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몸을 희생하여 인(仁)을 이루고자 하는 것이 살신성인이다.
그런데 살신성인은 사람만이 하는 것은 아니다.
살신성인 삼제!
일제(一題) > 기생충에 감염된 벌거숭이 두더지는 공동 배설지역으로 이동하여 죽을 때가지
웅크리고 있다가, 동족들에게 전염병을 퍼뜨리지 않기 위해 스스로 굶어 죽는다고 한다.
이제(二題) > 일부 수컷나비들은 생식행위가 끝나자마자 땅바닥에 곤두박질, 날개로 땅바닥을
긁어대 날개를 찢고 절명한다고 한다. 나비를 잡아 먹고사는 새가 화려한 날개무늬를 알아채지
못하게 해 다른 나비를 보호하는 것이다.
삼제(三題) > 흰개미는 자신의 내장을 터드려 끈끈하고 냄새 나는 액체를 뿜어내 혐오감을 줌으로써
적을 퇴치하고 종족을 보호한다고 한다.
이렇듯 하찮은 동물들도 살신성인을 하는데 하물며 만물의 영장인 사람이 뺀질뺀질 자기만 알고
살신성인을 못한다면 말이 되겠는가. 동물 보다 못하다하면 인간이라 하겠는가.
지금 한일관계가 악화 되어 있지만 이국(異國) 땅인 일본에서 살신성인한 한국사람 이수현이가 있다.
2001년 1월 26일 당시 고려대학생으로 아카몬카이(赤門會) 일본어학교에서 공부하던 이수현(27)는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기 위해 신오쿠보역 승강장에서 전철을 기다리던 중 선로로 추락한
술 취한 일본인을 구하고 자기는 전철에 치여 숨졌다.
당시 한국인이 일본인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던졌다는 점이 일본 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줬다.
바로 이것이 살신성인의 표본이 아닌가 여겨진다.
우리나라 사람은 일본사람을 살신성인하여 구했다.
일본사람은 한국 사람을 위해 자기를 희생해가며 무엇을 했다는 말을 들어 본적이 없다.
엊그제 뉴스이다.
후구시마 원전 방사성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한다고 한다.
일본 아소 부총리가 그 방류를 앞두고 ‘마셔도 되는 물’이라 했다.
그리고 버려도 되는 물을 홍보가 잘못 되서 지니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 마셔도 될 물을 굳이 왜 바다에 버리려 하는가?
식수로 사용하면 될 물을 이웃나라 모두가 반대하는데 왜 바다에 버리려 하는가?
진짜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한다면 이네들은 사람도 아니다.
이를 들은 우리 네티즌들이 벌집 쑤셔놓듯 야단났다.
아소 부총리를 향해 ‘그 좋은 것 너나 실컷 마셔라’, ‘방사능 오염수를 마셔도 상관이 없다면
일본 너희국민이나 마시게 하면 되겠다’, ‘일본 상수도관에 연결해서 많이 마시게 하라’,
‘마셔도 괜찮으면 너희가 먹지 왜 바다에 버리려하나, 앞뒤 말이 안 맞는다’,
‘각료 집에 식수로 배달해줘라’ 등 아소 부총리의 무책임 발언에 네티즌이 폭발했다.
일본은 아직도 간교(奸巧)하고 악랄(惡辣)하기 짝이 없다.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 우긴다. 심지어 초등학교 아이들 교과서에서 가르쳐주고 있다.
이들이 살신성인 정신을 갖기를 기대하는 것은 연목구어(緣木求魚)가 아닌 가.
살신성인 삼제, 동물만도 못하고 살신성인 뜻마저 모르는 사람들이 일본이다.
첫댓글 일본의 좋은 점을 배워서 강해지자! 그런 건 어떨지요?
맞습니다. 일본의 좋은 점 배워야 한다는 말씀 지당합니다.
옛날엔 30년 차이가 났다고했고 근자엔 10년 차이가 났다 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3~4년 차이가 있지않은가 봅니다만, 배울게 있으면 나라 상관 없이 배워야 합니다.
이웃간에 잘 지내는 것이 좋지요. 이번에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버린다해서 화가 좀 났습니다.
@김윤권 방사능 오염수를 버린 건 당연히 나쁜 일입니다. 국제적으로 비난받아야 마땅합니다.
일본은 겉과 속이 다른 사람들입니다. 국제적으로 비난 받아야 마땅하고 UN에서 철저히 문책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