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일기 쓴지 얼마 안됐는데ㅎㅎ
다시 왔습니다~~!!
때는 토요일 아침
바다 보고 싶다고~~
남편을 막 쫄라서~차에 기름 가득 채우고
속초로 고고씽~~~~

얼른 내려 달라는 개산발 니콜라~ㅎㅎ
가면서 창문 열고 바람을 쐬었더니 내릴 때 저리 됐네요~

속초는 처음이었는데 연휴라 그런지 바닷가에 사람이 좀 있더라구요~
글서 안쪽에 있는 숲에 들어갔더니
아.무.도. 없더라구요
글서 마구 뛰어댕기고 놀았어요
자유영혼 니콜라~

무슨 생각이었는지 남편이 고성에 있는 통일전망대를 가자고~
갈 때는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도착하고 보니 니콜라가 못들어가는 건 아닐까?
40키로 넘게 왔는데 도로 돌아가야 하나~~??
걱정했는데...
개들도 들어갈 수 있더라구요
출입증?같은거 쓰고 가니 차도 없고 길도 좋고
또~~~막 뛰었습니다^^
그곳에는 저희 말고도 개를 데리고 오신 분들이 더 있더라구요

저 건너가 북한이래요~
기념사진 찰칵~!!

벌거벗은 니콜라~
생각보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추웠나바요
위에서는 남편이 저렇게 안고댕겼어요
진짜...개아빠 다 됐네요ㅋㅋㅋ

발도 안보이게 막 뛰죠??ㅋㅋ
더러워져도 괜찮아~
서울에서 못 뛰니까 여기서 마구 뛰자!!!!

사실 아무것도 예약도 안하고
아침에 눈떠서 급~가자!!!
하고 온 거라 1박이 가능할지 걱정이었어요
안되면 그냥 서울 가지 머~~
라는 마음으로 송지호해변의 민박집에 전화를..
다행히도 착하신 주인 할머니께서 사람이 별로 없으니
괜찮다고 하셔서 방에 들어갔어요~
정말 아무 준비 못하고 가서 물로만 씻겼더니
진짜...개더러운 니콜라;;;;;
그래도 좋다고 상어육포 냠~~

아침에 출발 전 마지막으로 모래 한번 더 밟자~~
저 둘은...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요??
생각지도 못한 얼렁뚱땅 1박2일 여행이었는데
식당 사장님들도 민박할머니께서도
니콜라를 데리고 들어가도 된다고 허락해주셔서
정말 정말 기분 좋은 여행이었어요
다행히 눈치빠른 니콜라도 얌전히 있어줬구요~
또한 저희도 그런 마음이 감사해서
뒷처리?는 확실히 하고 다녔답니다^^
지금 니콜라는...기절 중이예요~~
몸은 피곤해도 행복한 꿈을 꾸면 좋겠네요^^
첫댓글 니콜라 기분좋은 하루였겠네요. 모래사장도 거닐고~~
계획없이 떠나는 여행도 낭만있고 좋지요~부럽네요^^
넘 피곤했는지 옆에서 뭘해도 못 일어나네요~~
담에 또!!!이렇게 훌쩍 떠나기로 했어욤ㅋ
이쁜 니콜라 산발도 이뻐요^^
감사해요~~~^^
준비없이 무작정 떠나는 여행을해본지가
언제인지 기억조차안나네요ㅜ..부럽!!
아빠품속에 폭안겨있는 니콜라 행복해보여요~♥
세가족의 가을여행 넘 멋지네요~^^
전 원래 계획없이 안움직이는데
이렇게 무계획 여행도 즐겁더라구요
막히면 안가면 되고
가고 싶은대로 암데나 슝~~~
아ㅋㅋ 창문바람맞고 머리 산발되고ㅎㅎ
콧구멍에 바다바람 실컷넣고 왔구낭~
아고 신나라~~~ 사진에서도 느껴지네요^^
진짜 피곤했는지 집에 와서 일어나지도 않네요
남편이..살았나?하고 자꾸 자는애를 뒤집어보더라구요ㅋ
개산발 니콜라~ㅎ
좋아보여요. ^^
저렇게 산발되도록 놀아도 오늘 또 산책가자고 난리네요
밖에 텐트치고 살아야하나바요ㅋ
산발이 니콜라도 넘넘 이뿌네여~ 니콜라 바다도 보고 좋았겠당~~*^^*
저리 놀고도 또 놀자고 앙앙~~거려요ㅋㅋ
무작정 떠나는 속초~~~낭만적이시다요!!고성이 참 조용하고 좋죠~~~~??
우와~~~니콜라도 넘 좋았겠어요^^
저두 요즘 어디든 무작정 떠나고싶어용~~^^
고성 너무 좋더라구요
사람이 없어요 한 두명 봤나?ㅎㅎ
바닷가도 아담하니 좋구요~^^
와~~부럽다ㅜㅜ넘넘부러워요..
하나 키우면ㅋ어딜가도ㅋ늘 델꾸댕길수도있고ㅎ진짜 요런사진만보면.울애들이 진짜 불쌍해지네요ㅜㅜ
그래도 니콜라는 느무 이쁘네요ㅋㅋ
전 오히려 너나우리님네처럼 가족이 많은게 부러워요
사람들이 출근해도 외롭지 않을테니까요
저희는 남자사람의 절대반대로 하나뿐이라 늘 미안한 마음에 더 데리고 다니는것 같아요
그나마 차를 잘 타줘서 다행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니콜라가 이쁜건 너나우리님덕분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