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무호흡증 증상을 점검하는 알약을 연구진이 들고 있다. [사진=미국 브리검여성병원]
꿀꺽 삼키는 알약 형태의 수면 무호흡증 증상 측정장치가 개발됐다.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10명을 대상으로 한 첫 임상시험에서도 특별한 부작용 없이 제 기능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미국 브리검염여성병원과 메사추세츠공대(MIT), 웨스트버지니아대, 미국 의료기기업체 ‘셀레로 시스템즈’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바이탈 모니터링 필’을 개발했다는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 ‘장치’에 17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이 장치는 흔히 먹는 알약 크기다.
알약 안에는 호흡과 심박수 데이터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가 들어있다.
수면 무호흡증 환자의 호흡 리듬, 심장 신호를 잴 수 있다.
수면 무호흡증은 잠잘 때 상기도가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막히는 질환이다.
미국 내 수백만 명의 성인이 이 질환을 겪고 있다.
수면 무호흡증을 관찰하기 위해선 부피가 크고 복잡한 모니터링 장치가 필요하다.
환자의 숙면을 방해한다.
연구팀이 개발한 알약 모니터링 장치는 삼키는 형태라 환자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고, 환자의 활력 징후를 측정할 수 있다.
연구팀은 최초의 인간 임상을 진행했다.
10의 실험 참가자를 모집하고 수면 시간을 포함해 57시간 관찰했다.
그 결과 이들의 평균 분당 호흡수는 9~25회, 심장 신호는 분당 40~95회로 나타났다는 데이터를 얻었다.
연구팀은 “알약 장치로 실험 참가자가 호흡을 멈추는 순간도 포착했다”며 “이 장치로 생명을 위협하는 사건을
모니터링하고 예방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알약 장치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대변으로 배출된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 모두 아무런 문제 없이
알약 장치를 배출했다”며 “셀레로시스템즈와 함께 상용화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첫댓글 와~~좋은 소식이네요
모든 내시경들은 알약으로
상용화되었으면 합니당~~ㅎㅎ
좋은 약들이 계속 나올거여요~~ ^^
무병장수의 시대가 오겠네요~👍
갈수록 의학이 발전하니
백세시대가 곧 올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