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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정보
나이든 반려동물과 행복하게 살아가기
 
 
 
카페 게시글
아이가아파요&건강정보나눔터 간 수술 관련, 중요한 선택을 해야합니다. 조언 꼭 부탁드려요ㅠㅠ
인생은복잡해 추천 0 조회 181 15.03.25 15:14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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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5.04.12 10:52

    종양이래요. 처음엔 악성 아니라더니 얼마 전에 가니까 악성 같다네요. 원래 생긴 부위 말고 다른 쪽에 또 생겼는데 이 부위가 수술이 더 힘들대요. 고생시키고 싶지는 않아서 안 하는 쪽으로 생각은 하는데 한편으로는 고민도 돼요.

  • 전신마취는 물론 개복수술 자체가 일반 아이들에게도 힘든 과정인데 노견에게는 더더욱 견디기 힘든 과정들이죠. 사람의 기준으로 의학 서적데로 해주어 아픈곳이 단 한군데도 없으면 얼마나 좋을까.. 저 역시 아이들에게 그런 욕심이 있는데 노견들을 여럿 두다보니 사는 동안은 그냥 편하게 지내게 해주는것이 가장 좋은것같아요. 지금 조취를 취해주지않아 나중에 나이들어 손도 델수없이 더 고통스러운 상황이 되면 어쩌나 라는 생각에 병원문턱이 닳고 닳도록 다닌것을 땅을 치고 후회합니다. 그 용종을 떼어내서 아이가 30년을 더 살것도 아니고, 정말 사는동안 가족들과 편안하게 집에서 지내게 해주는것이 아이에게는 선물이고축복입니다

  • 작성자 15.04.12 10:54

    무지개다리 건넜나 보네요 ㅠㅠ 좋은 곳으로 갔을 거라고 믿어요. ㅠㅠㅠㅠ 수술 안 하는 쪽으로 생각은 하고 있어요. 그래도 뭔가 고민은 계속 ㅠㅠ 쉽게 결정할 문제는 아니라 어렵네요...

  • 15.03.25 22:05

    악성이 아니라면, 좀더 지켜보면 안될까요? 그리고 수술 후에도 크게 좋아지지 않는다면 고생시키는 것 같기도 하는데요?
    간에 좋은 음식이나 허브는 어떨까요?
    우리 흰둥이는 심장에도 간에도 비장에도 있지만... 2년째 잘지내고 있는 케이스라서...

  • 작성자 15.04.12 10:54

    허브는 어떤게 좋은가요? 우리집 아이도 몇 년 더 살았으면 좋겠는데 ㅠㅠ

  • 15.04.13 01:09

    흰둥이도 간에 종양이 있어도 발견은 13년도 3월에 했구요. 항암 하다가 중단했는데요.
    악성이 아니라면... 크게 자라지만 않더라도 조금씩 커지긴 하겠지만.... 아파하지 않는다면...
    우리 둥이가 2년째 잘 지내고 있는 케이스라서요..
    간에 밀크씨슬 허브가 있구요.. 이건 사메탑에도 들어가 있더라구요. 근데...간보다는 종양에 중점을 둔다면...
    저는 집에 영지버섯이나 잎새버섯 추출물이 있구요. 에시악 도 있어요. 돌아가면서 먹이고 있구요. 또 쥐눈이콩분말도 밥에 섞어줘요
    면역을 길러줄 수 있는 것들 찾아 먹이려고 애쓰는 편입니다.

  • 작성자 15.04.13 14:53

    @흰둥언니 감사합니다. 저도 많이 찾아보면서 공부해야겠어요. 제가 정성이 많이 부족하네요; 둥이도 더 건강하게 오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아기들이 아프지 않다면 정말 좋을텐데 ㅠㅠ 말도 못 하니까 아무거나 막 해주다가 더 잘못될까 봐 걱정도 많이 되네요. 흰둥언니님도 둥이랑 좋은 추억 많이 만드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둥이도 우리집 아기도 사는 동안은 꼭 행복하기를... 답변 감사합니다.

  • 15.03.25 22:07

    제 아이는 지금 9살이고 심장병 진단 받아 약을 계속 복용하는 중에도 기침이 멎지를 않아 병원에서 CT를 찍어보는게 어떻겠냐는 말이 있었는데 마취때문에 망설이고 있었어요..그러다 작년 11월에 엑스레이 상에 폐종양이 발견되었고 종양은 3개가 보였고 전 항암도 수술도 포기했습니다..아이가 심장약을 먹은지 1년 반이 넘었고 폐에 원발성으로 발생한 종양이고 수술을 생각 안한건 아니지만 심장병이 있는 아이 수술해 줄 의사는 아무도 없구요..항암은 아이가 너무 힘들거 같아 포기했습니다..제가 잘하고 있다는 자신감은 없지만 전 아이가 사는날까지 환자가 아닌 즐겁게 먹고 싶은거 먹고 재밌게 지내다 가는 길을 선택했어요..

  • 15.03.25 22:15

    그렇다고 약까지 끊은건 아니구요..지금도 아침,저녁으로 약 꼬박 먹고 있어요..한번에 먹는 약이 8가지라 약만 먹어도 배부를만큼이지만 기특하게도 약은 물론 모든 먹는걸 탐하고 잘 자고 잘 지내는 걸 보며 내가 나쁜 선택을 한건 아니구나 하고 있습니다..아이가 얼마나 견디고 살아줄지 아무것도 모르지만 사는동안은 환자가 아닌 평상시랑 똑같다고 생각하며 아이를 대해요..전 제 아이가 좀 짧게 살다 갈지는 모르겠지만 즐겁고 행복하게 살다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작성자 15.04.12 10:47

    @시베리아 저희 집도 수술 안 하고 살아있는 동안 행복하게 해 주는 쪽으로 생각을 하고 있어요. 병원에 다시 다녀왔는데 원래 생긴 곳 말고 간의 다른 부위에 또 뭐가 보인대요. 수의사썜수술 안 하는 쪽을 권유하시기도 했고요. 그래도 마음 한편으로는 이게 맞나 싶긴 해요. 어떻게 해야할지 ㅠㅠㅠㅠ 시베리아 님 아이도 오래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 15.04.13 01:13

    시베리아님과 같은 의견이에요...
    읽으면서 많이 동감합니다. 저희도 그러고 있거든요~
    사는동안 행복하게 추억 많이 만들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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