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아힘들어죽겠어
언니들 안녕
내가 콧멍방에 알바후기를
철저하게 "을"!!!!!!!!이되어서
어깨결림과
상완내측근 근육통까지
떠안고 쓰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어
아 상체에 잊혀진 내 발바닥 다리도 아포 아프다규ㅠㅠ
알바몬에서
'미미박스' 포장알바
모집공고를 본 건 정말 나에게 주옥같은 헬게 입성을 선사해줬어^^
알바몬에는 분명 '박스포장'이라고 써있었지
시급 5천원 + 식대 4천원으로 일당 44000원
총 9시간 근무였어
세금공제는 내 급여에서 떼간다네 씹빨
세금 3.3프로 공제 떼면
시급이 4830원으로 최저시급이 안되더라고
( 물론 식대비, 식사시간 1시간 제외하고 순수 노동시간에 대한 시급을 계산했을 때)
그래 박스 포장이니까^^
단순 노동이니까 최저시급에 30원 부족한건 내가 이해하고 하지뭐
하는 마음으로 간건 내 실수 시발 내 오산이었어!!!!!!!!!
나는 에트에서 미미박스 후기도 봤기에
화장품들 박스에 담는다는 것 정도는 예상하고 갔지
점심먹을 때까지는 할만했어 ..
세명이서 포장다운 포장알바를 했어
1번이 화장품 담고 2번이 화장품 담으면
3번인 나는 빳빳한 그 상자를 꾸역꾸역 끼워 맞추든 껴넣고 벽에 쌓아 뒀지
그리고 담을 화장품이 부족하면 존나 구석에 쳐박혀있거나
천장까지 쌓아올려진 겁나 큰 라면박스 크기에 있는 화장품 상자도 꺼내와야했어
존나 무거워서 옆 알바언니랑 옮겨서 꺼내옴 이짓을 몇번햇는지 몰라 ㅋㅋㅋㅋ
손목이 지끈거리고 퇴근때 내 다리와 손목상태가 걱정되기도 했찌만
이 정도 노동수준으로 계쏙 한다면
난 3일 연속 단기 알바 자신 있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점심 먹고 헬게 입ㅋ성ㅋ
시발 오늘이 하필이면
미미박스년들이 존나게 들어오는 날잉네 씹빨
알바생은 남자가 단 한명도 없었어
조립 안된 박스수백장 묶음(박스자체가 얇지 않아)이 수십개가 연거푸 들어오고
여자 2명이 짝이 되어
천장에 닿을 때 까지 쌓기 시작했어 시발ㅋㅋ
내 키가 158인데 165되는 언니랑 둘이 낑낑대면서
벽에 붙은 라디에이터?난로?그기에 올라가서까지 끙끙대면서 천장까지 쌓아올렷어
가벼우면 몰라 존나게 무거워 시발
애기 한명보다 더 무거운거같아
여자 혼자 들기도 힘든데
그걸 천장까지 쌓는다고
여자둘이서 낑낑대면서 쌓았어!!!!!!!!!
남자 알바생이 없었어 시발!!!!!!!!!
그리고 화장품 담긴 상자도 계속 옮겨와서 담아야했고!!!!
박스묶음들 천장까지 쌓아올리고
찍은 사진도 있는데 미미랑 계약서를 썼다
내부 정보 유출하지 말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미미 작업환경 사진 쓰면 나는 내부정보 유출로 신고당할거같으니 패스함
관계자는 미미박스를 택배로 붙인다고
일일히 포장이사 상자에 혼자 담으라고 시키더라
솔직히 그 상자 하나에 1키로는 넘을거같음
우리집 저울이 너무 그리웠어 무게 한번 진심 재보고싶더라
정리 안되서 바닥에 나뒹구는 상자들 알파벳별로 구분해서
포장이사 박스에 담았어
수십상자가 넘어가는거 혼자 이삿짐 박스 겁나 큰거 5개에 담고
그 꽉 찬 이삿짐 박스를 또 50m정도 끌어다가
현관문 앞까지 옮겨 놓았어 얼마나 힘든지 알아 언니들?ㅠㅠㅠ
내가 왜 이렇게 까지 돈벌어야 하나 하는 마음까지 들더라
존나 힘들었어 호텔서빙알마만큼
진짜 내 생애 최악의 알바였어
내가 포장이사 알바를 왔나?^^
싶더라고 시발...ㅋㅋㅋㅋㅋ
근데 어느새 2명이 투입되어서
같이 욕하면서 어찌어찌 일을 끝냈다고 한다
끝
이 아니고 난 너무 열받았어
시급 5천원이지만 세금공제하면 최저시급도 안되는
알바 노동력 수준이 이 정도로 힘들다는게!!!
남자알바생이 너무나도 절실한데 단한명도 없다는게!!!!
어깨는 존나 저리고 손목지끈거리고 팔꿈치 안은 근육통 오고
쉬는 시간 딱한번 !!!!!
20분 있었지만쉬는시간은 존나 빨라 ㅠㅠㅠㅠ
내가 나른 그 겁나큰 화장품 박스들,
그리고 미미박스들....하 진짜 존나 힘들었어
너무 힘들어 지금 타자치는데도 어깨결리고
팔이 너무저리다!!!!!!!!!!!!!
그래서 혼자 남아서
미미관리자에게 컴플레인함
'저 시급에서 3.3프로 세금 공제하면 최저 시급도 안되는거 아세요?
제가 계산 해봤는데 4830원이에요. ' 라고 했지
그러니 담당자왈
'최저시급이 안된다니요? 지금 시급 4600원이잖아요?'
하고 당당하게 말하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급 4860원으로 올랐어요
제가 식대비랑 식사시간 제외하고 계산해보니 시급이 4830원이에요.
세금 3.3프로는 안떼시면 안되나요?
3.3프로 세금이 아까워서 그런게 아니에요.
제가 지금 차비가 아까워서 그러는게 아닙니다.
전 오늘 박스포장을 한건지 포장이사를 한건지 생각할수록 열받네요.
노동수준 대비 이 시급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햇더니 관계자가
'회의실에 잠깐 남으세요'
아뉘예뉘예 담임이 교무실로 불려들이는 기분이었엌ㅋㅋㅋㅋㅋㅋㅋ
나를 뭐라 훈계할지 존나떨리더라고
' 전 오늘 박스포장을 한게 아니라 포장이사 알바를 한거같아요
적어도 화장품 가득 담긴 상자 옮기고 나르고 포장이사 박스에 넣어서 옮기는거
미미박스 수십묶음 천장에 쌓아올리는건 남자알바생시켜야 하는 거아닌가요?
아님 그정도의 시급을 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했떠니
왜 나만 컴플레인이녜
자기가 몇년 째 알바생들 이 시급으로 관리했는데 컴플레인 한 사람이 내가 처음이라고
황당하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급 3.3프로 떼는거 연말정산 때 환급받으시면 되잖아요 알바몬에 저희가 미리 공지드린건데
왜 이제 와서 딴소리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충분히 알바몬에서 봤어
세금은 내 급여에서 공제한다고
최저시급 안되는거 알고 있었고 그 정도 급여니까 노동도 그정도 수준일 줄 알고 왔고
근데 미미가 내 뒷통수를 때렸지
'저도 이 알바 해봐서 알아요. 저도 이 알바하다가 정직원 된거거든요. 저는 할만하던데요
장기 알바생분도 계시는데 왜그러세요'
그래 장기 알바생 봤어 1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앉아서 ㅈ박스만 접는거 ㅋㅋㅋㅋㅋㅋㅋ그게 젤 쉬워 진심
그 여자는 박스 안나름
앉아서 접기만함
우리는 노동시간 내내 앉지도 못했음
'다수가 힘들다고 했어요. 오늘부로 절대 안나온다고요.
근데 저만 말한거에요. '
'다수가 아닌 다수의 의견은 왜 안들으시고 일반화하세요? 힘들다고 불평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어요'
아 뉘예뉘예 제가 총대 매서 말했어요
다들 쫑알만 댔지 컴플레잉ㄴ 걸 생각 없길래
더이상 나같은 '을'피해자가 없길 바라며
중간에 존나 말싸움하고
'세금 공제는 공지된거고 환급될 수 있따니까 어쩔수없이 받아들이는데 다음부터는 노동수준 대비 시급 ㅅ수준 고려해주세요' 라고 말하니까
'알겠습니다. 여시님은 미미박스랑 안맞다고 생각하시면
다시 지원안해주시면되요'
라는 말을 듣고돌아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내가 발렸다 말빨에 졌엉 ㅠㅠㅠㅠㅠㅠㅠ
컴플레인 대사 뭐라고 칠지 고민하는데 급여 받으려고 미미랑 계약서 씀 ㅋㅋㅋㅋ
블라블라 존나 에이포 앞뒤로 써있는데
일단 '을'은 내부 정보 유출하지 않겠다고
내부작업환경 사진 찍어왔는데 잡혀갈까봐 못올림
시발 지금도 미미만 생각하면 정말 찢고싶다...박스만 보면 찢고싶어
난 오늘 아침 9시까지만 해도 박스포장인 줄알고갔지
눈누난나
근데 저녁 6시에 포장이사끝내고 존나 쩔어서 집에 돌아왔따고 한다 끝
절대 하지마 언니들!!!!!!!!!!!!
욕ㄴㅏ와
나르는건 남자가 하고 포장은여자가 해서 포장시급이 5천원이면 이해할 수 있음 ㅇㅇ 다 시킬거면 6천원 주던지 ㅅㅂ
그리고 오늘 열받는거 친구들한테 욕 신명나게 하는데
미미한테 문자옴ㅋㅋㅋ
관리자 이 미미년
말투가 생생하다
어찌나 재수없게 말하던지
그 톤...하..
페이 더 챙겨준거 음슴
쉬는시간은 점심시간 제외하고
딱 한번 20분이었다!!!!
@아마야? ㅋㅋㅋ아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깜짝놀랬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댓글단기억없는데달려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코 오늘도좋은하루
심하네 세금공제하면 최저시급만도 못하고..ㅠㅠ 언니야 그거 세금뗀거 개인사업소득자(?)로 아마 프리랜서같이 그런걸로 분류될껴.. 문제는 그 공제된거 내년 5월에 종합소득세 신고할때 미미박스에서 원천징수 영수증받아서 환급받을수있을꺼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도 공제한거 잊지말고 내년에 원천징수영수증 꼭 받아서 공제받아!!!! 한푼이라도 받아야지 우씨 ㅠㅠ
언니 세금뗄필요없을텐데;; 하루에 몇십만원을 받거나 몇백을 받앗을 경우에 많이받을경우에 떼는걸로 알고있는데 왜 떼는지 이해가안가...미미박스 왜그러지ㅡㅡ;
프리랜서로 분류돼서 떼는걸로 알고있ㅇ ㅓ...나두 알바할때 그래서리 ㅎ
일일알바도 세금을떼? 세금 떼는 경우는 일이 꾸준히 있을때 떼는거 아냐 ㅠㅠ?
진짜 힘들었겠다..수고했솨 ㅠㅠ
하시발 나도 발렌타인데이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렇게 막나가는 회사 첨봄. 담달에 돈제대로 안들어오면 나도 후기쪄야지. 참 그리고 여시들아 절대 발렌타인은 좀 귀찮아도 차라리 걍 만들어;;;진심 백화점에서 수제랍시고 파는것들도 준초콜렛 존나많아
헐 ㅠㅠ 언니 어떤걸 봤길래?!??!
일단 겉보기 이쁜건 거의다 팜유천국 우리는 '수제'브랜드라고했지만 전제품 다 수제아니고 공장제품이 반이상이었엌ㅋㅋ초코렛 레벨자체가 젤 준초콜렛, 코코아버터아니고 팜유존나들어간거임. 그리고 일단 정말 포장값이라고 할정도로 존트비싸지..그만큼 질이좋거나 양이많은것도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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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잘나가나벼 미미년이 ^_^ 택배물류회사 온줄 알았어 ㅋㅋㅋㅋㅋㅋㅋ내가 여중 여고 여대인데 이 하소연 여자친구들한테 다 풀고 왔어 미미쨔응 시르다 나도 잠재적인 소비자층인데
계약서에 대표이사 이름 적힌거 아직도 잊을수가 없다 인색하기 짝이없어
ㅋㅋ언니 나두 미미박스에 악감정있는사람인데 거긴 사람관리 그니까 인사관리같은게 잘 안되어있는거같애써. 아무리 신생회사라지만 그래도 기본은 갖춰야할텐데 ...나 인턴으로 지원해서 면접보러갔는데 내가 지원한 직군을 사람을 뽑아야하는지 뽑지 말아야할지도 결정 못한 상태래써. 쓰벌 그러면 면접을 부르질 말던가 면접관도 존나 성의 없이 면접보고 아무튼 최악이였음.
거긴 내부적으로도 그렇고 사람들 참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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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언니 미미년 잊고있었는데 ㅜㅜ연어언니가 이 글을 보고 미미 구매 안해주겠다니 너무 고마워 ㅜㅜ에트에 미미박스 올라올 때마다 존나 분노가 차오름 ㅠㅠ흑 고마워 언니 좋은하루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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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대박...여시는 천사입니까? 컴플레인 후기만 검색하다니 ㅠ^ㅠ 미개한 단기 알바생 글도 읽어주고 불매 결심을 하다니 너무 고마워 ㅜㅜ가끔 에트에 미미박스 글 올라오면 손은 부들부들하면서 마음은 흔들흔들...ㅋㅋㅋㅋㅋㅋㅋ하지만 여전히 불매하고 있엉..ㅎㅅㅎ 여시 고마워 ^*^
헉 연어하다 들어옴...너무 늦게봤지만...
와 얼마전에 휴대폰 용량 꽉차서 미미박스 어플 지웠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히려 땡큐네
미미박스 존나게 처 망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