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최근 열린 시도시계획위원회에서 위원들의 자문을 받기 위해 내놓은 삼산4지구 기본계획(안)에서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시는 삼산4지구에 서울 타워팰리스에 버금가는 고품격 공동주택(아파트·주상복합)과 단독주택 등 모두 4천646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또 주변 문화체육시설과 연계해 4만여평 규모의 대중골프장과 숙박시설을 만들 방침이다. 대중골프장은 경인고속도로와 맞닿는 사업대상지 북쪽에 들어설 예정이다. 삼산4지구에는 테마·생태·어린이공원, 초등학교(1개소), 중학교(1개소), 종교시설(1개소) 등이 들어서고 공공청사 부지도 마련돼 있다. 삼산4지구는 경인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인접한 인천의 관문지역으로 도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고품격 시설과 2014년 아시안게임 유치에 필요한 숙박시설 등을 많이 지어야 한다는 게 시의 구상. 공원·녹지율이 전체 면적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인구밀도는 ㏊당 170~20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