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복흥성당 기공식이 지난 7월 30일(금) 현지에서 공소교우들과 순창성당(주임=박종탁 신부) 신자들이 모인 가운데 거행됐다. 지난 2010년 순창본당에서 복흥공소와 쌍치공소를 분리하여 본당으로 설립하려던 교구 계획에 따른 것으로 아직 본당신부는 파견되지 않았으나 그 준비의 일환으로 복흥에 2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성당과 사제관 수녀원을 건립하는 공사이다. 순창에서 약 70여리 떨어진 두 공소는 격주로 본당신부가 와서 미사를 집전하며 나머지 한번은 공소예절을 한번은 본당 미사를 참석해 왔으며 특히 겨울철 눈이 오면 미사를 참석할 수 없는 오지임을 고려하여 본당으로 승격시켰던 것이다. 특히 복흥공소는 현재 공소건물이 없어 어린이집 교실을 이용해 미사를 해왔고 2000년도에는 폭설로 임시 보강 기둥을 세워 유지해 오는 실정이다. 교적상 300여 명, 미사 참례자 100여 명인 복흥 쌍치 공소신자들은 5년 전부터 복분자 제품과 딸기잼 등을 팔아 기금을 조성해 왔고 두 번씩이나 신입을 받았으며 부족한 중에도 하느님의 은총과 보이지 않은 분들의 도움으로 아담한 시골성당이 이루어지리라 기도하면서 큰 일을 시작한 것이다. 더불어 많은 분들의 기도와 도움을 바랍니다. (신협 131-003-792638 천주교 유지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