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삽시다 여름철 마른익사 주의, 물 밖에서 익사한다?
무더운 날씨에 계곡이나 바다로
물놀이를 떠나는 사람이 많다.
물놀이는 더위를 씻어내는데
제격이지만 급류가 빠른 곳에서
자칫하면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물 속 뿐 아니라
물 밖에서도 익사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한다. '
마른 익사'다. 마른익사란
물에서 나온 뒤 24시간 이내에
호흡곤란 증세가 생기는 것으로,
물놀이 중 들이마신 소량의 물이
기도로 넘어가는 것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헬스조선]/사진=조선일보DB
여름철에는 바닷물 등이 기도로
들어와 호흡곤란 가슴통증을
유발하는 마른 익사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마른익사는 특히 만 3세 미만
어린아이에게 주로 발생한다.
목에는 후두가 있어 체내로 들어온
물이 폐로 들어가지 않도록 막아준다.
그런데 어린이는 후두가 완전하게
발달하지 않아 물을 많이 마시면
기도로 넘어갈 수 있다.
른익사 증상은 물놀이 후 24시간
이내 기침, 가슴 통증, 호흡 곤란,
극도의 피로감, 청색증
등이 생긴다.
이를 방치하면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따라서 아이가 물놀이 후
마른익사로 의심되는
증상이 생기면 즉시 응급실을
찾아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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