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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역 앞 오피스텔 조감도. |
속보=원주~강릉 고속철도 개통과 연계해 정비 필요성이 대두돼온 강릉역 주변 여인숙촌 일원 개발사업(본지 2015년 6월17일 12면)이 다시 추진돼 지역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강릉시에 따르면 사업주체인 ㈜매림(대표 김홍규)은 최근 교동 140-16번지 일원 2413.3㎡ 부지에 지하 5층,지상 17층 472실 규모의 오피스텔 신축허가를 접수했다.
해당 지역은 현재 강릉역 앞 회전교차로~(구)버스터미널 사이 가구점과 나이트클럽,택시공제조합(옛 교1동 주민센터)을 비롯해 여인숙 13채가 포함돼 있다.
해당 사업지는 보물 제214호 강릉향교 대성전에서 불과 320m 떨어져 문화재현상변경허가 대상지역에 포함됨에 따라 문화재청 심의를 신청한 상태이다.
이에 따라 시는 심의결과가 나오는대로 건축위원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건축허가를 낼 계획이다.이는 동계올림픽 및 원주~강릉 고속철도 개통 등과 연계해 종착역인 강릉역 주변 정비가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오피스텔 신축에 따른 건축허가가 올 상반기 중 진행될 경우 절대공기가 24개월 정도 필요하다는 점에서 개관 시기는 오는 2019년 상반기쯤 예상된다.
강릉시의회 의장을 지낸 김홍규 대표는 “강릉역 앞에 새로운 랜드마크를 세운다는 각오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고속철 개통 후 관광객 방문 증가에 대비해 정비·개발이 필요한 곳”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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