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포핸드 테너지05, 백핸드 그래스 디텍스 롱핑플 OX로 블럭형 전진속공이라 말해야 될지 몰라도 탁구대에 붙어 플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여러 라켓을 전전하다 스티가 클리퍼 CR WRB 마스터 그립의 고중량 라켓이 너무 맘에 들어 구형에 관심이 생겨 글을 올려봅니다.
구형이 현재 모델보다 두께가 더 두껍다 들어 그 감각이 궁금합니다.
구형이 아니더러도 출시했던 클리퍼 45주년,75주년의 차이가 뭐가 있는지 문의 드립니다.
제가 구매하여 직접 경험하고도 싶으나 매물도 없어 문의 드려 봅니다.
첫댓글 예전 클리퍼는 두께가 7밀리였습니다.
무척 힘있고 단단했죠.
오래 전 출시된 얇은 버전의 클리퍼가 클리퍼CC입니다.
현재 모델은 클리퍼CC처럼 얇은 두께로 나오죠.
6.1~6.2밀리.
특성 또한 CC처럼 부드러워졌고 덜 나가며 잘 잡아주고 안정감이 더해졌습니다.
7밀리 짜리 옛 클리퍼는 현행모델에 비해 많이 두꺼워 무겁고 단단하고 많이 잘 나갑니다.
45주년 클리퍼는 6.8밀리로 옛 클리퍼의 느낌을 거의 갖고 있습니다만 가격이 두 배죠.
사이버쉐이프클리퍼는 6.5밀리로 옛 버전과 현 버전 둘의 중간 정도 두께입니다.
특성 또한 중간 쯤인데 헤드 형상과 무게중심의 차이로 중간보다는 힘이 좀 더 있죠.
하지만 두께 뿐아니라 무게에 의해서도 파워나 스피드, 감각이 좌우되므로 실제 사용해보면 옛 버전 가벼운 개체와 현 버전 무거운 개체가 그리 큰 차이 없습니다.
같은 무게라면 두꺼운 옛 버전이 훨씬 단단하고 잘 나갑니다.
롱핌플 OX의 블록 안정감을 위해서라면 지금 쓰시는 현 버전 무거운 개체 계속 쓰시는 게 낫습니다.
옛 버전은 숏핌플 조합으로 스매쉬 위주의 공격형 스타일에 더 잘 어울립니다.
댓글에 감사합니다.
이제야 답댓글을 드려 죄송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좋은탁구용품거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