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7살 손녀 한진이가 소녀로 점점 이목구비가 뚜렷해집니다.
감히 넘보지 못할 상큼 발랄한 모습입니다. 적어도 두 늙은 할아범, 할멈 보기에는 그렇습니다.
활기찬 에너지! 넘쳐나는 생동감! 한진이는 폭풍성장의 아이콘입니다.
인천 송도로 이사 간지 6개월째.
보고 싶어 눈이 시리어 옵니다. 이사 가기 전에는 5분 거리에 있어 수시로 봤는데 한 달에 두 번
보기도 어렵습니다. 그러나 참는 것도 미덕이라 눈만 깜빡이고 있습니다.
한진이는 송도 ‘유엔유치원’ 친구는 물론 주변 아이들과도 잘 지낼 것입니다.
한진이 어디에 가던 제몫 할 것이고 자기 할 노릇 분명히 잘 처리할 것으로 믿습니다.
제 눈에 안경이라 한진이 총명해서 두 노인은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우리 두 늙은이 한진이에 대한 바램이 있습니다.
첫째, 앞서가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용의 꼬리보다 뱀의 머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면 자연히 자신감을 가지게 되고 더 큰 꿈을 그리게 됩니다.
둘째, 일기장과 메모를 열심히 하였으면 합니다.
매일 의무적으로 쓸 필요는 없지만, 꼭 기술할 것이 있으면 빠트리지 말고 꾸준히 써야 합니다.
후에 상식을 풍부하게 해 줄뿐만 아니라 글 잘 쓰는 자산(資産)이 됩니다.
셋째, 공부는 교과서위주로 철저히 하였으면 합니다.
학년마다 또 과목마다 완전히 알고 가야 합니다. 그러면 어떤 시험도 힘들 것이 없습니다.
넷째, 고급 자격증을 2~3개 땄으면 합니다.
우리나라에 수백개의 자격증이 있습니다. 이것저것 필요 없고 고급자격증 두 셋 개 반드시 획득했으면
합니다. 이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어쩌면 평생 먹고 살 수 있는 수단을 지니게 될 터이니 말입니다.
위 네 가지는 최소 실천해주었으면 하는 두 늙은이의 오매불망(寤寐不忘)한 바램이며 희망사항입니다.
‘에세이스트’카페에 계신 여러분! 우리 한진이 응원 많이 해주세요!
첫댓글 엄청 귀여운 한진이 무럭무럭 자라서 할아버지 할머니 소원대로 되거라!사진은 제 눈을 꼭 닮은 저희 큰손녀 어릴때예요.지금 8살입니다.
네, 고맙습니다.
사진 손녀는 멕시코에 가있는 손녀? 눈웃음이 귀엽습니다.
@김윤권 지금은 초등학교 1학년이예요.
행복해 보이십니다
자랑 하실수 있다는것이
얼마나 좋을까요♡!♡
서복가수♡졸리님, 읽어주시고 댓글 주시어 감사합니다.
한진이가 아직까지는 잘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