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시민시리즈_연대. 함께라면
정윤선 지음, 김규택 그림
분야 : 어린이 사회 l 대상 : 초등 중학년 이상
2023년 3월 6일 | ISBN 979-11-90704-93-9 74300
104쪽 |175×230mm| 값 13,800원
도서출판 봄볕 (☏ 02-6375-1849)
교과연계 :
3학년 1학기 국어 8. 의견이 있어요
4학년 1학기 국어 8. 이런 제안 어때요
4학년 1학기 사회 3. 지역의 공공기관과 주민 참여
4학년 2학기 국어 5. 의견이 드러나게 글을 써요
5학년 1학기 사회 2. 인권 존중과 정의로운 사회
5학년 2학기 국어 3. 의견을 조정하며 토의해요
5학년 2학기 국어 6. 타당성을 생각하며 토론해요
5학년 도덕 5. 갈등을 해결하는 지혜
6학년 2학기 사회 3. 인권 존중과 정의로운 사회
6학년 도덕 6. 함께 살아가는 지구촌
주제어 : 시민, 연대, 공동체, 나눔, 환경, 행동 인권/평등, 생활, 작은시민학교
함께하는 어린이, 더불어 살아가는 시민으로 성장하는 어린이
함께, 한 걸음 성큼 성장하는 방법을 배우는 책
함께라면 큰일을 해낼 수 있어요.
한 명의 힘은 크지 않아요.
하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힘을 모은다면,
우리 모두가 함께 건강한 사회를,
행복한 미래를 만들 수 있어요.
함께라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함께 한 걸음 성장하는 방법을 배워요.
| 출판사 서평
더불어 살아가는 시민으로 성장하는 어린이
《함께라면》은 어린이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교양책으로 기획한 <작은시민학교>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어린이’는 개별적, 독립적 존재로서의 ‘인간’ 그 자체다. 성장하는 과정에서 양육자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점을 빼면, 매일의 삶을 살아내며 성숙해가는 것은 어른이나 마찬가지다. 그런 점에서 어린이는 시민으로 태어나고 성장한다. ‘시민’은 자유롭고 권력 앞에 당당하며 동등하게 존엄하다. 또한 다른 이들과 기꺼이 연대하며, 평등하고 평화로운 대화와 협동으로 공동체를 만들어 살아간다.
‘세계 시민’으로서 ‘나’는 개별 개인으로서 존중받아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국가, 민족, 인종을 초월하여 한 인간으로 권리와 책임을 갖는 사람을 의미한다. 세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인권에서부터 자유, 환경, 문화 다양성 등 세계의 다양한 문제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 따라서 ‘건강한 시민’이란 자신이 속한 정치 공동체의 한 사람의 주권자로서 공공 사안에 관심을 갖고 다른 동료 시민들과 열린 자세로 대화하는 사람이다. 또한 자기 행동이 공동체에 갖는 의미를 책임 있게 성찰하며, 공동의 목적과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사람이자 자신과 삶에 대해 끊임없이 통찰하는 사람이다.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는 일은 어린이들의 삶에서 아주 거창하거나 특별한 순간의 사건이 아니라, 삶의 모든 순간에 일상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일이다. 그래서 <작은시민학교>에서는 일상에서 만나는 여러 문제들을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함께 찾아보면서 어린이들의 성장에 함께하고자 한다.
작은 시민학교 _ 연대 _ 함께라면
코로나 이전과 이후 세상은 크게 달라졌다. 게다가 요즈음 세대가 맞이하는 상황은 단순하지 않다. 이전부터 있었던 이념, 지역 갈등을 넘어서, 세대, 계층 간의 갈등이 상상 이상으로 크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을 지키면서 시민이라는 공동체의 일원으로 지혜롭게 살아가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스마트 기기에 노출되고 혼자 독립적으로 디지털 공간에서 소통하는 것이 일상인 요즈음 어린이들에게 ‘함께한다는 것’은 다소 낯선 개념일 수 있다. 게다가 요즘은 함께할 형제자매가 없거나 적고, 코로나19 사태로 친구들과의 만남도 줄어들면서 함께하는 걸 배울 기회는 더욱 적어졌다. 함께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이 처한 상황을 이해하고 그들의 감정을 공감하며 서로 협력하고 나누는 것이다. 또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행동하고, 지금 당장 문제가 해결되거나 달라지지 않더라도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매일매일 노력하는 것이다. 그래서 <작은시민학교>의 첫 번째 주제로 ‘연대’를 선택했다.
함께 한 걸음 성장하는 법 배우기
《함께라면》은 어린이들에게 ‘함께한다는 것’의 의미와 중요성을 함께 생각해 보는 책이다. 《함께라면》은 크게 ‘함께’, ‘협력’, ‘나눔’, ‘행동’, ‘내일’이라는 다섯 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일상에서 한 번쯤은 겪었을 만한 사소한 일부터,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일들을 어린이의 시선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실제 사례를 들여다본 뒤, 함께 나아갈 방향을 찾아보는 방식으로 다음과 같이 구성한 책이다.
| 책 내용 돌아보기
■ 함께라면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어요.
우산을 가져오지 않은 친구와 우산을 같이 쓰고 가야 할까?
방사선 치료를 받느라 머리카락이 다 빠진 트래비스를 반 친구들은 어떻게 맞이했을까?
화재로 피해를 입은 로스앤젤레스 중앙 도서관을 함께 살려 낸 시민들과 달빛 동맹으로 서로를 도운 대구시와 광주시 시민들의 이야기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일의 가치를 생각해본다.
■ 함께라면 큰일을 해낼 수 있어요.
친구들과 함께하는 공연에서 돋보이고 싶을 땐 어떻게 해야 할까?
남우주연상을 받은 영화배우는 왜 다른 사람들 덕분에 상을 탔다고 했을까?
함께 일을 할 때 왜 협력하는 게 중요한지 생각해 본다. 사람들이 협력해서 성공시킨 갤럭시 주 프로젝트와 경쟁보다 협력을 택한 제스프리 협동조합의 이야기를 통해 힘을 모으면 큰일을 해낼 수 있다는 걸 안다.
■ 함께 나누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어요.
소중한 용돈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야 할까?
억대를 기부한 농민 부부는 왜 더 많이 기부하고 싶어 할까?
왜 다른 사람을 돕는지 생각해 본다. 조선 시대에 제주도민을 도운 김만덕과 기부로 세워진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통해 나눔으로 다 같이 잘 사는 방법을 알아본다.
■ 함께라면 세상을 바꿀 수 있어요.
집회 때문에 약속 시간에 늦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은 왜 함께 행동할까?
권리를 침해받을 때 왜 함께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본다. 여성과 소녀들의 교육받을 권리를 주장한 말랄라와 인종 차별에 버스 승차 거부 운동을 벌인 흑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연대하고 행동하며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본다.
■ 함께라면 더 나은 내일을 만들 수 있어요.
쓰레기 재활용을 꼭 해야 할까?
왜 사람들은 제로 웨이스트 운동에 참여할까?
'나 하나쯤이야'라는 마음이 모이면 지구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생각해 본다. 비닐봉지 사용 금지 운동을 벌이는 위즌 자매와 지뢰 없는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툰 차나렛과 조디 윌리엄스의 이야기를 통해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내일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본다.
| 차례
1 함께
다현이 마음 10
트래비스 친구들의 약속 12
함께하는 마음은 뭘까? 14
함께해요 + 하나 다시 문을 연 도서관 18
함께해요 + 둘 달빛 동맹으로 맺어진 두 도시 21
함께하는 우리 24
2 협력
수연이 마음 28
영화배우의 진심 30
협력하는 건 중요할까? 32
협력해요 + 하나 갤럭시 주 프로젝트 36
협력해요 + 둘 제스프리 협동조합 39
협력하는 우리 42
3 나눔
우진이 마음 46
농민 부부의 겸손 48
다른 사람과 나눠야 할까? 50
나눠요 + 하나 제주를 구한 김만덕 54
나눠요 + 둘 우리나라 첫 번째 어린이 재활 병원 57
나누는 우리 60
4 행동
윤정이 마음 66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모임 68
집회는 왜 하는 걸까? 70
행동해요 + 하나 용기 있는 말랄라 74
행동해요 + 둘 ‘싫어요!’를 함께 외친 흑인들 77
행동하는 우리 80
5 내일
해진이 마음 86
비 존슨의 제로 웨이스트 운동 88
‘나 하나쯤이야’라는 마음이 모이면 어떻게 될까? 90
내일을 만들어요 + 하나 안녕, 비닐봉지! 94
내일을 만들어요 + 둘 지뢰 없는 세상 97
내일을 만드는 우리 100
대표적인 NGO 단체 104
| 작가의 말
제가 다닌 초등학교는 아주 오래된 학교였어요. 화장실이 다른 건물에 있었기 때문에 화장실을 가려면 외진 복도를 지나가야 했어요. 그 복도를 혼자 지나갈 때면 귀신이 나온다는 이야기가 생각나 무서웠지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친구와 함께 가면 하나도 무섭지 않았어요. 여러분도 그런 경험이 있지요? 누군가와 함께하면 어두컴컴한 길도 무섭지 않고, 어려운 일도 해 볼 만하다는 용기가 생기는 경험 말이에요.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 함께하는 것은 때론 쉽지 않아요. 왜 힘들게 함께해야 하는지 의문이 생길 때도 있어요. 하지만 보이지 않아도 우리는 모두 서로 영향을 주고받고, 함께할 때 큰 힘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좋겠어요. 우리는 그 힘으로 많은 일을 할 수 있어요. 마음을 나누는 일부터 지구를 지키는 일까지 말이에요. 지금 당장 함께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 보아요. 아주 작은 일이라도 상관없어요. 우리가 함께할 때 일어나는 변화를 알고 나면, 생각보다 큰 연대의 힘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 작가 소개
지은이 정윤선
대학에서 물리학을, 대학원에서 물리 교육학을 공부했다. 흥미로운 과학과 재미있는 세상을 어린이들과 나누고 싶어 글을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인공지능(AI), 우리의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초등학생을 위한 개념 과학 150》, 《붉은 숲의 비밀》, 《우리 학교 부실 급식을 막아라!》, 《어린이를 위한 4차 산업 혁명 안내서》, 《어린이를 위한 포스트 코로나 안내서》, 《고양이는 정말 액체일까?》, 《지구를 위해 달려라, 미래 에너지》, SF 단편집 《페트로글리프》 중 〈손맛〉이 있다.
그린이 김규택
대학에서 조형 예술을 전공하고 2012년 《세상에서 가장 큰 가마솥》을 출간하며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옛날 옛날》을 쓰고 그렸으며 《조선 왕이 납신다》, 《재활용, 쓰레기를 다시 쓰는 법》, 《공룡개미 개미 공룡》, 《롱과 퐁은 지구인이 될까요?》 등에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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