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진주시 상봉동과 평안동 뒷편에 있는 산.
[개설] 『국역 진양지』에는 ‘집현산으로부터 남쪽으로 와서 주(州)의 진산(鎭山)이 되고, 남으로는 망진산이 있고 서쪽으로는 죽동이 있으며 또 대룡사와 소롱사가 있다. 모두 비봉으로 인한 것이요, 이러한 이름으로 한 것은 진압(鎭壓)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명칭 유래] 원래의 이름은 대봉산(大鳳山)이었다. 예로부터 진주강씨 집안에는 뛰어난 인물이 많이 나고 대봉산 밑에 웅거하여 권세를 누렸는데 이를 두고 세상 사람들이 대봉산 위에 봉암(鳳岩)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조정에서는 이 소식을 듣고 몰래 사람을 보내어 봉암을 깨어 없애고 봉은 이미 날아가 버렸다고 해서 대봉산을 비봉산(飛鳳山)이라고 부르게 했던 것이다.
이런 일이 있은 뒤로부터 강씨 문중에는 인물도 나지 않고 세월이 갈수록 집안이 쇠퇴하여 갔으므로 이 일을 걱정하여 후손들이 의논 끝에 묘안을 생각해 내어 넋이 날아가 버린 봉을 다시 부르려면 알(卵)자리가 있어야 하므로 지금의 자리에 봉의 알자리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현황] 현대에 와서 비봉산의 아래에 강민첨 장군을 모시는 봉산사라는 사당이 들어섰다. 지금은 시민들의 휴식 공간과 체육 공간으로 많이 애용되고 있다.
[참고문헌] • 『내 고장의 전통』(진주시, 1992) • 『진주시사』(진주시사편찬위원회, 1995) • 『진주의 역사와 문화』(진주문화원,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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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비봉산 ~~참 좋겠습니다 ~
가을산행 해 보고싶은디 ~~ㅋ
즐거운시간 되셔요 ~~~
정보 감사합니다..
삼호님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