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가 뭐냐고 많이들 묻지요.
그때마다 참 고민했던 것 같아요.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취미가 책 읽기라고 하는 건 뭔가 맞지 않는 듯해서요.
글 쓰는 사람은 책 읽기가 필수잖아요. 그러니 취미라고 말하기엔 좀...ㅠㅠ
그림 그리는 걸 좋아는 하지만 내세울 만한 실력이 아니라 주춤주춤.
그래서 시작한 것이 비올라입니다.
그런데 비올라를 하며 깨달은 것은 취미로 삼기에 결코 쉽지 않다는 것!
그렇지만 이제 와서 포기할 수는 없어 날마다 연습합니다.
실력은 별로 늘지 않지만 뭐 어쩌겠어요?
이제 와서 또다른 취미를 만들 수는 없잖아요.
하던 거, 계속 할 수밖에요.
요즘 반주에 맞춰,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연습하고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가수는 박효신과 박정현- 뭐 그 외도 많지만.
겨울이 가기 전에 박효신의 '눈의 꽃'을 더듬대지 않고 연주하기 위해 하루에 5번씩 연습하고 있답니다.
부끄럽지만....
(아직 많이 서툴러요. 녹음하려니까 활이 부들부들 떨리고 잘 되던 음정도 개엉망.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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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1 - 혼자 연주
바람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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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31 11:06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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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부럽습니다
저도 악기를 배우려고 시도한 적은 많은데 할 수 있는 악기가 없어요
피아노 바이올린 기타 장구까지 ^^
끈기가 없어서 못 배운거 같어요
악기는 무조건 끈기입니다. 거의 모든 게 다 그렇겠지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