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at Pearl's
For you there′ll be no crying
It′s alright Iknow it.s right And the songbirds keep singing
To you I would give the world
And the songbirds Keep singing
예전에 그래본적이 없었던 것처럼
출처 : http://wivern.egloos.com/tb/10697839
[Songbird]는 1998년 Eva Cassidy가 사망한 지 2년 후에 발매된 앨범으로 이 전에 발매된 Eva의 세 장의 앨범 중 베스트 트랙들만 추린 베스트 앨범이다. Eva Cassidy의 이름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게 된 이 베스트 앨범은 한 장르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가 대중 음악이라고 부르는 거의 모든 장르의 음악을 소화했던 놀랄만큼 재능 있었던 한 여가수의 존재를 선명하게 부각시킨다. 특히, 영국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Eva는 BBC Radio2에서 [Eva Cassidy: Songbird]란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사후에 사랑받게 된 이 여성가수의 삶을 조명하기도 했다. 단지 노래를 부르는 것을 좋아했던, 천성이 가수였던, 하지만 이제는 이 세상에 없는 한 여성이 남긴 순수하기 그지없는 노래들을 포크, 재즈, 블루스, 소울, 팝 등 다양한 장르로 한없이 맑고 다정다감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이 앨범에는 'Autumn Leaves', 'Songbird', 등 감동적인 노래들이 담겨있다. 그 자신이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는 비운을 겪었지만 그녀의 음악 속에는 어두움보다는 따스하고 낙천적인 희망의 메시지가 흐르고 있다. 게다가 메이저가 아닌 소규모 레이블에서 음반을 낸 덕에 음반사의 간섭 없이 자기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 음악 팬들에게 호감을 자아낼 수 있었던 이유가 아닌가 싶다. 그녀의 음반들 중 [Songbird]는 Eva Cassidy의 매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작품으로 다른 아티스트들에 의해 발표되었던 곡들을 잔잔하게 자신의 스타일대로 채색해내고 있다. 특히 첫 트랙으로 수록되어 있는 스팅의 노래 ‘Fields Of Gold’를 어쿠스틱과 일렉트릭 기타 편성으로 포크풍으로 리메이크하고 있는 것이라든지, 블루스 풍으로 편곡해 들려주고 있는 전통 민요 ‘Wade In The Water’, 에밀루 해리스가 히트시킨 전통 포크 ‘Wayfaring Stranger’ 등 정감있는 사운드가 매력적이다. 마지막에 담긴 ‘Over The Rainbow’는 수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 했던 곡이지만 Eva Cassidy의 독자적인 해석이 돋보인다.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담아내고는 있지만 전체적으론 잔잔한 포크 성향의 음반이다.
[발췌 : 네이버 블로그] |
출처: 길 위에 흐르는 음악 원문보기 글쓴이: 호크아이(이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