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북한의 리설주와 아르헤티나 에바(애칭:에비타)를
비교하는 걸 많이 본다
리설주가 예쁜 건 사실이지만 여지껏 난 에바만큼 예쁜 여자를 보지 못했다
미모보다는 아마 영부인이 되는 과정이 엇비슷했기 때문인지는 모르겠다.
또 에바가 없는 자에게 희망을 안겨줬듯이 리설주도 그럴거란
막연한 기대심리가 작용했는지도 모른다
여기서 ‘에바 페론’을 보자(이하 에바로 약칭)
에바는 33세의 젊은 나이에 암으로 죽었다
별 볼일 없는 집안의 사생아로 태어난 미모의 소녀는 15세 때에
가난이 죽기보다 싫어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가출,
몸을 파는 창녀로 전락하게 된다
그러다가 23세때 어느 파티장에서 ‘후안 페론’ 장군(당시 대령)을 알게 되어
일약 아르헨티나의 신데렐라로 부상하게 된다
에바는 후안 페론이 대통령이 되자
가난했던 어린 시절이 상기됐던지 재벌과 부유층의 재산을 몰수해서
빈민자와 농민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어떻게 보면 가진 자에겐 악녀요
가난한 자에게는 성녀인 셈이다
이런 에바가 죽자 아르헨티나 전체가 통곡을 했다
물론 기득권층의 환호를 빼놓곤,
에바가 페론에게 남긴 유언은 지금도 생생한게
‘ 끝까지 가난한 자를 저버리지 말아달라.
가진 자들은 언젠가는 당신을 배반하지만
가난한 자는 당신을 결코 배반하지 않을 거다‘
에바가 죽자 페론이 35세 차의 무용수였던 젊은 이사벨 페론(이하 이사벨)을
파나마로 망명가서 만나 아르헨티나에 돌아와
후안 페론은 대통령, 이사벨은 부통령으로 나와 당선된 뒤
후안 페론이 죽자 이사벨이 세계 최초의 여성대통령으로 등극한다
그는 죽은 에바의 명성을 팔아
노조에 지나치게 영합, 근로자의 복지향상에 치우치다보니
높은 물가고를 초래하여 끝내는 아르헨티나에서 쫓겨났고
소생불능의 아르헨티나를 만들게 됐다
리설주와는 이사벨과 똑같은 뮤용수였다는 점은 닮았지만
내가 인물로 대입시키고자 하는 인물은 에바(애칭:에비타)다
에바, 즉, 에비타는 90년대 중반에 섹시하기로 유명한 가수자 영화배우인 마돈나가
에비타의 역을 맡아 영화로 나오기도 했다
주제곡으로 널리 알려진 ‘조국(아르헨티나)이여! 날 위해 울지마오.’
(Don't Cry for Me Argentina)이다. 또한
'You Must Love Me'가 아카데미상의 "최고의 노래"(Best Song)로 추천 되기도 했다.
마돈나는 에비타 영화에서 마음껏 그녀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자만
어딘지 모르게 내가 흠모하던 에비타는 아닌 듯했다.
지금도 내가 에비타를 흠모하는 것은
빼어난 미모(테그를 몰라 올리지 못함)도 미모지만
어떻게 아르헨티나 국민의 정서나 지구상의 모든 뭇 사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냐이다.
첫댓글 그 영화 아주 감동적으로 봤습니다.
뼈속까지 빈민이었으니
어려운 사람을 잘 알았겠지요.
우리나라도 그렇게 빼어난 미모에 없는 자의 마음을 안이줄 수있는
그런 여성이 언젠가는 나타나겠지요
음,,..파림님이 아직 유니엄말 못 보았으니,...
결론은 차후로 미룹시다,...ㅋ
ㅎㅎㅎ 그런가요 ㅎㅎㅎ
아이고, 샘터방이네 ㅎㅎㅎ 시사방에 올린다는게 ㅎㅎㅎ 죄송합니다 (긁적긁적)ㅎㅎㅎ
치매초깁니다,..빨랑 주사 한 방 맞으시길,...ㅎ
근데 샘터방에 더 잘 어울리는 글 아입니꺼,...ㅋ
조금있다가 지우렵니다 ㅎㅎ
삭제의 달인은 따로 있습니다.
멋집니다.. 지우지 않고 두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에비타 페론,, 부유한 자들의 창녀,, 가난한 자들의 성녀...
난 왜 저분을 보면 전혀 다른 삶을 살았는데도 에띠뜨 삐아프"라 비앙 로즈"가 생각 날까요?
같은 에씨 성이라 그럴까요? ㅎㅎㅎ
ㅎㅎ 그런가요 그나저나 고민이 많았는데, 정치성을 띤 글도 아니고
댓글을 단 분들에게 예의가 아닌 것 같아 그대로 놓아두겠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ㅎㅎ 나도 그 이유를 모르겠어요 왜 마냥 끌리는지를 ㅎㅎㅎ
아하..
에바 페론이 있었고
이사벨 페론이 있었군요..
몰랐었습니다..
샘터방에 그냥 놓아 두셔도 되겠습니다.
ㅎㅎ 일찍 일어나셨군요. 전 일하러 나가려고 지금 준비중입니다.저녁에 뵙겠습니다
리설주는 에바처럼 전세계 뭇 남성들의 마음을 잡을수 있을까요??????
리설주를 마리 앙투아네트라고 한 글도 봤는데요^^
리설주가 에바 페론이 되느냐 마리 앙투아네트가 되는냐는 자신이 하기 나름일까요?
"에비타"가 갖고있던 "사랑의묘약"을 찾아서
길 뜨나는 "앱쏠비타"..................
발견즉시 전세계에 살포 해이지~~~~~~뜨아~~~~~~~~~...ㅎㅎㅎㅎ
남자가 나라를 지배하지만 그 남자를 지배하는 건 여자라고 했는데
북한에 그런시대가 올련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