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샌들러 앞에서는 해리 포터 마법도 주춤 -2007년 29주차 박스오피스

[Southern]

1(첫등장) I Now Pronounce You Chuck and Larry (유니버셜) #흥행수익 -$34,775,000 / $34,775,000 3,495개 상영관 $85 1주차 -금요일만해도 '헤어스프레이'와 치열한 접전을 벌였던 'I Now Pronounce You Chuck and Larry'가 주말 2일동안 확 끌어당기면서 이번주 1위를 차지했다. 아담 샌들러의 이전 흥행작들과 비교해선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기록인데, 비평가들 눈에는 조금은 거슬렸는지 평은 그다지 좋지 않다. 특히나 같이 개봉한 '헤어스프레이'가 워낙 좋은 평을 받은지라 상대적으로 더 안좋아 보이는 것도 사실. 뭐..그래도 '해리포터'를 끌어내리고 1위를 차지했다는 것만으로도 국내 상영시 포스터에 넣을 광고문구 한 줄은 생긴셈인데...

2위(1) Harry Potter and the Order of the Phoenix (워너) #흥행수익 -$32,185,000 /$207,541,000 4,285개 상영관 $150 2주차 -해리 포터 마지막 이야기가 책으로 출간이 되면서 영화가 조금 탄력을 받은 듯 싶다. 생각보다는 수익감소율이 적은데, 어쨌든간에 개봉 2주만에 2억달러를 돌파하면서 해리포터의 흥행마법은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한국에서도 해리 포터의 돌풍은 엄청난 듯 보인다.

3(첫등장) Hairspray (뉴라인시네마) #흥행수익 -$27,800,000 / $27,800,000 3,121개 상영관 - 1주차 -영화-뮤지컬-영화로 변형되고 발전해온 '헤어스프레이'가 이번주 3위로 데뷔했다. 야후  평점 기준으로 이 작품은 평론가들에게 A-를 받았는데, 진짜로 모두다 호평일색이다. 최근에 만들어졌던 뮤지컬 영화가운데서는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는 이 작품.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존 트라볼타가 여장으로 나온다고 해서 화제가 되긴 했는데..무엇보다도 춤과 음악이 보는 사람들의 심장을 두드리는 마력을 가진 영화라 하니 개인적으로 국내개봉이 어서 빨리 이루어졌으면 한다.

4위(2) Transformers (파라마운트/드림웍스) #흥행수익 - $20,506,000 / $262,969,000 3,762개 상영관 $150 3주차 -한국에서는 600만 관객을 넘어서면서 '반지의 제왕'을 가볍게 제압해버린 '트랜스포머'. 마이클 베이의 영화는 미국보다 한국에서의 반응이 훨씬 열광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미국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주 2계단 하락했고, 상영관도 약 290여개가 줄었지만 흥행은 여전했다. 3억달러 고지가 바로 눈앞에 있다.

5위(3) Ratatouille (BV) #흥행수익 - $11,000,000 / $165,628,000 3,402개 상영관 - 4주차 -'라따뚜이'는 그다지 큰 화제를 일으키진 못하고 있지만, 충분히 픽사와 브래드 버드의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대작들, 화제작들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으면서 4주차에 접어든 지금 2억달러 고지를 향해 천천히 나아가고 있는 중.

6위(4) Live Free or Die Hard (폭스) #흥행수익 -$7,300,000 / $116,466,000 2,727개 상영관 $110 4주차 -디지털 시대의 아날로그 액션이란 말이 참으로 지겹긴 하지만, 50대가 넘어가버린 브루스 윌리스의 아날로그 액션은 먹혀들었다. 이제 미국내 수익으로만 제작비도 뽑았겠다...기분좋게 조금 더 지켜볼 수 있을 것 같다.

7위(5) License to Wed (워너) #흥행수익 -$3,760,000 / $38,678,000 2,525개 상영관 - 3주차 -로빈 윌리암스의 잘못된 선택이라는 의견들이 꽤나 보인다. 하지만, 로빈 윌리암스 마저 없었다면 이 영화는 어찌 되었을꼬..

8위(6) 1408 (MGM/Wein.) #흥행수익 - $2,600,000 / $67,500,000 1,451개 상영관 $25 5주차 -한국에서는 발빠르게 이 작품의 개봉을 잡은 것 같다. 미국에서의 흥행성적이 괜찮아서 그런지 호러영화가 사랑받을 만한 푹푹찌는 8월에 말이다. 하지만 미국에서 성공했다고 한국에서도 성공하란법은 없다.

9위(7) Evan Almighty (유니버셜) #흥행수익 -$2,455,000 / $93,469,000 1,779개 상영관 $175 5주차  -2주안에는 총수익 1억달러는 돌파할 것 같다. 수익으로만 보자면 결코 적은 수익이 아니다. 짐 캐리의 영화였는데, 주인공을 바꿔가면서 만든 속편아닌가? 하지만, 제작비를 보고 있노라면 1억달러는 적은 수익으로 바뀌어 버린다.

10위(8) Knocked Up (유니버셜) #흥행수익 -$2,318,000 / $142,725,000 1,288개 상영관 $30 8주차 -개봉 8주차다. 그래도 10위다. 다음주면 bye-bye 하겠지만, 2달내내 박스 오피스에서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정말 이 작품 개봉하고 나니 뜨악 이었다.

#next week

I Know Who Killed Me  (트라이스타) 감독:Chris Sivertson 주연:Lindsay Lohan, Neal McDonough, Julia Ormond -남들이 보기엔 아주 멋진 대학생활을 보내는 Aubrey Fleming(Lindsay Lohan)이 실종되고, 2주뒤에 발견된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을 기억못한다. 린지 로한이 나오는 스릴러다. 뭐..딱히 답이 나와보이질 않는다. 예고편을 통해서 봉춤을 열심히 추는 로한양을 보면서 이 친구도 '스트립티즈'의 데미 무어가 갔던 추락의 길로 가는구나라는 느낌을 받았는데..영화가 그다지 흥미로와 보이지도 않고, 재밌어 보이지도 않는다. 그리고 최근들어서 안좋은 그녀의 이미지를 이 영화가 살려주기에는 너무 영화가 약하다. 흥행지수 - ★★☆ 재미지수 - ★★

No Reservations  (워너) 감독:Scott Hicks 주연:Catherine Zeta-Jones, Aaron Eckhart -9살짜리 딸이 있는 유능한 요리사 Kate Armstrong (Catherine Zeta-Jones)의 삶은 여유가 없다.전혀 상반된 성격의 요리사 Nick Palmer (Aaron Eckhart)를 만나면서 그녀는 진정한 행복이 뭔질 알게 되는데...    로맨틱 코미디다. 오랜만에 스크린을 화사함으로 채워줄 캐서린 제타 존스의 주연작품이기도 하고 훈남배우 애런 에카르트를 새롭게 눈여겨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2001년 독일에서 만들어져 인기를 끌었던 'Mostly Martha'의 리메이크 작품이기도 하다. 뻔한 스토리로 계속 흘러가는 싸우다가 화해하다가 갈등하다가 사랑하는 그런 이야기지만, 여름에느 좀 이런 영화로 쉬어가기도 하는게 좋다. 흥행지수 - ★★☆ 재미지수 - ★★★

The Simpsons Movie (폭스) 감독:David Silverman 주연:Dan Castellaneta, Julie Kavner, Nancy Cartwright. Yeardley Smith -심슨가족의 또 다른 모험. 다음주 박스 오피스에서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작품이다. 미국인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만화캐릭터중의 하나인 심슨가족. 그들은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은 즐거워 할 것이다.  TV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심슨가족의 새로운 모습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제작진의 말처럼 많은 사람들은 이 작품에 대한 기대도 크다. $65m의 제작비가 어디 쓰였을까라는 생각도 하면서 보는 것도 즐거울 듯. 그런데 한국에서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모르겠다 흥행지수 - ★★★★ 재미지수 - ★★★★

Who's Your Caddy? (MGM) 감독:Don Michael Paul 주연:Antwan "Big Boi" Patton, Andy Milonakis, Faizon Love -힙합스타가 백인 상류층이 가입하는 컨트리 클럽에 가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아웃캐스트의 '빅 보이' 주연작의 코미디 영화다. 다음주 개봉하는 작품들 가운데 린지 로한의 작품과 더불어서 가장 힘이 없어 보이는 작품이다. 이제껏 늘상 보아왔던 스타일의 흑VS백의 싸움. 그리고 가난한 자 VS 부자의 싸움. 무식 VS 유식의 싸움을 마구마구 보이는 코미디. 큰 기대는 하지 않아도 될 영화다. 흥행지수 - ★★ 재미지수 - ★★

#2007년 미리보는 신작

The Darjeeling Limited (폭스서치라이트) - 2007년 9월 29일 개봉예정

Director
Wes Anderson	Director

Writer
Wes Anderson / Jason Schwartzman / Roman Coppola	Screenplay

Actors
Owen Wilson
Adrien Brody
Jason Schwartzman

-대작은 아니지만,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관심을 받는 인물인 웨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

'로얄 테넌바움'과 'The Life Aquatic with Steve Zissou'로 독특한 유머와 즐거움을 주었던 이 감독은 재주도 좋게 같이 작업하는 나름대로 웨스 앤더슨 사단이 있는데, 그게 바로 오웬 윌슨,루크 윌슨,빌 머레이, 안젤리카 휴스턴등 꽤나 지명도 있는 배우들이다.

이번 작품 역시 오웬 윌슨이 주연을 맡았고, '킹콩'의 애드리안 브로디가 새롭게 가세한다. 나탈리 포트만, 빌 머레이, 안젤리카 휴스턴이 카메오로 등장할 예정이고 말이다.

줄거리는 간단하다.

기차타고 인도를 여행하는 삼형제의 이야기. 그들이 만나고 겪는 다양한 문화충격과 사람과 사람의 이야기들..뭐..이거다.

뭔가 새롭고 신선한 웃음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할 영화기도 한 듯.

Gone Baby Gone (미라맥스) 2007년 10월 26일 개봉예정

Directed by
Ben Affleck	director

Written by
Ben Affleck / Aaron Stockard / Dennis Lehane	Writers

Actors
Casey Affleck	Patrick Kenzie
Michelle Monaghan	Angie Gennaro
Morgan Freeman	Jack Doyle
Ed Harris	Remy Broussard

-'미스틱 리버'로 유명한 데니스 리한의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또 하나의 영화다.

감독은 배우로도 유명한 벤 에플렉. 과연 그의 내공이 이 작품을 제대로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한 의구심을 품게 하긴 하지만, 연출과 각본 모두에 욕심을 내고 있었고 어느정도 열심히 공부한 배우이기도 하기에 걸작은 아니더라도 평작이상은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기대도 해본다.

한 여자아이가 실종되고 그 실종된 여자아이를 찾게 되는 2명의 사립탐정 그리고 경찰. 흔적없이 사라진 그 여자아이를 찾는 수사를 벌이면서 2명의 탐정은 자신들의 목숨이 위태로워지는 것을 알게 되고...

뭐..내용은 흥미진진하다. 과연 어떤 음모가 있고, 어떻게 펼쳐질 것인가.. 주연 배우는 벤 에플렉의 동생인 케세이 애플렉, 미셀 모나한, 모건 프리먼, 에드 해리스등 꽤나 든든하다.

배우출신의 좋은 감독이 한 명 탄생하게 될지, 아니면 그냥 연기나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심판대에 또다시 올라선 벤 애플렉의 이 작품 나름대로 개이적으로는 기대된다.

[[LAL]ㅡKINㅡ]

Gone Baby Gone이거 기대되네여 ㅎㅎ

[Southern]

기대한 만큼의 값어치는 해줘야 할 텐데요..^^

[성격장애]

아담 샌들러 정말 대단하긴 하네여,,

[Southern]

정말 대단한 사람이긴 하죠. 1993,96년에는 코미디 앨범을 내서 그래미상에 노미네이트는 물론이요, 각각 2백만장을 팔아치운 사람이기도 합니다..^^

[버스회사 사장]

knocked up은 제작비에 비해 진짜 많이 벌었네요.

[Southern]

영화가 재밌다는 거겠죠.^^

[KGKGKG]

Hairspray 급땡기기 시작하네요ㅎㅎ

[Southern]

예고편 보니까 완전 보고 싶더라구요..^^

[with 코ffee]

매번 잼있게 보고 있습니다~knocked up 이 우리나라에서 '사고친후에 나 뜨악'으로 개봉 한다고 들었는데 과연 볼수나 있을런지..전에 borat인가 그거 기대했더니 우리나라에서 개봉했는지도 모르고 지나가서;;;

[[LAL]ㅡKINㅡ]

knocked up 한국판 제목이 정말 저모양인가요-_-?? 진짜 뜨악이네..;; 작명센스가..

[Southern]

ㅋㅋㅋ.작명센스가 아주 짜증지대로지요..

[식스맨6]

사우던님 혹시 엽기적인 그녀 미국판 언제쯤 개봉하시는지 아시나요? 포스터는 가끔 보이는데 개봉 정보는 ;;

[Southern]

2007년 개봉예정이라는 소식은 쭈욱 들려왔지만, 아직 날짜는 확실학 잡힌 것 같지는 않습니다.

[Legend]

정말 기대되는 심슨가족. 저도 정말 좋아하는 캐릭터이지만, 국내에서의 성공에는 대단히 회의적이네요. 친구인 맷데이먼과의 각본 데뷔작였던 굿윌헌팅을 보면 Gone Baby Gone도 기대되지만, 막상 뚜껑은 열어봐야 알 듯 싶군요. 이번주도 잘 읽었습니다 ^^

[Southern]

진짜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 같아요..^^

[[LAL]Zoom-KB]

심슨가족 대기대중!

[Southern]

예고편 보면 재밌기는 한데..^^

[badman]

벤에플렉이 감독이라.....동생은 주인공....... 다해먹는군요 ㅋㅋㅋㅋㅋ 애플렉 대박 터뜨리길........

[Southern]

이제는 동생 애플렉이 배우로서도 더 인정을 받고 있는 것 같더군요...

[농구생활]

노 레저베이션은 오래 전에 알 파치노가 나왓던 영화 <프랭키와 쟈니> 같은분위기일 것 같네요. 기대됩니다.

[Southern]

배우 둘다가 너무 매력적이어서 전 좋아요..먹음직스러운 음식들도 많이 나오고..

[No.33]

동생 애플렉이 배우인거 처음알았습니다 -_-; 그나저나 항상 영화정보 감사합니다.

[Southern]

나온영화를 보시면 의외일지도..'아메리칸 파이 2', '오션스 11,12,13','굿 윌 헌팅',등등 꽤나 많이 나왔었습니다..^^

[사이클]

매번 수고하십니다. 비스게에서 개인적으로 고마우신분..;ㅡㅡ 언제나 깔끔한 정리 감사합니다.

[Southern]

ㅋㅋㅋ..4년도 넘었습니다..이짓한지도..^^

[muzzle]

스캇 힉스 감독은 샤인 이후 계속 그저 그런 모습이군요. 아담 샌들러는 특수효과, 액션, 뛰어난 시나리오 없이 배우 이름만으로 1억 달러를 넘길 수 있는 두 배우 중 하나라고 하죠. 다른 하난 짐 캐리. 한국은 미국에 비해 스티븐 킹 인지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1408이 그렇게 흥행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습니다. 벤 애플랙도 최근에 그다지 이미지가 안좋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감독 이름은 홍보 안하는게 좋겠군요. 지난 달 호 Wired에 Judd Apatow와 Paul Feig 얘기가 실렸는데 이분들이야 말로 요즘 미국에서 문화적 트렌드를 가장 잘 읽어내는 사람들 같습니다.

[Southern]

아담 샌들러 열광신도인 저로선 무조건 gogo입니다.^^.. 한국에서는 '쇼생크탈출','미져리'의 스티븐 킹 원작이라고 선전하더군요..저도 성공에 관해서는 회의적인 생각이 듭니다. 아직 한국과 미국사이의 문화적 트렌드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Judd 감독의 작품이 이번에는 어떤 반응을 보일런지 궁금하네요..

[Vinsanity]

와우 심슨 드디어 개봉하는군요! 개인적으로 심슨 가족들 굉장히 좋아해서 정말 기대되네요 ㅎㅎ 우리 나라에는 언제쯤 개봉하려나

[Southern]

한국은 8월23일 개봉예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stuck]

저에게 월요일은 서던님의 박스 오피스를 기다리게 하는 날로 2년 전부터 정해졌음 ~ 항상 고맙습니다.

[Southern]

^^..뭘요..감사합니다. 약간 더 정확한 수치을 알고 싶으시다면..(단자리까지..)그럼 제 블로그로 오세요(여기는 하루씩 늦는답니다.)..blog.naver.com/leeyekn

[love maker]

It's 2D~~~~ 요즘 시즌 5 보는 중 ^^

[Southern]

2D란게 왠지 매력적인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