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25보병사단 참전용사 초청 행사

[육군사랑(박동현)]

육군 제25보병사단 정전 60주년 참전용사 초청 행사 가져

”대한민국은 영웅들의 헌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26일 경기도 양주시 육군 25사단 사령부에서 열린 정전60주년 참전용사 초청행사에서 참전용사들이 열병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육군 제25사단)

 육군 제25보병사단은 경기도 양주시 사단 사령부에서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6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파주,양주,연천지역의 참전용사 109명이 초청됐다.

 이어 사단장의 초청 기념사와 열병식 제3야전군사령부 의장대 의장행사, 나라사랑 콘서트순으로 이어졌다.  또 참전용사들은 전쟁기념관으로 이동해 한국전쟁 당시를 회상하고 먼저 전사한 전우들의 넋을 기렸다.

 한국전쟁 당시 학도병으로 참전했던 이범희 옹(81. 양주)은 “한국전쟁이 일어난 지 60여년이 지났지만, 우리들을 잊지 않고 불러준 후배전우들이 너무 고맙다”며“25사단 장병들의 듬직한 모습에서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전쟁 당시 정전감시단으로 근무했으며 영국군 전적비 설계와 전후 당시 파주와 서울 모습을 담은‘The Morning Calm’단편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디자이너 아놀드 슈왈츠먼 (Arnold Schwartzman)이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아놀드 슈왈츠먼은 “과거 근무했을 당시 이 지역은 폐허가 된 시골이었지만, 지금은 믿기지 않을 만큼 눈부신 발전을 이뤄냈다”며“정전 60주년을 맞아 한국전쟁 참전용사들과 만날 수 있어서 굉장히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인사참모인 박종림 중령은“사단은 참전용사들의 위상제고를 위해 부대행사 초청, 의료진료 등 활동을 해 왔다”며“앞으로‘참전용사 보은 캠페인’을 적극 추진해 ‘부대 1지역 참전용사회 자매결연, 참전용사 생일축하 및 장례지원’등 지역 참전용사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뉴스통신=김흥환 기자)   기사입력

: 2013년07월26일 15시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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