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zopf3YpLWmg?si=40vLJ2kM0QAz7ScQ
Scriabin: Piano Sonata No. 10 - Sokolov
피아노 소나타 제10번 '트릴' 작품70
이 곡의 부제는 트릴이 많은데에 유래한다. 스크리아빈은 내객에게 가끔 이곡의 최초의 3마디를 연주하고 "당신은 나의 음악이 음의 행간에 존재 한다는 것을 들어 본 일이 있겠죠?"라고 말했다고 한다. 또 1913년의 여름에 사바니에프가 스크리아빈과의 대화를 메모해 둔 노트에는 이 곡에 대한 흥미로운 주석이 적혀 있다.
"모든 초목이나 작은 동물들은 우리들 프쉬케(영혼)의 나타남이다. 그 모습은 우리들 영혼의 움직임에 상응하고 있다. 그것들은 심벌인 것이다. 아! 이 얼마나 기가 막힌 심벌이란 말인가! 당신도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동물은 섹스로 애무를 즐긴다. 이 애무는 어떠한 종류의 것이란 말인가. 가령 새는 숭고한 애무를 한다. 나는 새들이 날개를 치며 날아오르는 것을 볼 때, 나는 분명하게 그것과 나 자신의 마음의 움직임과의 일치를 느낄 수 있었다... 날개의 입맞춤은 내부로부터 나를 날아오르게 만든다. 그리고 고통을 통한 입맞춤이 있다. 동물들은 우리의 내적인 야수성을 상징한다. 그들의 색은... 우리의 동물적인 움직임에서 기인한 것이다.
호랑이의 입맞춤도 있다. 혹은 하이에나나 늑대처럼 입맞출 수도 있다. 이 모든 것들을 잘 관찰해보라. 심벌은 매우 중요하다. 동물을 그저 단지 동물로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가.. 나의 열번째 소나타는 곤충의 소나타이다. 곤충은 태양에서 태어난다. 그것들은 태양의 키스인 것이다. 우리가 그것들을 이런 식으로 바라볼때 세계의 이해방식은 얼마나 통일적인가? 과학에서는 모든 것이 다 개별적이며 하나가 되지 않는다. 그것은 종합이 아니라 분석을 추구한다..."
이 곡은 1913년 12월 12일에 모스크바에서 작곡자 자신에 의해서 초연되었다. 연주시간은 약 13분.
글출처: 피아노피아
https://youtu.be/rbeC0_8kIlo?si=jMlarHUjJGhYVD8t
Scriabin's Piano Sonata No.10 Op.70, set down in Berlin in January 1926 by Polish pianist Alexander Sienkiewic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