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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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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기 백두대간 진행 백두대간(이우릿재~백화산~이만봉~희양산~지름티재)(261004. 일)(낙동 20기-22구간)
한길(박종래) 추천 0 조회 162 26.10.07 07:01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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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6.10.07 07:50

    첫댓글 한길,행님.!
    이제 힘든 밧줄구간 산행은 없다고 들었어요. 그래도 이 구간을 갈 동안 멋진 경치에 반했어요. 물론 앞으로도 더 아름다운 풍경이 있을 것입니다. 어쨌거나 행님께서도 산세만큼이나 멋지십니다. -희란카페-상상하게 만드는 대목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산행에서 뵙겠습니다.

  • 작성자 26.10.07 14:55

    앞으로 진부령까지 남은 구간은 속리산, 대야산, 희양산 구간처럼 거친 수직에 가까운 바위+밧줄 구간은 없습니다.
    한계령에서 망대암산으로 가는 구간, 설악산 공룡능선, 황철산 큰 바위 지대 등이 있긴 하나 위 3구간에 견주면 훨씬 수월할 것입니다.

    다만 이제 겨울철이 다가오므로 때론 무릎까지 빠지는 눈길을 걷게 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렇더라도 우리 대원들 합심하여 서로 이끌고 밀고 나가면 무난히 극복 가능할 것입니다.

    앞으로 경치 좋은 곳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고했고, 고맙습니다.

  • 26.10.07 11:08

    ✍️✨️
    무엇보다 '희양산'에 대한 짝사랑과 「희란 카페」에 담긴 이야기가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늘 여여(如如)하십시오 !!

  • 작성자 26.10.07 14:59

    산에 대하여 등급을 매기고 우선순위를 매기는 것을 경계하는 편이지만, 유난히 이끌리는 산이 있습니다.
    '희양산 사랑'과 '희란 카페'를 열었던 '희란 바위' 라고 내가 이름붙인 바위를 지날 때면 지난 일들이 아련하게 떠오릅니다.
    훗날 '희란 바위' 라는 이름이 많은 사람들 사랑을 받을 지도 모릅니다.

    수고했고, 고압습니다.

  • 26.10.07 11:29

    "그날도 그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를 내려 주었다.

    아직도 그날 마신 커피향이 내 입속에 남아 있는 것 같다."


    단풍이 물들고 있다.
    희란 카페 의자에 앉아 살짝 홍조를 띈 주인장에게 개수작을 걸어도 부끄러움을 모르는 가을이고 싶다.
    아마도 내 개수작에 반응하는 카페 주인은, 내 얼굴이 물들고 있는 모습이 측은해서 그럴지도 모른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 26.10.07 15:07

    다른 나라에 이름난 곳 가운데 전설과 인간사에 얽힌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사실 뜯어보면 특별할 것도 없는 이야기가 설화로, 전설로 이야깃거리로 오랜 세월 전해져 오는 것을 봅니다.

    내가 이름 지은 '희란 바위'가 훗날 하나의 서사시로 전해질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아름다운 일에는 상상의 여지가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백화산, 이만봉, 희양산 등 구간마다 무쏘꿈 님 호탕한 웃음소리가 없어 아쉬웠습니다.
    너무 큰소리로 철학을 논하여 봉암사에서 수도 정진하던 스님들이 놀라 뛰어 올라왔을 지도 몰랐는데...

    고맙습니다.

  • 26.10.07 16:14

    대간길에 한길, 큰형님께서 명명하신 유명한 까페가 있는줄은 미처 몰랐네요. 알았다면, 그곳에서 잠시 커피 한잔하며, 유유 자적, 잠시 여유를 좀 부렸을듯 한데요.
    중부내륙 하행선을 운전하다보면 늘 왼쪽 저만치 우뚝솟은 하얀 큰바위산이 궁금했었고, 그산이 한국 현대불교사의 .걸출하신,
    큰 선승들을 배출한 봉암사를 품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꼭 가보고 싶은 로망이 되었고, 이번에 낙동의 도움으로 큰 기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희양산을 오르면서
    청담, 퇴옹, 자운, 동산, 혜암스님등 큰스님들께서도 수도 정진과 신체 단련을 위해서, 이길을 걸었셨을것 같아, 왠지 경건한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형님께서 각별히 좋아하시는 산이라하시니, 반갑네요. 민주지산도 그렇구요.
    아직 경험이 일천하지만, 큰형님의 장구한 대간 여정을, 저도 역시 즐기며, 조금씩 다가 가는듯 하여 기분이 좋습니다.
    언제나, 유익하고, 흥미로운 산행기 감사드리며, 수고 많으셨습니다.
    환절기에 건강 잘 챙기시고, 소백산에서 뵙겠습니다.

  • 작성자 26.10.07 16:41

    '희란 카페' 상표 등록하면 어떨까 싶네요.
    사연을 차곡차곡 담아 한 편의 이야기로 갈무리해서...
    '희란 카페'가 있는 바위가 '희란 바위'라고 내가 이름을 지었습니다.

    나도 전에 차를 타고 가면서 둘레에 보이는 산들을 보면서 언제 내가 걷는 날이 올까 상상하곤 했습니다.
    몇 년 전 이탈리아, 프랑스, 스위스에 나들이 하면서 차로 지나는 이탈리아 농촌 풍경이 좋았고, 내 눈에 들어왔던 산등성(이)에 오르고 싶은 마음이 솟았습니다.

    유럽 알프스, 몽블랑 트레킹할 때와는 다른 느낌이었는데, 하여튼 내가 '산 욕심쟁이]란 걸 느꼈습니다.
    이름을 알지 못했던 산에 오르면 기분이 좋습니다.

    산에 우열을 매기지 않으려 하면서도 특히 마음이 가는 산이 있습니다.
    희양산이 그런 산입니다.

    희양산과 백화산 자락에 터를 잡은 볻암사.
    한 해에 초파일에만 일반에 공개하는 절[사찰]
    스님을 닮고 싶은 마음을 일으키고 돌아나오곤 했습니다.

    수고했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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