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한국일보에서 퍼왔습니다. 동영상도 있네요
김연아 선수 올해도 좋은 활약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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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 시즌 첫 대회 우승 김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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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은 올림픽 후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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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스타트 만족...컨디션 유지 주력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인 김연아(19)가 ‘제2의 고향’ 토론토로 돌아왔다.
공항 도착 직후 본 한국일보와 가진 단독인터뷰에서 ‘예비대학생(고려대 입학예정)’ 김연아는 “캠퍼스 생활은 2년 후부터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훈련에 집중하겠다”며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시애틀발 에어캐나다 540편으로 오후 3시15분 도착할 예정이었던 김연아는 비행기 연착으로 약 한 시간 늦은 4시20분, 브라이언 오서 코치의 뒤를 이어 게이트를 빠져나왔다. 검은색 스포츠코트에 은색 운동화를 신은 간편한 차림의 김연아는 의외의 만남에 다소 놀란 듯했지만 이내 프로다운 모습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질문에 하나하나 망설임 없이 답하는 그에게서 작년 7월 본보와 한국 방송 3사의 합동인터뷰 때 보였던 앳된 소녀의 모습이 아닌, 성숙한 여성미를 느낄 수 있었다.
*우승을 축하한다. 시즌 첫 대회였는데 긴장하지 않았나?
미국에서도 첫 경기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 첫 대회였기 때문에 긴장을 많이 했다. 생각보다 좋은 결과가 나왔고 큰 실수 없이 마무리해 다행이다. 스타트가 좋았다. 시즌 내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
*개인 역대 최고점수에 준하는 결과가 나왔다. 2위와 20.93점이나 차이가 나는 등 압도적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이번 대회를 평가한다면?
점수는 대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프로그램만 봐선 첫 경기치곤 좋았다. 아직 보완할 점이 있지만 연습을 통해 개선해나갈 것이다.
*언론에서 ‘아라비안 공주의 환생’ 또는 과거 같은 곡(세헤라자데)을 연기했던 미셸 콴이나 안도 미키의 장점만을 흡수했다고 평하고 있다.
많은 선수들이 전에 사용했던 곡이라 나만의 색깔을 내려고 했다. 나쁘지 않은 평들이 나와 기분 좋다.
*약점으로 지목되던 스파이럴(한쪽다리를 치켜드는 동작)에서 가장 높은 레벨4를 받았는데.
항상 스파이럴 시퀀스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었다. 지난 오프시즌 동안 유연성 훈련에 특별히 많은 신경을 썼다.
*내달 6일 있을 그랑프리 3차 ‘컵 오브 차이나’ 대회에 대비해 어떤 훈련을 할 계획인가.
잔 실수를 줄이고 지금 같은 컨디션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내년에 고려대 입학이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안다. 운동과 학업을 어떻게 병행할 예정인지.
2010년 벤쿠버올림픽까지는 캐나다에서 계속 훈련을 할 계획이기 때문에 학교는 다니지 못할 것 같다. 학교측에서 많은 배려가 있을 것으로 안다. 은퇴 후에는 학교도 열심히 다니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등 평범한 학생처럼 학교생활을 할 것 같다. 그 전까지는 훈련에만 집중할 계획이다.
*토론토 교민들에게 한마디.
이번 시즌도 열심히 노력해서 계속 좋은 결과 얻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