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플로리다 참 대단합니다.
절대 못이길거라던 프라이어와 우드를 차례로 연파하고
월드시리즈에 올랐으니...
시카고 팬들도 그러더군여. 만약 플로리다가 프라이어와 우드를
차례로 꺾고 올라간다면 올라갈 자격이 있는거라구.
역시나 이 두선수가 무너지니 시카고도 같이 무너지네여.
역시 프라이어/우드가 실링/존슨이 되기에는 아직 너무 젊고 연륜이 부족한듯 합니다.
우드가 5대3으로 앞서던 그 리드를 지키지 못한게 컸네여.
플로리다 정말 질긴 팀이네여. 크~ 그리고 퍼지 로드리게스는 득점권에
주자만 있으면 거의 100%네여. 대단합니다
그나저나 어제 경기에서의 '그 팬'은 당장 짐싸서 이사가야겠네여.
전 시카고의 분노가 그를 향할거 같으니....
보니까 실명으로 사과 성명까지 발표했던데, 스티브 바트만(Steve Bartman)이라는군여. 26살이구여. 이름 보고 추적하는 사람도 있을거 같은데 빨리 시카고를 뜨는게 좋을듯.....안타깝네여...정말 광적인 시카고 팬이라던데..
머, 그 사람의 직접적인 잘못이라고 보긴 그렇지만 그 전까지
굳게 잠겨있던 문을 그 사람이 자물쇠를 푸는 역할은 한거 같습니다.
그 이후 곤잘레스가 에러로 문을 박차고 열었고, 그 후로는 쏟아져
들어오는 물을 막을 수가 없었던거 같습니다.
이제 시카고에 저주가 하나 더 생길거 같네여. '그 팬'의 저주 또는 바트만의 저주...-_-;
차라리 잘 됬네여. 저는 이걸로 월드시리즈에 관한 관심이 뚝 떨어졌습니다. 셤이 얼마 안남았는데 신경 안쓰고 공부나 해야겠네여.
(그래도 내일 보스턴-뉴욕 7차전은 절대 놓칠 수 없는...)
더팬..좀 불쌍하군요-.ㅜ 근데.. 플로리다 정말 대단했습니다. 기적의 팀일 뿐 아니라 집중력의 팀이기도 하더군요. 찬스 때마다 퍼지 로드는 절대 놓치는 법이 없었습니다. 베이커 감독은 작년에 이어 기적의 팀에게 패배를 당하고.. 시카고 컵스는 저주를 풀지 못하고.. 메이저리그 흥행엔 찬물이고..^^난 좋지만..^^
시카고를 벗어나도 소용없습니다. 시카고는 요미우리만큼은 아니더라도 미국 최고의 전국구 팀이고 실제로 팬층도 가장 넓으며 팬 수 또한 가장 많습니다. 가까운 예로 LA 사시는 저희 이모댁과 이웃집은 모조리 컵스 팬이더군요.ㅡㅡ; 다저스라는 좋은 팀이 있음에도 말입니다.ㅡㅡ;
플로리다 주지사가 그 "팬"보고 숨겨줄테니 플로리다로 오라구 했다더군요. 항공료랑 숙박료..기타 등등 제공한다구 ...주지사 이름이 무슨 무슨 부시던데...그건 그렇고 그 '팬' 모자는 컵스모자를 쓰고 있었지만 옷에는 '배신자'라고 써 있었다는데...참 우연치고는....
첫댓글 저도 관심이 뚝 떨어졌네요. 하지만, 내일 외계인과 로켓맨의 대결 정말 세기의 대결이라 기대가 됩니다. 염소에 파울볼까지.. 오늘두 보니 파울볼 오면 팬들이 조심스러워 하더군요. 화나구 슬프고... 참..
우드.. 스터프는 좋지만 카운트 잡는데 있어서는 약간은 부족한듯... 우드-프라이어 모두 젊으니 다음 시즌엔.. T.T
크흐흠... 정말로 참치들이 일을 냈네유.. 그나저나 우드 투런홈런도 때려낸 모양이던데...
흠...그 바트먼인가하는 팬이제...어찌 시카고에서 살지 ㅡㅡ;
더팬..좀 불쌍하군요-.ㅜ 근데.. 플로리다 정말 대단했습니다. 기적의 팀일 뿐 아니라 집중력의 팀이기도 하더군요. 찬스 때마다 퍼지 로드는 절대 놓치는 법이 없었습니다. 베이커 감독은 작년에 이어 기적의 팀에게 패배를 당하고.. 시카고 컵스는 저주를 풀지 못하고.. 메이저리그 흥행엔 찬물이고..^^난 좋지만..^^
시카고를 벗어나도 소용없습니다. 시카고는 요미우리만큼은 아니더라도 미국 최고의 전국구 팀이고 실제로 팬층도 가장 넓으며 팬 수 또한 가장 많습니다. 가까운 예로 LA 사시는 저희 이모댁과 이웃집은 모조리 컵스 팬이더군요.ㅡㅡ; 다저스라는 좋은 팀이 있음에도 말입니다.ㅡㅡ;
플로리다 기후만 좋은게 아니라 성적도 좋군여. 창단된지 얼마 안되 월드시리즈 가더니 또 가네.. 역시 돌고래의 좋은 머리 땜시롱~
플로리다 주지사가 그 "팬"보고 숨겨줄테니 플로리다로 오라구 했다더군요. 항공료랑 숙박료..기타 등등 제공한다구 ...주지사 이름이 무슨 무슨 부시던데...그건 그렇고 그 '팬' 모자는 컵스모자를 쓰고 있었지만 옷에는 '배신자'라고 써 있었다는데...참 우연치고는....
플로리다 주지사라면 잽 부시네요. 부시 대통령의 동생입니다.
솔직히 잘못이 있다면 그 팬이 아니라 알곤이한테 있는 거 같은데.. 만약 그 팬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정말 어이없을 거 같습니다. 아마도 컵스가 굉장히 싫어질 듯.. 지금도 그리 많이 좋아하지는 않지만..
일단 미국 중부는 퍼펙트하게 컵스세상이니 동쪽끝이나 서쪽끝으로 도망쳐야함.
아, 세인트루이스는 제외. -_-
파울볼 사태이후로 알곤의 수비실책이 겹친것 같습니다. 물론, 파울볼 상황에서 의연하게 대처하지 못한점도 있지만..
그냥 캐나다로.. 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