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님과 웡님 J님이 영알에 오신다고하여 밀양역으로 마중을 나갑니다.
밀양역사에는 저와 같은 지역분이신 초록님과 물결님도 마중 나오셨는데 초면이라 서로 긴가민가했다가 인사를 나누고 이내 위스키님 일행을 만났습니다.
늘 카페에서만 인사를 나눈 사이였기에 만날 기회가 없어 늘 아쉬웠었는데 직접 만나게 되니 더 반갑더군요.
서로 산행기를 통해 얼굴을 익힌 상태라 어색함 없이 쉽게 알아차렸습니다. ^^
차량 2대에 나눠타고 신불산자연휴양림 근처에서 점심식사를 하면서 허기도 달래고 어색함을 줄인 후 출발~
산행코스는 신불산자연휴양림-신불재-영축산 원점회귀코스로 여성회원님의 컨디션에 맞춰 탄력적으로 코스를 바꿔가기로 하며 오름질을 시작합니다.
몸에 열도 안받았는데 초입부터 된비알이라 힘들어했지만 위스키님은 스틱도 늘여빼지도 않고 동네 뒷산오듯 스틱으로 뒷짐지며 오르는군요.
너무 쉬운 코스라 졸립다나 뭐라나...
여성회원님들께 잔소리 좀 들었습니다. ㅋ
단풍잎은 일부 마르기는 했지만 군데군데 멋스럽게 펼쳐진 구간이 있어 즐겁게 감상하며 고도를 높입니다.
잠시 쉬어가는 타임. 토요일 남부지방에는 미세먼지가 있어 하늘이 그리 깨끗하지 못해 파란 가을하늘배경이 없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여성회원님들의 자연스러운 뒷모습 한 컷.
신불재와 영축산 방향 갈림길에서 신불재 방향으로...
신불재에 가까이 다가가자 조망이 트이기 시작하네요.
주말이라 간월재 억새를 보기위해서 배내고개에는 등산객차량으로 몸살을 앓던데 신불재는 생각보다 조용하더군요.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영축산으로 향합니다.
올해는 태풍의 영향인지 억새가 예년만 못하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탁트인 신불평전을 걸어가니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 참 좋습니다.
석양과 함께 하루가 저물어가는 듯 했지만, 회원님들과의 즐거운 시간은 밤 늦게까지 이어지고 서로를 알아가는 자리였습니다.
전날 늦게까지 담소를 나눈 탓인지 모두들 숙면(?)을 취한 관계로 아침일찍 다녀오려던 영축산 정상은 다음 기회로 남겨둔채 KTX시간에 맞춰 간단히 브런치를 먹은 후 하산을 재촉합니다.
하산 도중 단풍이 제일 멋진 곳에서 마지막 휴식을 취하며 마음껏 인증샷을 남겨봅니다.
모두들 하산하니 얄굳게도 파란 가을하늘이 고개를 내미네요. 그래도 즐겁고 안전하게 산행을 했으니 100점입니다. ㅎㅎ
맛있는 음식과 함께 서로를 알아가며 유쾌했던 시간들...
좋은 인연 오래오래 기억하겠습니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하시고 다음에도 함산할 기회가 오기를 기약하겠습니다.
첫댓글 멋집니다.
영알 다시 가야하는데, 단속 안하나요?
간월재, 신불산 데크는 현수막 붙어있다고 하는데 신불재는 괜찮아보이더군요.
즐거운 산행하시기 바랍니다.
아쉽습니다.
업무로 함께 하지 못했네요.
부러운 사진들 잘 보고 갑니다 ~
모글님 안녕하세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니 슬슬 바빠지시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 함산할 기회가 있기를 바랄께요~^^
억새 물결이 마음의 안식과 감동을 주네요...
언제나 사람좋아 보이는 깨몽서니님과 너무나 단단해보여 평생 아플것 같지 않은 위스키님...
세상밖으로님 안녕하세요.
억새가 풍성하지는 않아도 영알 능선길을 걷고있는 것만으로도 좋았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십시오.
번개 후 가장 단시간에 올라 온 총알 후기네요 ㅎㅎ
영알의 억새와 단풍을 좋은 님들과 함께 흠뻑 느끼고 왔습니다.
생기발랄의 끝판을 보여주신 웡경님~
준비한 음식 넘 맛나게 먹어주신 제이님~
언제고 동네 박지에서 또 볼 것 같은 깨몽써니님~(만나면 반갑게 모른 척 하는 걸로 ㅋㅋ)
심심한 등로를 끝까지 심심하게 오르신 위스키님~
언제나 든든한 산친구 물결님~
넘 유쾌한 분들과 함께해서 인지 피곤함도 못느꼈답니다. 뒷풀이가 짧아 아쉬웠지만 담을 기약하며~~~ 모두들 반가웠습니다.^^*
초록물결님 만나서 반가웠구요. 산행 내내 미소를 보여주셔서 기분이 배가 되었습니다.
다음에 박지에서 만나면 반갑게 모른척하기 있기 없기? ㅋ
매우 부러운산행이었을듯합니다 위스키님이 멀리행차도하시고...가을을 충분히느끼셨을거라 느껴집니다요 멤버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오지회원들만의...ㅎ
흐믓한 미소로 동행한듯 잘보고갑니다~
지리산노고단님 안녕하세요.
먼걸음해주신 윗지방 회원님들 덕분에 영알에서 가을을 만끽하고 왔습니다.
오지회원님들은 모두 산을 좋아하시니 처음 만나도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깨몽써니님 처음 만났지만 몇 번은 함께해본듯한 모습과 넉넉한 마음이 담긴 장비들에 음식들에 너무너무 반가웠고 고마웠습니다~
다음엔 윗쪽에서 뵙는거로요~ㅎ
저 역시 늘 곁에서 봐왔던 느낌이었습니다. ^^
산행 내내 외모와는 다르게 회원님들 곁에서 신경써서 챙겨주시는 모습과 추진력 멋졌습니다.
가끔은 허술한(?) 모습도 인간미가 느껴지고...ㅋㅋ
윗쪽에서 만나기를 기약하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위키님연락받고 집안행사로 함께하진못했지만 저역시 너무아쉽네요
조만간 제가 상경하겠습니다
와우. 밀양. 오신거네요. ~~~저도. 마중갈걸. ^^멋지네요.
또룡님이 번개치시면 또 내려오실수도... ㅎㅎ
맛점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왜~?
왜~!
저한테는 이야기도 안하고 위시키님하고 써니님하고 ㅎㅎ 나빴어요~
훌러덩~ 쓸쓸한 가을의 영알이네요 ㅠㅠ
후기 잘 보았습니다 써니님^^
쭈미니님은 북한산 숨은벽에 숨어계셔서 못찾았나봅니다. ㅠㅠ
함께하지 못해서 죄송스럽네요. 화 푸시고 다음엔 꼭 함께해요~
단풍과 억세가 억수로 좋네요...
바람실장님 안녕하세요.
좋게 봐주시니 고맙습니다.
편한 밤 보내십시오.
이건 반칙
인정 안합니다!
아공~배아파~ㅋ
저도 처음이니 한번만 봐주심 안될까요? ㅋ
딘님도 만나뵙고싶어요.
지난번 번개도 참석못해 아쉽고...
@깨몽써니 넹~^^
멋진자연과 함께하신 회원님들에 모습이 오버랩되면서~아궁 나는 언제나 ᆢᆢ 멋진후기 즐감합니다
감사합니다. 주유천하님.
편한 밤 보내세요~
부럽, 부럽다요
처녀자리님 안녕하세요.
같은 지역분이시니 언젠가 함께 산에서 만나뵐 날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 이번에 함산하지 못해서 미안스럽네요.
영알의 속살과 겉살을 보니 다시한번 가보고 싶어집니다 ^^
들길따라서님 반갑습니다.
드론의 눈으로 바라본 영알은 더 멋지더군요. 덕분에 즐감했습니다.
잘하면 마주쳤을수도 있었을텐데... ㅎㅎ
좋으신분들과 함산
잘보고갑니다~~~
부럽긴한데 저질체력이라 꼬리도 못쫒아갈듯 합니다~~
아싸가올이님 안녕하세요.
처음만 힘들고 나름 괜찮더군요. 가을 가기 전에 다녀오세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11.06 19:10
오~~~~~~~~~
멀리서 오지분들이 오셨네요...^^
늦었지만 환영합니다~ㅎ
써니님 덕에 앉아서 영알구경해봅니다... 감사해요...ㅎㅎ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11.06 19:20
참고하세요
https://m.map.naver.com/map.nhn?mid=bl01219022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11.06 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