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고 난 새벽입니다
창밖은 구름인지 안개인지 뿌연 몽환적인
풍경입니다
멀리보이는 들판에 누렇게 익은 나락이
가물가물 보입니다
깨어나지 않은 세상은 조용합니다만
촉촉히 내린 비로인해 거리는 젖어있답니다
노랗게 익은 은행나무 사이로 농익은
은행이 떨어져 도롯가에 줄비합니다
저거 밟으면 코가 썩는거 아시죠? ㅋㅋ
바라보는 낭만하곤 결과는 딴판이긴 하지만
나열하는 글로는 멋있다고 자부합니다
환화게 밤을 밝힌 포차의 간판이 아직은
거리를 비춥니다
멈 춘, 자동차의 행열이 하나 둘 움직입니다
삶의 현장으로 출발하는 중인가봅니다
새벽이 거치고 세상이 깨어나 꿈툴거리는
오늘은 비가아닌 밝은 햇살이 퍼지길 바랍니다.
비온뒤라 제법 싸하네요.
저는 커피한 잔 해야겠습니다.
좋은 날 되세요. ㅡㅡㅡㅡ시하
카페 게시글
◐――― 속풀이수다
비 내리고 난 새벽,
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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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50
24.10.15 07:07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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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른아침에
바라보고
느끼는 자연의 풍경을
아름다운 마음으로
담아 내는 시하님의
감성적인 글이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저랑 성향이 비슷한 분을 알게되어
기쁨니다
감사해요
비가 와서 인지 뿌연 하네요
사람의 인간사도 다 똑같을것
같습니다 흐릴때도 았고 바람 불때도
또 눈비가 내릴때도 그래도 자연애
순응 해여 하갯지요
지금은 거치고 있네요
습도가 높은 아침이군요
좋은 날 되세요
몽환적인 ᆢ
제가 있는곳도 새벽엔 살짝 내린비로
날이 밝기 시작하니 운무가
베란다 뒷편이 산이라ᆢ!!
오늘
전
물소리길 걷기와 사과대추 따러 갑니다
시하님도 계신곳에서 평안한 하루요ᆢ!!
으아 나갔다 은행을 밟았네요 ㅎㅎ
이게 가을인거 같습니다
운동하기 좋은 가을입니다
대추 많이 따세요
대추먹음 안 늙는거 아시쥬?
행복한 날 되세요
다른 지역 비스므리리 한 일기 커피 한잔들고 서성 일 시하 님 모습 어럼풋 그려 지네요
오늘도 우리 모두 함께 행복해 합시다 ^^
네 감사합니다 ㅎ
저도 은행 밟으러 웃말 올라가봐야겠습니다 ㅎㅎㅎ
은행 밟으면 죽음입니다
크.,,
저도 커피 한잔하며
님의 글을 읽습니다
쓸쓸한 가을 풍경이
그려지네요 그래도
마음만은 밝은 오늘
되소서~~~^^
가을은 분이기가 좀 그래요
비 갠 하늘이 안개로 보라빛입니다
해가 쨩하면 맑고 푸른 가을하늘이겠지요.
항시 즐거운 기분으로 지내시기를...
네 고은 흔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