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수출 호조 지속에 삼양식품 신규 공장 투자 계획
11월 라면 수출금액은 48,385천달러(YoY +40.7%), 중국향은 14,872천달러(YoY +217.4%)를 기록했다. 이중 삼양식품으 로 추정되는 수출금액은 24,320천달러(YoY +82.6%, 280억원)로 최대치를 경신해나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작년 4분 기는 유통상 조정으로 삼양식품의 수출이 저조했던 기간으로 베이스 부담이 낮고, 올해는 기존 유통상을 내년까지 계약연 장하기로 하면서 지속적인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한편 삼양식품은 신규시설 투자 계획을 공시했는데, 기존 원주공장 부지 내 신규생산 4라인을 설치하는 것에서 신규부진인 밀양에 신규공장을 세우고 신규 생산 3라인을 추가하기로 변경했다. 투 자금액은 1270억원(토지 및 건물 매입 290억원+시설투자 989억원)으로 신규공장은 2022년 3월 완공될 예정이다. 밀양은 부산항과 인접해 물류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어 긍정적이다.
담배: UAE향 부진 지속
11월 담배 수출금액은 42,397천달러(YoY -47.5%)로 UAE향 수출이 519천달러(YoY -98.4%)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미국지역에서의 담배 수출금액도 2,785천달러(YoY -70.4%)에 그쳤다.
맥주: 수출 소폭 회복, 수입 부진
11월 맥주 수출금액은 10,821천달러(YoY +9.7%)로 OB맥주의 수출이 회복세를 보였다. 맥주 수입금액은 17,835천달러 (YoY -21.4%)로 일본 맥주가 YoY -97.6%감소하며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분유: 수출 정체, 수입분유 역시 부진
11월 분유 수출금액은 9,857천달러(YoY -28.5%), 수입은 5,729천달러(YoY -27.3%)를 기록했다. 중국향 수출 정체는 아 쉽지만 국내 시장 축소되는 가운데 점유율을 위협하던 수입분유의 정체로 국내 분유 업체들의 실적은 오히려 긍정적이며, 분유 수출에 부진했던 롯데푸드가 지속적으로 수출실적이 개선되고 있어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 라면(삼양식품, 농심) > 맥주(하이트진로) > 분유(롯데푸드, 매일유업, 남양유업), 담배(KT&G) > 라이신(대상)
흥국 장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