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디존슨은 에이스의 전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39세의 나이에 163km이라...(물론 구속이 전부는 아닙니다!)
〈 피닉스(미국 애리조나주)=박진형 특파원〉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빅 유닛' 랜디 존슨(39)이 2002시즌 개막전을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애리조나의 랜디 존슨은 2일(한국시간) 뱅크원볼파크에서 벌어진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9이닝을 6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삼진 8개를 잡아내는 호투를 하며 생애 첫 개막전 완봉승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31번째 완봉승에 통산 개막전 성적은 5승 무패. 이날 랜디 존슨은 최고 시속 101마일(163km)의 불같은 강속구를 앞세운 특급피칭으로 스탠드를 가득 메운 4만7025명 홈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애리조나는 3회 대니 바티스타의 적시타와 7회 마크 그레이스의 솔로홈런으로 2대0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애리조나의 개막전 행사는 우측 외야 펜스 뒤편의 수영장에 챔피언 깃발이 게양되는 등 화려하게 진행됐다.
한편 애틀랜타는 터너필드에서 벌어진 필라델피아와의 개막전에서 선발 톰 글래빈의 6⅓이닝 2실점의 호투와 올해 새로 이적해 온 게리 셰필드와 비니 카스티야의 홈런포를 앞세워 7대2로 승리했다.
보스턴은 에이스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3이닝 동안 8실점으로 무너지며 토론토에게 11대12로 졌고, 뉴욕 양키스는 선발 로저 클레멘스가 만루홈런을 얻어 맞는 등 4⅓이닝 동안 8실점으로 난조를 보이며 볼티모어에게 3대10으로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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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랜디 존슨 163km 눈부신 완봉승
캡틴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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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4.0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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