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아침부터 비가 억수로 쏟아져 순천행을 포기하고
교회 다녀와서 애들 '슈렉'보여주고 나니 비가 잔잔하게 오더라구..
이번에 순천 못가면 몇주 뒤에나 가야할 것같아 고속도로에 올랐지..
엄마가 어비산장이 새롭게 단장되었다고 그쪽으로 오라고 하기에
갔는데 비가 많이 와서 물이 엄청 찼더라..
그 주변 산쪽으로 제주도의 '올레'길 비슷한 형태를 만들어간다는
순천시의 야심찬 계획이 있다는 얘기도 들었고..
어렸을 때 보트를 탔던 기억이 생생하더라.
예전에 먹었던 백숙과는 조금 다르지만 맛난 식사를 하고..
애들과 함께 산책을 하고 나서 다시 집으로....
순천시내쪽은 자주 가보지는 않지만 변화하는 모습이 넘 낯설던데
어비산장쪽은 여전히 좋더라..
어비산장 홍보위원은 아니지만 어릴적 생각하며 한번 들러봐도 좋을듯...
첫댓글 학교 소풍때 빠지지 않고 갔던 장소지....
그땐 엄청 멀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