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악’ 새만금 잼버리, 문재인 향한 불똥에 이낙연이 남긴 말
‘역대 최악’ 새만금 잼버리, 문재인 향한 불똥에 이낙연이 남긴 말© 제공: 논현일보
‘잼버리’ 책임 논란
전 정부 책임론 반박
이낙연 “한심하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여당에서 제기한 ‘문재인 정부 책임론’에 대해 반박했다.
현재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운영 미숙으로 세계적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준비 기간은 문재인 정부 때였다. 전 정부에서 5년 동안 준비한 것”이라는 발언을 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7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잼버리도 전임 정부 탓, 한심하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대통령은 북한의 군사도발을 멎게 하고, 북한 선수단 참가를 유도해, 올림픽을 평화롭게 여는 일에 몰두하셨다”라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치러진 평창 동계 올림픽을 거론했다.
이어 “나는 특히 혹한 대처, 개막식 성공, 조류인플루엔자(AI) 종식에 집중했다”라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평창올림픽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9개월, 내각 구성 후 8개월 만에 열렸다. 우리는 전임 정부를 탓할 시간도 없었고, 탓하지도 않았다”라며 여당의 비난을 지적했다.
또한 정청래 최고위원 역시 “윤석열 정권 출범 후 약 16개월 후 치러진 대회의 실패를 전 정부 탓만 하고 있는데 16개월 동안 도대체 뭘 하고 있었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잼버리가 성공적이었다면 ‘이게 다 문재인 정부 덕분이다’라고 했겠나”라며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