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어목 색가오리과의 바닷물고기이다. 바닥생활에 적응하여 몸이 위아래로 납작하다.
수심 10m 정도의 얕은 바다에서 생활하며 겨울이 되면 깊은 바다로 이동한다.
난태생으로 5~8월 사이에 10마리 정도의 새끼를 출산한다.
몸이 노란빛이나 붉은색을 띠기 때문에 ‘노랑가오리’, 영어로 ‘red stingray' 등 색깔을 뜻하는
이름으로 부른다. 전라남도에서는 가오리, 부산에서는 노랑가부리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바닥생활에 적응하여 몸이 위아래로 납작하며 위에서 보면 오각형에 가깝게 생겼다.
몸통과 머리, 가슴지느러미가 하나로 합쳐져 체반(body disk)을 형성하며 주둥이가 짧고 다소
뾰족하다. 눈은 작고 눈 바로 뒤에 물을 뿜어내는 분수공(噴水孔)이 있다.
꼬리는 채찍 모양으로 몸통에 비해 1.5~2배 정도 길다. 꼬리에는 날카로운 가시가 돋아있는데
독이 있어서 쏘이면 아프다. 배지느러미는 작고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는 없다.
체반 등쪽 정중선을 따라 미세한 돌기물이 1줄로 나있으며 꼬리의 기부에 2개의 작은 가시가
있고 조금 뒤쪽에 1개의 기다란 독가시가 있다.
꼬리에는 등쪽과 배쪽에 낮게 융기된 피습이 있는데 꼬리의 등쪽 피습은 독가시의 끝에서
시작되며, 배쪽 피습은 독가시의 기부에서 시작된다
보통 바닥이 모래나 진흙으로 이루어진 수심 10m 정도의 얕은 바다나 강 하구에서 생활하다가
겨울이 되면 다소 깊은 바다로 이동하여 생활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서해와 남해에 주로 분포한다.
육식성으로 게나 새우와 같은 갑각류, 갯지렁이나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고 산다.
대부분의 상어류와 같은 난태생(卵胎生, ovoviviparity) 방식으로 새끼를 낳는데, 암컷은 5~8월
사이에 10마리 정도의 새끼를 출산한다
태어난 새끼는 2~3년에 걸쳐서 짝짓기가 가능할만큼 자라며, 이때의 암컷은 체반이 50cm,
수컷은 30cm정도에 이른다.
1m 정도 자라는 것이 보통이나 최대 몸길이 2m, 몸무게 10.7kg까지 자라는 경우도 있다.
살이 붉은색을 띠며 맛이 있어서, 날것으로 회를 만들어 먹거나 찜을 해서 먹는다.
말려서 가공을 하거나 양념을 해서 탕을 끓여 먹어도 맛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