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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호를 다시금 결의하는, 오늘은 해군창설 기념일! <대한민국 해군 페이스북의 커버 이미지 / 출처 - 대한민국 해군 페이스북> ‘11월 11일’ 하면 여러분들은 어떤 게 생각나시나요? 부끄럽게도 전 작년까지만 해도 빼빼로데이가 가장 먼저 생각 났답니다..(ㅠㅠ) 그러나 올해! 달력을 보다 우연히 ‘해군창설 기념일’ 을 발견했는데요.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오늘이 해군창설 기념일인 것을 모르실거라 생각됩니다. 지금부터 해군 남자친구를 두고 있는 최영옥 기자가 해군 창설일에 대하여 알려드리고자 하는데요. 먼저, 오늘은 대한민국 해군창설일로부터 68주년이 되는 해라고 합니다! 11(十一)월 11(十一)일. 두 한자를 합치면 선비 사(士)라는 한자가 되는데요. 이는 해군 창설의 주역이었던 故손원일 제독의 ‘해군은 신사의 법도로 운영되어야 한다.’ 라는 신념과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합니다. 이 의지를 이어 해군은 ‘무용, 성실, 명예, 신의, 약자보호’ 라는 신사도의 덕목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는데요. 故손원일 제독의 해군 창설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손원일 제독 / 출처 - 네이버 인물> ‘신사의 법도’ 를 중요시 여긴 故손원일 제독은 어렸을 때부터 목사이신 아버지의 ‘우리는 상당한 기간 동안 나라 없는 백성으로 어쩔 수 없이 떠돌아다니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천대는 받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개인 개인이 실력을 갖춰 나라의 힘을 키워야 할 것이다.’ 라는 가르침을 생각하며 견문을 넓히고 언제나 공부하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였다. 어느 날 기숙사 창밖으로 수많은 군함이 정박한 부두를 바라보며, ‘바다에는 미래가 있다. 지금은 비록 나라를 잃었지만 언젠가 독립의 그날이 오면 우리도 해양으로 뻗어가야 한다. 바다는 우리가 세계로 뻗어갈 수 있는 지름길이다.’ 라고 해군이 되고자 결심한 故손원일 제독은 의대진학을 포기하고, 중양대학교 항해과에 입학하였다. 손원일 제독은 조국 광복과 더불어 귀국하지만 당시 사회는 광복의 기쁨은 잠시이고 수많은 단체와 사상의 대립으로 무척 혼란스러웠다. 이런 가운데 손 제독은 우리 조국이 바다를 통해서 세계로 뻗어나갈 시발점인 ´해군창설´을 결심하게 된다. 먼저 뜻을 같이 하는 동료들을 규합하고, 유명 인사들을 찾아가 해군창설에 관한 그의 포부를 피력하였다. 마침내 1945년 8월에 해군건설의 초석인 해사대를 결성하게 되고, 이어서 미군정청과 협의 끝에 1945년 11월 11일에 한국해군의 모체인 해방병단을 창설하였다. 해방병단 창설 초기, 인원 및 재정적 어려움으로 한 끼 식사조차 해결할 수 없을 정도로 운영상의 어려움이 많았지만 손 제독의 탁월한 협상력과 리더십으로 조선 수군이 폐지된 지 51년 만에 이 땅에 다시금 해군 탄생의 신화를 이룩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는 6ㆍ25 전쟁 중 해상을 점령하여 주요 해상작전의 성공에 공헌하였고, 오늘날 대한민국 해군의 아버지라 불릴만큼 대한민국 해군의 발전에 커다란 공적과 영향을 남겼다. <해군 창설 배경 / 출처 - 대한민국 해군>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로부터 남다른 교육을 받은 손원일 제독, 그 가르침을 되새기며 노력을 하여 업적을 이뤄낸 故손원일 제독의 정신을 다시 한 번 가슴에 되새기게끔 하는 창설 배경 일화입니다. 또한 제 68주년 해군창설 기념일을 맞이하여 대한민국 해군 페이스북에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해군창설 68주년 기념 이벤트 / 출처 - 대한민국 해군 페이스북> 해군창설 제 68주년을 맞아 해군에 축하메시지를 댓글로 작성하는 이벤트입니다! 이 이벤트는 11월 13일까지 진행되고 있다고 하니, 기사를 보신 분들은 얼른 얼른 참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최영옥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취재: 청춘예찬 최영옥 곰신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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