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에스칼레이터에서 무슨 공사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강력한 전파(!)를 발생되는 작업을 했을 겁니다.
핸드폰은 전파가 약해지거나 아니면, 전파에 잡신호가 심하게
섞이면, 원 신호를 놓쳐버리는 약점이 있습니다.
이것은 논리적으로 어쩔 수 없는 현상입니다.
전파를 쓰는 장비의 어쩔 수 없는 약점이죠... ^^
잘알려진 대표적인 예가 태양의 흑점활동이 극대기가 될 때
엄청난 전파(에잇 전파라니깐 어감이 별로당... )
엄청난 전자기파 폭풍(폭풍으로 착각하는 건 아니죠? ^^;)이 일어
무선통신 대부분이 몇분간(?) 정지해 버립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 안에서는 전자기파는 금속 통안에는 들어오지
못해서 그래요... 이경우는 신호에 잡음이 끼는 것이 아니라
신호가 엄청나게 줄어듭니다.
이건 집에서도 쉽게 실험할 수 있어요...
알루미늄 호일이나 과자봉지(반짝반짝이는거, 그냥 비닐봉지는 안됨)
안에 자기 핸폰을 넣고 전화걸어 보세요... 멍터구리가 될 겁니다.
(비싼게 제값을 못하죠... ^^;)
글고, 전자기파, 그러니깐 전파는 전기장과 자기장에 아무런 영향을
안 받습니다. 전자기파는 아예 전기장과 자기장을 동시에 가지고
있죠... 암튼... 광자에는 전하량이 없기 때문에 ^^; 전자기파와
전기장/자기장은 서로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너무 쎈 전기장이나 자기장이 전자기계에 영향을 준다는 소리는
들어보질 못했습니다. 글쎄요.. 그런 경우가 있나?
자기장은 글쎄요... 아무리 쎄어봤자 전기신호에 영향을 줄 수 있나?
전기장과 자기장 혹은 전자기파 끼리도 서로 영향을 줄 수 없습니다.
--------------------- [원본 메세지] ---------------------
지하철역에서 핸드폰으로 친구와 통화를 하고 가는데
계단에서 올라오는데 우측에서 에스컬레이터 만드는 공사를 하고있었어요 컨테이너 쳐놓고
문제는 그부분을 지나는데 갑자기 통화가 끊겨서
계단을 벗어나니 다시 연결이 됐어요
단순 이상이면 저만그럴텐데 마주편에 오던 사람도 깜짝 놀라더군요
통화가 끊어졌다 다시나와서...전파와 관련은 아니고 전기장이나
자기장에 핸드폰에 영향을 준거 같은데
이거 전파신호가 전기장에 영향을 받는건가요? 아님 자기장에 영향을
받아서 그런건가요?? 수학적으로 표현도 해주세요^^
그리고 엘레베이터에서 내려올때 전화하면은
끊기잖아요 그건 왜죠? 위치가 급격히 변해서 수신이 떨어지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