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딘 제국 남쪽 숲
"으하하하, 드디어 저 곳이 우리의 땅이 될 카이딘 제국이다!"
군사들이 소리친다.
"와아아아아!!!"
그 중에 대장으로 보이는 듯한 데몬이 말을 한다.
"모두 진열을 정비해라! 내일 해가 뜰 때 공격한다!"
이말을 들은 데몬들은 진열을 준비한다. 그들이 전열을 세우자 마치 검은색 강과 같은 모습이었다. 그 수는 수십만이었으며, 이미 카이딘 제국의 전력에 앞질러 있었다.
카이딘 제국
"그론 폐하, 다크니스 제국군이 벌써 남쪽 숲에 도착하였다고 합니다."
그론이 근심에 싸인채 말한다.
"병사들에게 다시 한번 무기를 점검하라고 해라, 그리고 사기를 많이 높여주도록 도와주어라."
"네! 알겠습니다."
카이딘 제국의 병사들은 다시 한번 자신들의 총을 점검하였다. 그리고 포병들은 대포를 손보고 있었다. 그론은 생각에 잠긴다.
'휴, 이안은 언제 올 것 인고. 최대한 빨리 와야 할텐데, 이안. 힘내거라.'
로리엔 숲(그랜드 로리엔에 근접해 있는 숲이다)
이안이 말에서 내린 후, 땀을 닦으며 말했다.
"정말 말이 빠르군. 흠, 여기서부터는 로리엔 숲인가? 카이딘 제국의 숲과는 많이 다르군, 늙은 나무가 아주 많아."
이안은 다시 말을 탄 후에 달리고 또 달렸다. 얼마나 달렸을까 이안은 인기척이 나서 뒤를 돌아보았다.
"누군가, 쫓아오는 거 같은데..내가 잘못 봤겠지."
이안은 이번에 위를 쳐다보았다. 그런데 하늘에는 엘프들이 그리폰들을 탄 후에 자신을 쫓아오고 있었던 것이다.
"허걱,, 내가 깜빡잊고 있었어, 여기부터는 엘프들의 경계 안 이었어."
엘프들은 하늘에서 이안을 향해 화살을 쏘기 시작했다. 이안은 말을 몰며 화살들을 피해 달렸다. 어느 순간에 하늘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이안은 말을 세우고 나서 말을 하였다.
"휴, 따돌렸군."
이안이 이 말을 끝내는 순간 이안은 땅이 울리는 것을 느꼈다.
"뭐지? 이 울림은 뭐지. 저기 보이는 저것은 뭐지? 설마....."
이안과 불과 10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골렘(엘프들의 수호자이다. 돌로 된 거인이다) 수십마리가 자신을 향햐여 오고 있는 것이었다. 골렘들은 이안의 키에 3배 정도는 되었다. 그리고 골렘들 뒤에는 엘프들이 활을 자신에게 겨누고 있었다.
"이건 또 뭐야?"
이윽고 골렘들과 엘프들은 이안을 포위하였다. 한 엘프가 말하였다.
"이방인은 들어라, 이곳은 우리 엘프들의 구역이다. 너는 성스러운 지역을 범했다. 당장 나가지 않으면 너는 죽음을 당할 것이다."
이안은 자신의 검, 하이랜더를 꺼내며 말하였다.
"나는 검성 그리핀의 아들, 이안이다. 지금 급히 그랜드 마스터 로드님를 만나야 겠다.
엘프들은 깜짝 놀라며 그에게 겨누고 있었던 시위를 모두 놓고 말하였다.
"알..알겠소, 따라 오시오."
이안은 한 엘프를 따라 갔다. 그를 포위하고 있던 엘프와 골렘들은 눈깜짝할 세에 사라져 있었다. 한 20분 쯤 걸었을까 그들의 앞에는 큰 나무가 보였다. 그리고 그 밑에 있는 성과 궁전이 보여졌다. 이안이 물었다.
"저기 저 나무가 무었이오?"
"저 나무는 세계수요. 우리 엘프들의 수호신이자 이 땅의 주인이신 가이아 여신님의 선물이시죠."
엘프는 말을 끝낸 후 자신의 주머니에서 보석 같은 것을 꺼냈다.
"이것을 잡으시오. 빨리!"
이안은 황급히 그 보석을 잡자. 둘은 순식간의 그랜드 마스터 로드의 궁전 앞에 서있었다. 이안은 생각했다.
'저것은 순간이동을 할 수 있는 보석이구나.'
엘프가 말하였다.
"여기서부터는 혼자 가야 합니다."
"네.."
이안은 혼자서 궁전에 들어갔다. 궁전 기둥에는 나무 줄기가 감싸고 있었다. 궁전 끝에 다다르자 한 의자가 있었다. 그 의자는 돌로 만들어졌지만 나무 뿌리들이 그것을 감고 있었다. 그리고 그 의자에는 그랜드 마스터 로드인 아누스가 앉아있었다. 아누스의 두눈의 색은 모두 다른 색이었다. 마치 고양이의 눈처럼 말이다.
다크니스 제국
다크니스 제국의 검은 성 가운데에는 큰 궁전이 있었다. 궁전안에는 검은 의자하나 빼고는 텅 비어있었다. 그곳에 암흑의 결사대의 대장인 케르메스(자신들의 왕을 죽이고 자신의 고향 블랜스커를 폐허로 만든 장본인)가 들어왔다. 케르메스는 검은 망토에 가벼워 보이는 갑옷을 입고 있었다. 그리고 옆구리에는 큰 칼이 한자루 있었다. 궁전 안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케르메스 대장이여, 어떻게 되었나. 하이랜더는 가지고 왔나?"
"죄송합니다만, 검성 그리핀은 죽였으나 검은 이미 누군가가 가지고 난 뒤였습니다."
궁전 안에 목소리는 크게 말하였다.
"그럼 검이 어디갔단 말이냐! 안되겠군, 나의 흑마법으로 알아야 겠다."
이윽고 궁전 안쪽에서 가리온 왕이 걸어 나왔다. 수천년이 지났지만 그의 모습은 하나도 늙지 않은 모습이었다. 그리고 그는 한손을 하늘을 향해 들더니 주위의 있는 어둠의 기운을 모았다. 기운을 다모으자 그의 손에는 검은 구가 있었다. 그는 구를 주시했다. 구는 순식간에 검은 연기로 변하더니 가리온의 눈 속으로 들어갔다. 가리온의 눈은 하얗게 변했다. 가리온은 검은 구의 힘으로 과거를 볼 수 있게 되었다. 가리온은 한 장면을 보게 되었다. 검성 그리핀이 한 젊은 아이에게 자신의 검을 주는 모습을 보았다. 가리온이 눈을 깜빡이자 눈은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다.
"케르메스 대장, 그리핀에게 아들이 있는 것 같다. 빨리 그를 찾아 검을 파괴하여라."
"가리온 폐하, 그 아이는 어떻게 합니까?"
"어떻게 할지 알고 있지 않나, 죽이는 거다."
케르메스 대장은 밖으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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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②드디어 시작이네염.ㅋ
좀 늦은 감이 있지만 그래도 계속 읽어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