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맞은편에서 146 첫차 타고 퇴근 하려니까 지난 일이 주욱 떠오르네요. 좋은 기억만 있는듯 해요. 맘 좋은 집주인 , 이웃 만나 반지하 지만 안락한 집에 살았고 , 바로 옆에 신도봉시장이 있어서 , 수시로 군것질 하고 ㅎㅎ , 중랑천이 가까우니 자전거 도 많이 타고요. 반대로 의정부 살 때는 스레트 지붕 구옥이라 , 수시로 수도, 보일라 얼고 , 겨울엔 씻기 힘들어서 럭키마트 옆 사우나에서 샤워하고. 동네가 허름하다 보니 절도 3번 당했네요. 처음엔 노트북 , 다음엔 나의 애마 자전거를 집마당 에서 도난 당하고 크 . . 그 후 한 동안 자전거 안탔네요. 속 쓰려서요. 의정부 에서 대박 사건은 낮에 자다가 타 죽을뻔 한거 , 자다가 매캐한 냄새에 눈을떠 보니 제 방과 무지 가까운 옆 집 창문에서 시커먼 역기가 콸콸 ! 자다가 정말 멘붕이었네요. 119에 신고 했는데 , 바로 경찰 감식반도 와서 방화여부 조사.! 원인은 집이 너무 낡아서 누전이었네요. ㅎㅎ 지금은 그냥 추억이네요.
첫댓글 연신내 쩌까튼동네에서 그래도 탈출하셨네요? ㅋㅋ
네
말 그대로 죽다 살아남. ㅎ
액땜의추억 이시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내일도 파이팅 이시길 ...
들어가서 푹 쉬세요.
저도 30분이면 집에 갑니다.
@호평동광역대리 집까정 세시간 걸리겠네요... 푹쉬시길 ...
롯데마트가 빅마켓으로 바꼈죠.
저도 한신에살았었죠. 가끔갑니다.
가끔 개안은 콜도~~ㅎ
가끔 추억이 있었던 곳을 갈때가 있지요. 일부러 시간 내서 가라면 안가는 곳을... 이것도 대리의 매력이라 해야할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