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어린이들의 백가지 언어展 2
2부 공연의 시작 15분 전....
깜짝 이벤트인 '아 대한민국' 플래시몹이 열렸습니다.
"아~아~ 대한민국!"
"아~ 아~ 우리 조국!"
아~ 아~ 영원토록!
사랑하리라~
교사의 플래시몹을 마치고 아이들도 따라나와 자연스레 참여합니다.
깜짝 이벤트인만큼 모두의 환호 속에서 진행되었던 '아 대한민국' 플래시몹이었습니다.
이제 전시 일정을 마치고 공연장으로 나섭니다.
이제 엄마, 아빠한테 우리의 공연을 보여 줄 차례야.
잘하자! 화이팅!
모두가 공연장에 착석한 가운데 이제 드디어 공연의 막을 올립니다.
공연의 시작은 두드림에서 출발된 힘과 리듬이 느껴지는 열매들의 '난타'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각자 만들어 준비한 악기들을 이용하여 악보를 만들고 박자에 맞춰 악기를 두드리며
멋진 난타 퍼포먼스를 만들어 낸 열매들이었습니다.
다음 순서로 씨앗들의 '방울토마토'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커다란 방울 토마토밭에~
초록초록 빨강빨강 방울 토마토~
아직 어린 씨앗들은 가만히 서 있는 것만으로도 매력을 뿜어내는 자리입니다.^^
다음은 '맛있는 달팽이를 구해줘!'라는 제목으로 새싹들이 상상동화를 만들었습니다.
달팽이를 만나고 관찰하며 만들어 간 상상들을 직접 사진을 찍어 표현하고 연결하여
직접 목소리를 입히며 제작된 새싹들의 동화입니다.
다음 순서는 달팽이동화를 만든 새싹들의 '예쁜 색깔들, 즐거운 빗방울'의 공연이 열렸습니다.
부끄러움이 많은 새싹들은 율동을 할까 말까 고민하는 것처럼 보여지기도 하고
열심히 율동하며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다음은 줄기반의 하나된 목소리로 부르는 '합창' 순서입니다.
붕붕붕 아주 작은 자동차 꼬마 자동차가 나간다~!
떨지 않고 의젓하게 부르는 줄기반의 목소리와 동작 하나 하나에
아이들의 노력과 화합이 느껴지는 시간입니다.
올해는 축하공연으로 졸업생 '양하진, 하일 가족'의 합주도 이루어졌습니다.
모두 긴장한 가운데 열심히 연주해주시는 가족의 노력은 모두에게 감동으로 전해집니다.
이제 새싹반의 '백두산 호랑이' 연주 무대입니다.
백두산 호랑이야~ 어흥!
대나무 악기에 박자를 맞춰 두드리며 백두산 호랑이가 된 듯
열심히 연주하는 새싹들의 모습이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이제 6살인 꽃잎반의 '그림자야, 힘내라!'를 상영하는 시간입니다.
모두들 그림자들이 하는 이야기 속으로 빠져 듭니다.
그리고 그림자극을 만들며 많은 것들을 생각했던 아이들의 마음을 머리 속으로나마 스쳐봅니다.
다음으로 꽃잎들의 힘을 내라는 메세지가 담긴 공연 '힘내!'가 시작됩니다.
신나게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하는 꽃잎들의 활기가 뜨겁게 느껴지는 시간입니다.
마지막 순서로 사랑하는 우리나라에 대한 희망의 메세지가 담긴 '아! 대한민국' 합창입니다.
전원의 모든 이들이 하나가 되어 부르는 합창은 이 전시회를 더 빛나게 합니다.
이제 장터가 열리는 시간!
장터를 시작하기 앞서 열매반 어머님들의 공연이 이어집니다.
열매들의 열정만큼 어머님들의 열정도 뜨거운 것 같습니다.
오늘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자.. 이제 장터를 열어볼까요?
모두가 모인 가운데 각자 준비한 장터가 열리고 판매하고 구매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판매하고 구매하는 장터의 의미를 떠나 모두가 하나되어
즐기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판매한 금액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모두 협의하셨나요?
우리 모두가 이뤄낸 이 전시회는 언제고 꼭 다시 되짚어 볼 수 있는 행복한 기억이 될 것 같습니다.
너와 내가 아닌 전원이라는 우리를 만들어 준 '어린이들의 백가지 언어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