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을 사는 우리 인생은 시온에 있는 하나님의 성소를 기대하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 인생길은 시온을 향해 가는 여정으로 나그네 길입니다. 그 나그네길이 결국 믿음의 길과 연결됩니다. 하나님의 성소를 바라보며 걸어가는 여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 인생길은 늘 주님께 기도함으로 힘을 얻어 나아가야 하는 평생 나그네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광야 40년의 나그네 길을 걸었습니다. 모든 것이 열약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께로부터 힘을 얻었고 하나님께서 베푸신 다양한 기적들을 경험하였습니다. 광야길에서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를 경험하였습니다.
비록 눈물 골짜기 같은 인생을 살아가다가 세월이 흘러 노쇠해 가도 주님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사람에게는 복이 있습니다. 오히려 지치기보다는 주님께서 주시는 힘을 더 얻걱 됩니다. 그런 사람들이 가는 곳마다 하나님께서 이른 비를 촉촉하게 내려주시듯 은혜로 입혀주십니다. 이런 하나님을 우리가 안다면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지금은 눈물 골짜기를 걸어가고 있다 해도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시람은 복이 있다' 는 이 말씀이 우리의 고백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제 우리는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소서 야곱의 하나님이시여 귀를 기울이소서"라는 믿음의 기도를 주께 드리며, 믿음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