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24일
대림절 넷째 주일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마태복음 1:20)
성령님으로 잉태
예수님의 탄생 이야기에서 예수님이 성령님으로 잉태되셨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사람은 모두 육신으로 잉태되는데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으로 잉태되셨다고 합니다.
예수님이 성령님으로 잉태되신 것을 있을 수 있는 가능성으로 묻지 않고 뜻하는 내용을 알려고 하면 길이 열립니다. 성령님으로 잉태되면 성령님이 인도하시는 삶이 열립니다. 그럴 때 육신의 삶이 아닌 영의 삶을 삽니다.
그리스도인의 새로 남은 영으로 남입니다. 즉 영으로 태어남입니다. 이런 점으로 영으로 잉태됨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육신의 삶이 아닌 영의 삶을 살면, 영으로 태어남과 나아가 영으로 잉태됨도 말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성령님으로 잉태되셨음으로 영적인 삶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사실적인 영역에 두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실적인 영역에서 그런지 혹은 아닌지 하고 맴도는 것은 길이 없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영으로 태어난 분이심으로 예수님의 삶에서 하나님의 영이 드러납니다. 영적으로 말하는 예수님의 탄생의 뜻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개인적인 차원에서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영적으로 삶이 열린 새로운 시작입니다. 달리 말하면 예수님의 탄생은 인류에 구원의 삶이 열린 사건으로 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