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 달 살기 중 어느덧 15일째다.
언제 이렇게 절반이 지났는가 할만큼
재미있고 바쁘게 보내고 있다.
오늘은 서귀포 시내 주변을 다닌다.
오늘의 여행 코스는
황우지해변/12동굴 - 남주해금강 - 외돌개 -
새연교/새섬 - 천지연폭포 - 자구리공원 -
정방폭포 - 서귀포KAL호텔이다.
황우지해변(외돌개 왼편 인근에 있다)
황우지해변 12동굴
태평양전쟁 말에 제주를 발판으로
미군의 일본 본토 상륙에 대비하여
제주도에 7만 5,000명에 이르는
관동군을 배치하고 제주 전역을 요새화한다.
이곳 황우지해변에도 자폭용 어뢰정을 숨기기 위한
12개의 갱도(붉은 원안)가 구축되어 있다.
일본에 의한 제주 도민의 힘겨운 삶이 상상된다.
황우지선녀탕(황우지해변과 인접해 있다)
남주해금강
'서귀포 칠십리' 노랫말의 발상지로써
거대한 바위가 길게 바다로 돌출해 있어
일출과 일몰을 모두 관망할 수 있고,
바다 위에서 해안 풍경을 보는 것 같아
바다 정원이라고 불리기도한다.
남주해금강 끝 부분
외돌개
올레 7코스의 대표 상징물로 화산이 폭발하여
분출된 용암지대가 오랜 세월 파도에 깍여서(침식작용)
형성된 돌 기둥이 홀로 서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규모는 높이 20m, 폭 7~10m 이다.
새연교
서귀포 항과 새섬을 연결하는 다리로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 가는 다리' 라는 의미에서 유래했다.
야간에는 11시 30분까지 조명이 밝혀지고,
새섬으로 건너가면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새연교에서 바라 본 새섬의 우측 끝 부분,
마치 용이 바다로 들어가는 형상 같다.
(내 생각)그런 마음으로 사진을 찍어 보았다.
새연교에서 바라 본 서귀포항
(사진 우측 편으로 서귀포 본 항이 있다)
천지연폭포 입구
천지연폭포(높이 22m, 너비 12m, 물 깊이 20m)
자구리공원(옆으로 자라는 소나무)
정방폭포(높이 23m, 너비 10 여m)
폭포수가 수직 절벽에서 곧바로 바다로
떨어지는 동양 유일의 폭포다.
서귀포KAL호텔(뒤로는 한라산이, 앞으로는 바다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