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은 노을을 밀어내고
검은 바다 하얀손
맨살갯뻘 쓰다듬고 있다
기타는 모래알까지 사랑하고
별빛에 촉촉한 바다향기
밤배는 마~악 잠에서 깨었다
모닥불은 눈동자마다 타오르고
젊음을 태우는 밤바다
극락조는 춤을 추기 시작했다
난 선아 모습만 가슴에 넣는다
선아 등뒤에 수건 떨군 술래
달빛 등에 지고 달아난다
대신 들고 뛴다
파도소리 끼워달라 따라뛰고
타닥 타닥 타는 모닥불
아른대는 선아얼굴
장작 두 개 던져 넣었다
두근대는 내 가슴
내가 넣은 장작 선아를 본다
가을 한복판 내맘속엔
아직도...
타고 있을 장작 두 개 있다
카페 게시글
♣`°³о♡심송♡
장작 두 개
최병국
추천 0
조회 19
24.08.18 13:15
댓글 2
다음검색
첫댓글 "파도소리 끼워달라 따라뛰고
타닥 타닥 타는 모닥불
아른대는 선아얼굴
장작 두 개 던져 넣었다
두근대는 내 가슴
내가 넣은 장작 선아를 본다
가을 한복판 내맘속엔
아직도...
타고 있을 장작 두 개 있다"
좋아요
감사합니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