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목적이 있는 인생은 안전합니다
우리의 목적지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성경의 솔로몬뿐만 아니라 사람들은 대부분 지혜로워지고 싶어한다. 그만큼 세상살이가 만만치 않다는 반증일 것이다. 그래서 믿는 사람들은 하루에 한 편씩 잠언을 읽기도 하고, 자녀에게 상품을 걸면서 잠언 쓰기를 권한다. 하지만 지혜는 좀처럼 잡히지 않는다. 쉬울 것 같은 잠언이 참 어렵다. 잠언을 보면 구절 구절 잘 연결되지도 않고 따로 떨어져 있기도 하다. 그냥 보면 스토리가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잠언의 해석에는 몇 가지 방법이 필요하다. 먼저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믿음이 필요하다. 다음으로 깊이 해석하고 이해해야 한다. 바다 위에 떠 있는 섬을 보면 따로 떨어져 있다. 그러나 깊은 바닷속을 들여다보면 섬은 홀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이어져 있다. 잠언도 그렇다. 드러난 섬의 모습만 볼 게 아니라 바닷속에서 서로 연결된 모습도 보아야 한다. 그래서 한 구절씩 떼어서 해석하지 말고, 가능하면 적당한 규모의 의미 단락으로 정리해서 해석해야 한다. 그리고 나의 삶에 구체적으로 적용해야 한다. 이렇게 잠언을 읽을 때, 잠언의 말씀은 하나님의 깊은 뜻을 드러내며, 잘 정리된 인생의 지침이자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된다. 저자는 잠언이 우리 마음에 참 지혜로 새겨질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이 책은 잠언의 세 가지 주제인 ‘지혜’ ‘성공’ ‘행복’ 가운데 ‘성공’에 관한 것으로 잠언 12-21장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어떻게 하면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 수 있는가?’ ‘그 원리와 방법은 무엇인가?’ 그 ‘형통의 지혜’를 말한다.
🏫 저자 소개
황명환
목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말씀 선포라고 믿는 황명환 목사는 군더더기 없이 진리만을 전하고자 마음과 정성을 쏟는다. 성경을 올바르게 해석하고, 설교에 하나님의 뜻만 드러나도록 핵심을 짚어 진리를 선포한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고전 2:2)한 목회자로서 “우리는 능력도 자랑할 것도 없으며 오직 십자가 안에 능력이 있다”는 것을 늘 강조한다.
그는 장로회신학대학교와 신대원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구약학(Th. M), 윤리학과 기독교 문화(Th. D)를 공부했으며, 현재 수서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2007년 세상과 교회의 소통을 위해 수서문화재단을 만들어 문화사역을 감당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남자와 여자〉라는 영화를 제작하여 개봉하였다. 2017년에는 죽음과 천국에 대한 연구를 통해 죽음을 어떻게 준비하고 하나님 나라를 소망해야 하는가, 남은 인생을 어떻게 천국을 바라보며 순례자로 살아야 하는가를 연구하고 가르치기 위해 EPOL(Eternal Perspective Of Life) 연구소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논문으로는 “종말론에 관한 비교연구”, “하나님의 이름에 관한 연구”, “죽음이해에 관한 유형론적 연구”가 있으며, 저서로는 《허무》, 《자유》, 《그곳을 떠나라》, 《그것을 지키라》, 《그분을 섬기라》, 《건강한 교회, 행복한 교인 1, 2, 3》, 《나의 신앙고백》, 《죽음 인문학》, 《죽음 인문학 워크북》, 《죽음에서 삶을 배우다》 등 다수가 있다.
📜 목차
들어가는 말
1부 당신의 인격은 안녕한가요?
: 인격의 성숙을 위하여
훈계를 좋아하십니까? 12
당신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28
소가 없으면 구유는 깨끗하지만 42
선은 반드시 승리합니다 54
재물과 인격 70
유순한 대답은 상처를 치유합니다 84
2부 행복하십니까?
: 행복이 오는 길을 따라
행복은 목적이 아니라 결과입니다 102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 묻거든 116
어디까지 맡기셨습니까? 130
듣는 마음이 있습니까? 146
마음을 연단하시는 하나님 160
3부 이웃과 화목한가요?
: 더불어 사는 삶
스스로 외톨이가 되지 마세요 178
말 때문에 살고 말 때문에 죽습니다 192
성실함이 지혜입니다 206
질서를 지켜야 합니다 222
4부 잘 살고 있습니까?
: 품격 있는 삶
절제가 필요합니다 238
미혹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254
정직한 사람이 됩시다 268
하나님은 마음을 감찰하십니다 282
잘 산다는 것은 296
📖 책 속으로
훈계를 받아들인다는 것은 그 속에 담긴 사랑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훈계를 통해 사랑의 소통이 일어나는 것이지요. 그래서 훈계를 받아들이는 자는 사랑받게 되는 것입니다. 왜 은총이라고 할까요? 훈계를 받는 사람이 대개 아랫사람이고, 훈계를 하는 사람이 높은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높은 사람의 사랑인 은총을 받는 것입니다.
: 19쪽
성경은 희망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소망’이라고 말합니다. 소망이란 무엇일까요? 잠언 13장 12절에서는 ‘생명 나무’라고 말합니다(“소원이 이루어지는 것은 곧 생명 나무니라”). 생명 나무란 생명을 가져오는 것, 가장 중요하고 절실한 것을 말합니다. 희망과 소망은 어떻게 다를까요? 사람이 바라는 희망도 그 효력은 대단합니다. 그런데 희망은 아무런 약속도 보증도 없는, 그저 희망일 뿐입니다. 하지만 소망은 다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약속과 보증이 있기 때문에, 희망이라 하지 않고 소망이라고 합니다. 희망이 인간이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라면, 소망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부어 주시는, 그래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는, 현실을 넘어서는 진정한 현실입니다. 우리 삶에서 가장 소중하며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 바로 소망입니다. : 31쪽
미국 성공학의 대가인 지그 지글러(Zig Ziglar) 박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생의 고도를 결정하는 것은 재능이 아니라 삶의 태도다.” 인생의 고도란 쉽게 말하면 멋진 인생, 창조적 인생, 가치 있는 삶을 의미합니다. 내 인생의 고도는 어디에 있습니까? 땅바닥에 부딪힐 정도입니까, 100m 정도에 있습니까, 아니면 창공을 향해 높이 날아가고 있습니까? 이것을 결정하는 것은 바로 인생에 대한 태도입니다. 쉽게 말하면 재능이 많고, 돈이 많다고 멋진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인생에 대하여 어떤 태도를 가지고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 43쪽
지혜란 무엇입니까? 자기 길을 아는 것입니다(“슬기로운 자의 지혜는 자기의 길을 아는 것이라도” 8상절). 직역하면 ‘자기 인생길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생이란 뭔가? 하나님 나라를 향해 걸어가는 것이다. 나를 기다리시는 하나님이 계신다. 그분 앞에 서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이것을 깊이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방법은 예수님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예수
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그 나라를 향해 나아가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 57쪽
인생의 목적이 무엇일까요? 잘 먹고 편하게 사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인생의 목적은 언제나 하나님 나라입니다. 이것이 주제이고, 우리는 그곳을 향해 가는 순례자입니다. 그렇다면 순례자의 관점에서 생각해야 합니다. 이렇게 보면 어떤 것이 옳은지, 어떤 것이 나쁜지 구별할 수 있습니다. : 61쪽
선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것을 믿는 사람, 그 사람은 지혜롭고 정직하며 그에게는 남이 모르는 위로와 기쁨과 평화가 주어집니다. 그러나 악은 반드시 패한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어리석고 불의하며 겉으로는 웃으나 기쁨이 없고 양심이 그를 정죄합니다. 우리는 선과 악이 공존하는 모호한 세상을 살아갑니다. 사람들은 그 모호한 세상의 겉모습만 보고, 현재의 모습만 봅니다. 그러나 겉이 아닌 깊은 곳, 현재를 넘어 더 멀리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선은 반드시 승리합니다. 선을 따라갈 때, 하나님은 우리 양심에 위로와 평강을 주십니다. 그 길을 바로 걸어갈 때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 6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