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오늘은 여름으로 들어선다는 입하입니다
그리고 일요일입니다. 또 그리고 어린이날입니다.
윤호 효진이가 다 커버린 지금은 어린이날에 대한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날씨가 너무너무 좋습니다.
그냥 집에 있기가 너무 아까운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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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나섰습니다
하계동에서 산책하기 제일 좋은 곳은 한글고비 뒷산입니다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한 이후 최초로 한글로 비석을 세운 곳
그 비석의 뒷산입니다
우리동네 사람들은 이 산을 삼익선경 뒷산이라 부릅니다
삼익 선경아파트 뒷산이라서 그렇게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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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병원 옆으로 그리고 자동차 검사소 옆으로 걸어갑니다
자동차 검사소 옆에 '황거'라는 일본음식점이 있습니다
엄청나게 화려한 건물입니다. 이 건물의 추녀 끝 장식을 찍어봅니다
하계동 일본음시점 '황거'건물 추녀 장식
부반장이 자동차 검사소 울타리 자연석 축대에 핀 영산홍을 보자 포즈를 취하네요
최근 갤3로 전화기를 바꾼 부반장은 모든 사진을 이 전화기로 찍습니다
자동차 검사소 옆을 지나면 앞에 펜스 친 곳이 중고 자동차매매시장입니다. 원래 이곳은 학교부지로 정해져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박원순 시장은 이곳에 저소득층 임대주택을 짓겠다고 하여 난리입니다
우리동네 사람들은 모두 반대입니다. 지난 대선때 새누리당은 물론 민주통합당도 반대한다는 플랭카드를 내걸었습니다
박원순 시장만 고집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학교가 들어서야 합니다. 노원구 특히 하계동과 중계동은 강남 대치동에 이어
대한민국 두 번째 교육특구가 이미 돼버렸기 때문입니다
불과 며칠 사이에 이렇게 푸르러졌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잎이 커지고 연두빛에서 짙은 초록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대자연이라는 거대한 생산공장이 엄청난 작업을 숨가쁘게 하고 있는 것이지요
부반장은 어김없이 꽃만 있으면 포즈를 취합니다. 대진고등학교 옆 울타리에 핀 영산홍입니다
삼익선경 아파트 앞 서울온천 사거리 횡단보도 신호등이 빨간불입니다. 막간을 이용해 또 사진을 찍습니다
세상에는 나쁜 도독도 있지만 이런 연기도둑도 있네요. 이쁜 도둑일것 같아요.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려면 아니 조금 더 행복하게 살아가려면 대학입시 합격이 우선 첫 관문입니다. 대학입시 합격이 그 사람의 운명을 70%는 좌우합니다
이게 무슨 꽃이지요? 색깔이 이뻐요. 생김새는 매화 같은데...
꽃망울을 막 터뜨릴 준비를 하고 있네요. 귀여워요.
항복이 아니라 만세입니다. 여기는 한글고비 뒷산으로 오르는 충숙공원입니다
오십견 아니 육십견 치료를 위해 돌려야지요.
세상의 모든 것은 돌고 도는 법. 지구도 돌고...
북한 김정은의 머리도 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