.
-끝까지 묵묵히 어디서나 성령을 위해 진실한 마음으로 선을 행하며 심고 기다리시기 바란다.
-그리하여 하나님이 정하신 때 영, 육간에 값진 보람과 기쁨과 영생을 풍성하게 수확하시는 인생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