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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평론 - 정론직필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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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한민족 역사(조선시대 및 그 이전) 스크랩 51. 단군이야기 속 곰의 정체는?
회귀자연 추천 7 조회 1,079 17.05.13 22:43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시와 수다] 51. 단군이야기 속 곰의 정체는?

18글자 짧은 시-民調詩-로 읽는 우리 문화와 역사

 

[민조시 51]

대감마님

 

큰대감

모신 곳이

대웅(大雄) 한마루,

 

아스라한 말씀.



사진 : 불국사 대웅전


어느 사찰을 가든 중심이 되는 건물에는 <대웅전(大雄殿)>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의미가 궁금하여 설명을 들으니 석가모니불을 모신 곳인데, ‘대웅(大雄)은 고대 인도의 

마하비라 (Mahavira)를 한역한 말이라 한다. 의미는 큰힘이 있어서 도력과 법력으로 

세상을 밝히는 영웅을 모신 전각이라는 뜻이며

법화경에서 석가모니를 위대한 영웅이라 일컬은 데서 유래하였다 한다.


아무리 설명을 들어도 이름과 건물의 기능이 마음에 와닿지 않고 무언가 찜찜하다.  

<삼신각> <칠성각> 이런 이름을 가진 건물과 그 기능은 이름과 건물의 기능이 

일치하는 것에 반해불교사찰의 중심 건물인 <대웅전>은 

이름과 기능이 무언가 어긋난 듯한 느낌이 있다.


<대웅전>이라는 이름보다는 건물의 기능이 석가모니를 모신 곳이고

석가모니상을 불상(佛像)이라 칭하니 <불전(佛殿)>이라 하면

그 건물의 기능과 의미를 단번에 알 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왜 이런 방법이 있는데 굳이 <대웅전>이라는 단어를 선택했을까? 하는 궁금증이 밀려온다

혹시 대웅전이라는 단어 속에 지금껏 우리가 알지 못한 비밀들이 숨어있을까

하는 호기심도 생긴다.

 

大雄殿(대웅전) 비밀 캐기란 주제로 머리 속 한곳에 방을 만들어 기회가 될 때마다 생각하였다

일단 ()’에 대해서는 우리 옛말에 태와 대말소리가 같은 의미로 사용되었는데

그 뜻은 신성하다(holy)”라고 앞선 글들에서 이야기한 적이 있다.


()’에 대해 우리 민족과 관련된 것이 무엇이 있나 생각해보니

가장 먼저 雄女(웅녀)’가 떠올랐다 “이 여자가 되어 - 그래서 웅녀(雄女)라 함-

 ‘단군을 낳았다는 민족의 시조에 관한 이야기였다

워낙 이 이야기가 유명하다보니, ()이 당연히 곰의 뜻을 가지고 있는 줄로 알았었다.


정작 웅()의 뜻을 사전에서 찾아보니, “수컷, 두목, 씩씩하다, 용감하다, 이기다

승리하다, 뛰어나다웅장하다의 뜻만 가지고 있다

(bear)의 의미를 가진 글자는 ()이 아닌 ()이다


그런데 왜 우리는 짐승 이 변해 여자가 된 이야기를 雄女(웅녀)라 표현하나

()에는 곰이란 뜻이 없는? 고대에는 이란 의미가 있었는데 없어져 버렸을까?


좁쌀만한 호기심에서 출발한 것이 굉장한 비밀을 품고 있는 것처럼 보여진다

웅녀에 대한 시각을 짐승 곰으로 한정하지 말고, “이란 소리값에 주의를 기울이기로 했다

고대어와 현대 우리말 사이에 우리가 기억하는 아래아[·] 소리 손실도 있는 것을 고려하면

소리는 소리일수도 소리일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불교가 삼국시대에 공식국교가 되었고, 그때의 언어와 문자환경은 

현재 우리가 이두라고 말하는 표기방식으로서 한자의 음독(音讀)만이 아닌

훈독(訓讀)이 사용되었음을 고려하면

大雄(대웅)”대곰/대검/대감으로 읽어낼 수 있다


大雄을 대웅만이 아닌 대감(대곰/대검)으로 읽게되니사찰에서 설명해주는

큰 영웅이란 의미에서 신성한 신으로까지 의미가 확장된다


우리 문화의 영향권이었던 일본에서 가미()는 신(

또는 인지(人智)를 초월한 절대적 존재, 하느님을 의미하고 있다

물론 우리 문화에도 대감이란 단어가 ()을 의미하는 무속문화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大雄殿(대웅전)대감전으로 읽을 수 있게 되면, 단군이야기가 새롭게 조명될 것이다

환웅(桓雄), 웅녀(雄女)() 글자가 주는 의미를 새로운 각도에서 이해하게 될 것이다

짐승 이 아닌 神的(신적) 존재로까지 이해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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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05.13 23:34

    첫댓글 감사합니다.

  • 17.05.14 00:52

    곰을 신성시하는 부족이라는 뜻으로 배웠는데 아닌가요? 호랑이도 마찬가지구요

  • 17.05.14 13:39

    환인 환웅 단군 이 리더였던 고대조선의 백성들이, 삼일신고를 백성들에게 가르쳤던, 환웅에대한 신망이 각별한 상태에서, 불교를 고구려에 들여오면서 ,거부감을 줄이고 백성들에게 쉽게 전파하기위한 한방편으로, 위대한(신령한) 환웅을 연상케 하려고 대웅전 이라고 이름지은 것일 거라고 저만 생각합니다

  • 17.05.14 01:49

    카톨릭이 조선에 들어올때에 초기선교사들이 조선 사람들이 하나(느)님 을 숭상하며 입에달고 사는 것을 확인하고는, 성경을 번역하면서 GOD를 하나(느)님 으로 번역해서 전파했다지요, 이또한 우리 민족의 종교적 뿌리가 환웅의 삼일신고(일신께서 위없는 한자리에 게시사 큰힘과 큰지혜와 큰덕을 지니셨나니~~~)에 있었다는것을 추정할만한 근거라고 저혼자만 생각합니다

  • 17.05.14 07:53

    @배우섭 맞습니다^^

  • 17.05.14 07:53

    사찰에 가보면 산신각.칠성각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정도로
    뒤쪽 귀퉁이에 있더군요..
    산신각은 삼성각으로 이름도 바뀌어 있고
    불전은 대웅전 안에 돈통 이름으로 되어 있더군요

  • 17.05.14 07:02

    마하비라..

    한자로써 해석 하기보다..
    우리 말소리로 해석 하는게 더..
    본질에 가까운 해석 일수도 있을겁니다.


    고대 인도 언어라면 산스크리스트어..
    강상원박사님 등등의 주장에 의하면..
    그냥 우리말(주시경한글 이전의)로..
    그 뜻을 직역하면 된다고 함.

    마하비라..
    마고 아래 비각 이라..
    마고 아래 4천인 등등을 기리는 비각..

    마고 = 일주문..
    4천인과 4천녀 = 사천문..
    환인 환웅 단군 = 삼신각.. 칠성각..
    박혁거세 ~ 김씨~석씨~김씨 = 석씨만..
    (서양 선교사쉐이들)

    석가모니..
    석씨 가문의 모태 이치..
    석씨 가문의 어머니 사상..

    부도지를 기준으로 해석 하면..
    생각보다 더 많은 의문들이..
    풀릴수도 있다는 생각..
    .^^.

  • 17.05.14 12:54

    마카 바라 마...잘좀 봐라 사람들아...경상도 사투리..ㅅㅅ

  • 17.05.14 12:56

    나무관세음보살...남을 관심가지고 보살펴라..ㅅㅅ

  • 17.05.15 01:16

    과거어디선가본글에 환웅전에 환자를 대자로 바꿔버렸다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쪽발이쉐키들의 짓이라고...

  • 17.05.15 19:04

    단군신화 속의 곰은 하늘의 북극오성과 북두칠성 즉 작은곰과 큰 곰을 뜻하며
    단군은 북극천추성의 주인이시고 북두칠성 천기녹존성의 주인이신 게요.

  • 17.05.16 02:44

    신화가 아니라 역사입니다 일제가 역사를 신화로 왜곡한것 입니다

  • 17.05.18 18:18

    @배우섭 신화와 역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이 아니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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