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도통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난 13일 일자리경제과 ‘가가호호 안전 닥터’ 사업과 연계하여 지역 내 저소득 위기가구를 방문해 정리수납 및 안전점검 등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 위기가구는 약 25년 전 배우자와 사별 후 홀로 지내는 1인 중장년층(남)이다. 또한 지체 상지 기능장애로 인한 극심한 통증으로 매일 아침 병원에 가서 6시간씩 정맥주사를 맞는 상태였으며, 판넬과 벽돌로 지어진 집에 정리되지 않은 온갖 약과 물건들이 뒤덮여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도통통은 일상돌봄 지원 서비스 신청, 그 밖의 물품 지원 등 행정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일자리경제과 ‘가가호호 안전닥터’ 팀원들이 집안에 방치되어 있는 쓰레기뿐만 아니라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물 쓰레기로 악취가 진동하는 싱크대, 냉장고 속까지 꼼꼼하게 정리 및 점검을 진행했다. 더불어 시책 사업인 ‘추운 겨울 따뜻한 동행 복지배달이요’와 연계하여 차가운 바람을 막기 위해 창문에 임시로 설치해둔 이불을 떼고 커튼을 설치했다.
김윤자 도통동장은 ”추워진 날씨에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데 모두 한마음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고, 오늘 나눈 사랑의 손길을 이어받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