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께서 2016년 3월 31일 목요일 오후 7시(로마 시각 낮 12시) 서울대교구 조규만(바실리오) 보좌주교를 원주교구장(Bishop of the Diocese of Wonju)로 임명하셨다고 주한 교황대사관이 발표했다.
또한, 교황께서 원주교구장 김지석 주교의 교회법에 따른 사임 청원을 받아들이셨다고 밝혔다.(※ 교회법 제401조 1항 : 교구장 주교는 75세를 만료하면 교황에게 직무의 사퇴를 표명하도록 권고된다. 교황이 모든 사항을 검토하여 처리할 것이다.)
<사진: 신임 원주교구장 조규만 주교와 전임 김지석 주교 >
신임 3대 원주교구장 조규만 주교는 1955년 부산 출생으로 1982년 사제 수품하고 2006년 1월 베네딕토 16세 교황에 의해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됐다.
교황청은 새 원주교구장 임명 사실을 3월 31일(목) 오후 7시(로마시각 낮 12시)에 공식 발표했다.
서울대교구는 교황청 발표 시각과 같은 31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서울대교구청에서 조규만 주교의 원주교구장 임명 사실을 발표했다.
조 주교는 1984년 6월부터 교황청 우르바노 대학교에 유학하여 교의신학을 전공, 1990년 4월 교의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91년부터 2006년까지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교수로서 사제 양성에 힘써왔다. 특히 조 주교는 2004년 2월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교황청 신앙교리성 산하 국제신학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다.
한편, 김지석 주교의 은퇴로 한국 천주교회는 현직 주교가 25명(추기경 1명, 대주교 2명, 주교 22명), 은퇴주교는 13명이 되었다.(한국 주교 총인원 38명)
또한 2014년부터 현재까지 교구 총대리를 역임하여 교구장을 보좌하며 교구 중대사를 함께 이끌어 왔다.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 이사장, 평화방송 평화신문 이사장 등 교구의 주요 기관의 수장으로서도 책임을 다해왔다. 2014년에는 교황방한준비위원회 집행위원장으로서 일하며 성공적인 교황 방한 행사를 이끌었다.
저서로는 「마리아 은총의 어머니」 「원죄론」 「시원 종말론」 「마리아론」 「신 삼위일체론」이, 역서로는 「내적 치유를 위한 성서의 오솔길」 「종말론」 「하느님의 다스림과 하느님 나라」 「주님의 기도」 「성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대전 요약」 등이 있다.
첫댓글 대구 대교구에도 보좌주교님 빨리 보내 주셔야 할텐데, ...
單純無識님이 진짜로 단.순.무.식.하게 나 보좌주교로 보내주소~~ 카고 함 들이대 보면 어떨까나용? ㅋㅋㅋ
@셀렘드무트 평신도가 보자신부도 안거치고 바로 보좌주교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