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모비스 이전에 기아때부터 팬임을 밝힙니다.
그리고 최근에 점프볼 싸이트를 통해서 이전 농구대잔치 주요경기를 다시보고 있습니다.
공격농구가 주를 이루던 시기인만큼 빠르고 화려한 공격, 관중석의 열기 등 엄청나게 재미있었습니다.
기아는 허재, 강동희, 김유택, 김영만 등을 앞세운 공격농구에 최적화 된 팀이었구여...
그리고 기아 왕조가 무너지고...
모비스가 한창 하위권을 맴돌다 유재학 감독을 선임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 양동근이 kcc와 모비스의 트레이드를 통해서 모비스 유니폼을 입게 되고, 유재학 감독과 만나게 됩니다.
또한 모비스는 전체적으로 선수구성이 타팀에 비해서 떨어지는 편이고,
특급 선수들이 참여하는 해는 지독하게도 운이 없어
개개인의 실력이 뛰어나지 않아서
유재학 감독이 수비조직력을 극대화 시키는 팀으로 변모시킵니다.
그 후 지나친 수비농구를 한다는 이유로 유재학 감독은 엄청난 까임을 당하죠...
저도 수비농구가 공격농구보다 재미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수비가 약하면 승리가 어렵고 공격은 컨디션에 따라 좌우되기에
수비농구를 비판하지 않습니다.(물론 응원하는 팀이기도 하지만.)
물론 이기기만 하면 편하게 목표달성을 했겠지만,
패배해서 목표달성의 과정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필리핀과의 대결에서 패배를 한 후...
기다렸다는 듯이 감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극에 달하더군여...
수비농구의 한계, 감독이 패인이다, 선수운영에 대한 비판,
다양한 전술을 준비하지 못했다(마커스 다우잇 수비만을 의식하고 나오고 가드 쪽에서는 대비를 하지 않았다)는,
어제도 반 장난이었겠지만 정규시즌을 대비하는 것인가???하는 등....
유재학 감독도 오랫동안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모비스에서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솔직한 입장으로 이번 대회 상당히 재미있고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고,
조직력과 수비농구를 지향하고 경기의 패인이었고 선수운영에 문제가 있고
정보가 없어 다양한 전술을 준비하지 못하며, 선수교체에 대한 불만,
정규시즌에 대비한 선수기용이 불만(모비스 팬으로써는 이 말이 제일 거슬리더군여)이라는
비난이나 욕을 먹으면서까지는 대표팀 감독직을 맡지 않았으면 합니다.
첫댓글 기본적으로 수비전술은 언더독 팀이 취하는 포지션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표팀의 전력이 이번 대회에서 약팀의 위치에 서 있었다고 보고요
수비 전술을 취하고도 패한건 감독의 역량 부족보다는 전력의 부족이 이라고 봅니다
앞으로 대표팀은 지금보다 약해질 전력이 분명하고
국대에서 농구의 저변이 약해진 이상 발전의 여지도 줄어들거라 생각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동의합니다.
진짜 어제 몇몇분들 반응보니 어이 없더군요. 냄비도 이런 냄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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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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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제 댓글 응원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와서 비난하는 사람들 보곤 황당하더군요 ~--; 얼마든지 농구팬이라면 비난을 할순있지만 비아냥대는 태도는 분명 좋아 보이지 않아요~
여기까지 올라온것만 해도 커다란 성취인데.. 하지만 스포츠는 결과로 말하는 것이니까요
유재학감독 아니었으면 벌써 입국했을거같은데 말이죠...
격하게 공감
맞아요 ㅋ 공감합니다... 월드컵도 4강 가니 이제는 16강은 껌인줄 알죠... 1승이 꿈인 시절도 얼마 안 되었는데
진짜 제가 어제 느꼈던 감정을 그대로 써주셨네요. 속이다 후련하네요 격하게 공감합니다
전 우리팀 실력이 3~6위 정도라고 봐서요 딱 실력만큼 성적을 얻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해요....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우리나라가 부동의 2~3위라고 생각했는데 대만과 필리핀의 추격이 무섭군요....중동의 오일머니도 무섭고.....ㅜㅜ 남들은 강해지는데 우리는 약해지고 있는듯해서 씁쓸해요
이미 아시아 팀들 전력은 상향 평준화 된지 오래죠. 거기에 대만도 이번에 귀화선수 영입하면서 상당히 껄끄러운 상대가 됐고 필리핀도 그렇구요. 이제는 예선부터 만만한 팀이 하나도 없습니다.
무엇보다 모비스 팬으로써 제일 기분 좋지 않았던건 카타르전 김주성 안뺀다고 '정규리그 동부 견제하는 것 아니냐?' 이 말이더군요. 어이가 없어가지고 ㅋㅋㅋ 농담 반이겠지만 웃기더군요. 유재학감독이 선수 그거 몇 분 더 뛰게해서 정규리그 때 득 좀 보겠다고 그 짓을 할까요 ㅋㅋㅋ 유재학감독은 그런거 신경도 안쓸텐데 말이죠
그래서 전임감독제가 필요하다는 것이죠.
기가차네요 이런글 올라올줄은 알았습니다
기가 찰 건 또 뭡니까?? 아무런 정보도 없고 오일머니 파워에 밀리고 신체조건도 밀리는 상황에서
고작 1경기 졌다고 이런 욕이나 비난 받을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농구의 인기가 아쉽지만 유재학, 이상범, 이훈재 감독은 이러한 코칭스태프 맡지 않아도 아쉬운 거 없다는 겁니다.
어제 경기는 한국농구의 한계였지 유재학 감독은 최고의 감독임이 확실하죠 그가 아니면 누가 그 자리에서 이만한 신뢰를 줄까요
하아......만수감독님 아니었음 지금 벌써 쥐도새도 모르게 귀국했을꺼같은데......
이분 뭘 모르시네
뭔 말 인지 모르겠네여...
글제목만 읽고 댓글다시는분도있는거같은데 글쓴분취지가 그러지말자는겁니다
글 내용은 수긍하는데 제목이 너무 자극적이네요
딱 하는만큼 하는거 같은데 농구 신이니 하면서 유재학만 체고시다 라고 외치고 다른 감독이나 다른선수들 까는게 문제죠
저도사실글제목만보고욕하려고들어왔는데 실제내용은완전다르네요ㅡㅡㅋㅋ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