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사~고옹에 밴노~래 가아무을 거어리이며</P>
<P>삼하악~또-오옥 파아도 소리 스며여 드는데~"</P>
<P> </P>
<P>1930년대 이난영씨가 나라 잃은 민족의 비애를 담아 불렀다는 `목포의 눈물`</P>
<P>철없던 20대엔 가사의 의미도 모른 채 선술집 젓가락 장단에 맞춰</P>
<P>굿찌베니 뻘건 술집 아가씨와 함께 부르던 노래</P>
<P>이제는 김대중 선생의 추모곡이라고 분향소마다 울려 퍼지는 그 노래.</P>
<P>우리 전라도 사람들의 짙은 한까지 담겨 있는 설움에 노래, 한의 노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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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80년 오월</P>
<P>광주 사람들에게는 기억하기 조차 싫은 야만의 시절이 있었고</P>
<P>가는 숨 멈추고 죽어 살아야 하는 고통이 이어졌으나</P>
<P>오직 하나, 무등경기장은 그들에게는 일종의 해방구였다.</P>
<P>전두환 각하의 배려 속에 탄생한 프로야구, 변변한 기업하나 가지지 못한 전라도는</P>
<P>브라보 콘 팔아 연명하던 해태가 팀을 창단하고 시민들은 그를 통해 가슴의 울분을 토해냈다.</P>
<P>9회 말 지고 있는 상황에선 어김없이 목포의 눈물이 합창되어지고</P>
<P>선수들은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역전승을 이루어 냈다.</P>
<P>그리곤 이내 다시 목포의 눈물이 불러졌다.</P>
<P>지금 롯데의 응원가가 '부산 갈매기' 이듯 '목포의 눈물'은 해태의 응원가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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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3년이던가</P>
<P>잠실경기장에서 벌어진 코리안시리즈 7차전</P>
<P>1루측에 앉 있던 우리 가족은 해태의 짜릿한 우승을 지켜보면서</P>
<P>잠실벌을 가득 메운 관중과 함께 목포의 눈물을 함께 불렀다.</P>
<P>누가 부르자고 한 것도 아닌데 자연스럽게 합창이 되고</P>
<P>우승의 기쁨과 함께 가슴에 응얼진 한을 노래로 토해냈다.</P>
<P>어느 듯 가슴은 아려오고 눈시울은 붉어지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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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올 하반기 기아타이거즈의 선두 질주가 무섭다.</P>
<P>거칠게 없다 닥치는대로 쓰러뜨린다.</P>
<P>이대로라면 우승은 따논 당상이다</P>
<P>V 10 앞에서 주저 앉은 타이거즈가 12년만에 대업을 이룰 수 있는 호기다.</P>
<P>제발 그랬으면 좋겠다.</P>
<P>그래서 무등경기장에서 다함께 `목포의 눈물`을 불렀으면 좋겠다.</P>
<P> 가슴 속에 아직도 남아 있는 묵은 한도 풀어 버리고 고인이 되신 김대중 선생의 넋도 위로 했음 좋겠다.</P>
<P>다른 팀을 사랑하시는 분들에겐 미안하지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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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부두에 새에에에 아악시 아롱저~즌 옷 자아아락</P>
<P>이~별에 눈물이냐 목포에에 서~룸"</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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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술맛 땡기는 밤이다.</P>
<P>오늘도 해태는 기아는 또 이 겼 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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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명수 군상상고 출신의 김상현의 방망이가 연일 불을 뿜고 있으니 기아는 더욱 든든하겠지요. 올해 광주구장 관중동원기록을 근 10년만에 갱신했다고 하던데 올 시즌 내에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두산 원년팬으로서 이번 가을의 잔치에 초대될 팀으로 기아, 두산, SK, 그리고 성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롯데는 더욱 분발해 주소서(팬들은 놀라울 정도로 진화하고 있는데 선수들이 조금... ^^) 옆에 프로야구 일정이 보이시겠지만 오늘 롯데와 성의 경기는 그만큼 중요합니다아 한화, LG도 화이팅
첫댓글 한국시리즈 표좀 구해 주세요 형님~~ 광주로 달려갈께..롯데랑 붙으면 대박인디..부산도 가게 ㅎㅎ
"지금은 그어디서 ♪내생각 잊었능가 꽃처럼 어여쁜 ♬ 그 이름도 고왔던 순이 순이야~~~♩"성님 요번기회에 영호남 지역감정 학실히 선을 그으 봅시다.먼저 올라가서 기다리고 계시이소 욤마들(삼성 sk 두산)다 물리치고 진검승부를 한번 가려 봅시다.
한화는 맨날 진다~~ㅎㅎ...올해는 빛고을님과 가가멜님의 진검승부를 관전하는 걸루...^^*
역시 스포츠는 영호남 이 붙어야 대박이지... 행님, 우리 부산은 작전상 4등으로 올라 가기로 어제 로이스터와 작전 협의가 다 끝났습니다... 기다리고 계시이소... 광주부산 오가며 야구 벙개 함 하입시다!!!
역전의 명수 군상상고 출신의 김상현의 방망이가 연일 불을 뿜고 있으니 기아는 더욱 든든하겠지요. 올해 광주구장 관중동원기록을 근 10년만에 갱신했다고 하던데 올 시즌 내에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두산 원년팬으로서 이번 가을의 잔치에 초대될 팀으로 기아, 두산, SK, 그리고
성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롯데는 더욱 분발해 주소서
(팬들은 놀라울 정도로 진화하고 있는데 선수들이 조금... ^^) 옆에 프로야구 일정이 보이시겠지만 오늘 롯데와 
성의 경기는 그만큼 중요합니다아
한화, LG도 화이팅
막 사무실 들어와서 접속하고, 문명 댓글 보고 티브이를 켜니 김태균의 외야 큰 플라이를 장성호가 펜스에 헤딩하면서 잡아내는 장면이...역시 해태여,,,아니 타이거즈..ㅎㅎ
롯데 4강이 어려워보이고, 막판에 힘 좀내야 광주,부산 야구벙개 할건데~~설경구 술쳐먹고 이대호 욕한날로부터 영 맥을 못피니,1000만이 넘는 팬들때문에 패 죽이지도 못하고 미치겠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야구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목포의 눈물은 불러 봤습니다....^^
야구는 잘 안보지만 기아타이거즈의 우승을 기원합니다. 부산 롯데 응원하는 성님들 서운할라나.. ㅎㅎ 롯데의 준우승도 기원할께요 ㅎㅎ
고래 안 해도 된다!!! 니 부산 허락 없이 부산 오지 마래이~!!!ㅋ
모두가 기아 응원이고 롯데 응원은 전혀 없는데 희맹이만 롯데 응원이니 영 안탑갑구나. 어찌해야 롯데 응원을 받을수 있을까? 그게 문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