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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유방 스크랩 [일반상식]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약, 안전하게 버리세요~
한솔(서부장) 추천 0 조회 150 08.02.12 22:11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약, 안전하게 버리세요
서울환경연합, 가정내 불용의약품 수거 캠페인 시작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약들은 주로 생활쓰레기와 함께 버리거나, 하수구 또는 변기에 주로 버리게 된다. 결국 이렇게 버려진 약들이 매립될 경우 지하수나 하천으로 약 성분이 유입된다. 또한 의약품은 고온소각 처리되어야 하지만 실제로 생활쓰레기에 섞여 낮은 온도로 소각되고 있어 새로운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

지난해 광주과학기술원에서는 2003년~2004년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나주 등 전국 5개 도시의 하수종말처리장 수질을 분석한 결과, 무분별하게 버려지고 있는 불용의약품으로 인해 콜레스테롤 저하제, 소염 및 해열 진통제 등이 외국보다 3~8배 높게 검출되었음을 발표된 바 있다. 우리가 마시는 물이 결국 약 성분이 들어 있는 ‘약수’라는 사실에 놀라울 뿐이다.

 

전문가들은 의약품 잔류물에 의한 수질오염에 대해 다음과 같은 점들을 우려하고 있다.


1. 생물학적 활성을 띤 의약품 잔류물이 환경을 오염시킴에 따라 중요한 생물군 집종의 사멸을 우려하여 생태계를 교란시킬 수 있다.
2. 어린이, 임산부, 노약자 등 민감군의 부적절한 약리활성물질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
3. 병원성 세균의 저항성을 형성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현재 물에 유입된 약 성분들을 정화할 만큼의 고도처리 정수장은 없는 상황이며, 선진국에서도 일부 극소수의 항생제 성분만 걸러낼 수 있을 뿐이다.

현재 국내에는 가정 내 불용의약품 수거 및 폐기 시스템이 전무한 상황이어서 가정에서 얼마나 많은 양의 의약품이 버려지고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통계도 없는 상황이다. 외국사례를 인용해 보면, 독일에서는 약품 판매량의 30%, 오스트리아에서는 25%가 그대로 생활쓰레기 또는 가정의 하수구를 통해 버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문제들은 정수장의 고도정화 시설 설치보다는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약들을 안전하게 수거하고 폐기하는 제도 마련이 더욱 시급함을 알 수 있다. 이에 서울환경연합에서는 3월 15일 가정 내 불용의약품 수거와 안전한 폐기 관련해서 대한의사협회, 서울시약사회, 시민환경연구소, 식약청, 한국제약협회, 환경부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 논의과정에서 참석자 모두 가정 내 불용의약품의 수거 캠페인을 통해 시민의 건강과 환경보호에 대한 취지에 공감 하였고, 대한의사협회와 서울시약사회가 캠페인 동참 의사를 밝혔으나, 결국 수거와 폐기과정에서 발생될 수밖에 없는 비용부담 문제에 대해서 특히 일차적인 책임이 있는 한국제약협회의 구체적인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국내의 소극적인 제약업체 대응과는 대조적으로 미국,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의 경우에는 불용의약품을 생산한 제약사들이 무료로 수거해 가도록 하는 제도(Medications Return Program, MPR)를 운영하고 있으며, 캐나다 콜롬비아주의 경우 테이크백 프로그램을 통해 폐의약품을 수거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소비자가 약국의 수거함에 불용의약품을 넣으면 소각업체가 수거를 해 가는 제도로 처리비용은 제약산업협회에서 구성한 Post Consumer Pharmaceutical Stewardship Association(PCPSA)에서 부담하고 이와 관련된 정보제공과 전화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 지난 4월 18일 서울환경연합은 대한의사협회와 함께 '가정 내 불용의약품 수거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는 선포식을 열었다. ⓒ 서울환경운동연합
 

서울환경연합에서는 3월 15일 간담회에 이어 가정 내 불용의약품 수거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4월 18일 대한의사협회와 같이 가정 내 불용의약품 수거 캠페인 선포식을 했다.

1차 수거 기간은 4월 18일부터 5월 31일까지 우선 종로구에 위치한 병의원을 시작으로 점차 서울지역 그리고 전국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또한 간담회에서 동참의사를 밝힌 서울시약사회와도 곧 종로구와 중구에 위치한 약국에 수거함을 비치하여 수거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병의원과 약국 등 의료기관 외에도 지역사회 중심역할을 하고 있는 교회와 성당에서도 수거 캠페인에 협조를 하고 있어 수거 캠페인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본다.

▲ 불용의약품 수거 캠페인 스티커 도안(왼), 캠페인 스티거를 문앞에 붙인 수거지정의원의 모습 ⓒ 서울환경운동연합

<불용의약품 수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기관>

기관명
주 소
연락처
성완산부인과
서울시 동대문구 장안1동
2212-7849
라파연세치과
서울시 종로구 내자동 26번지 한빛빌딩 4층
722-7528
한빛내과
서울시 종로구 내자동 26번지
725-4833~4
서울리더스치과
서울시 적선동 100 경복빌딩 3층
732-2275
큰나무정형외과
서울시 적선동 100 경복빌딩 3,4층
733-0052~3
원이비인후과
서울시 옥인동 19-33
738-1036
새서울의원
서울시 종로구 무악동 46-1422 독립문역 3번 출구
737-7755~6
성동주민의원
서울시 광진구 화양동 7-2 삼진빌 딩 3층
498-4353
중앙교회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194-4
730-7205
승동교회
서울시 종로구 필운동 32-27
736-1177~8
서울영천교회
서울시 종로구 무악동 46-1728
736-6528
종교교회
서울시 종로구 도렴동 32번지
6261-1900
종로성당
서울시 종로구 인의동 167
765-6101
연동교회 서울시 종로구 연지동 136-12
763-7244
안동교회
서울시 종로구 안국동 27
733-3395
삼덕교회
서울시 서대문구 현저동 204번지
363-7778
아현교회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3가 35
364-6111
아름다운 교회
서울시 은평구 갈현동 460-30
3535-337
석교교회
서울시 서대문구 천연동 71번지
312-8259
마포연대
서울시 마포구 성산1동 245-47 201호
333-7640

* 용산구 약국 리스트(총 47개 약국)

보광동
신 약국
보광동 216
795-7059
신태양약국
보광동 265-213
794-0744
신진약국
보광동 238-9
794-8276
동광약국
보광동 387-5
794-3413
알파약국
보광동 295-1
795-6092
부영사약국
보광동 265-376
793-2567
동오약국
보광동 80-20
749-1293
신세계약국
보광동 216-100
797-8403

이태원동
소명약국
이태원동 127-24
795-9954
전 약국
이태원동 127-28
797-9834
새한약국
이태원2동 577
793-7556
동아약국
이태원2동 303-1
794-8873
성도약국
이태원2동 225-94
793-9991
남선약국
이태원2동 530
798-7460

갈월동, 용산동2가, 후암동
명진약국
후암동 415-36
778-4365
수명약국
용산동2가 1-45
754-2697
종점약국
용산동2가 8-59
794-8185
보현약국
용산동2가 1-531
793-1981
인원약국
용산동2가 1-560
774-4035
신명약국
후암동 244-69
754-9854
은정약국
후암동 204-6
754-1511
정화약국
갈월동 56-5
774-2399
김숙영약국
후암동 116-34
754-1755
안민약국
후암동 60-20
754-6461
온누리백합
후암동 150-6
774-2002
굿윌정약국
후암동 105-3
757-6776
다나약국
후암동 105-5
-
열린약국
후암동 244-123
754-5039

청파동
청은약국
청파동3가 109-16
717-6415
미래로약국
청파동2가 71-14
713-8716
건강한약국
청파동2가 1-17
3273-0750

도원동, 원효동, 용문동, 효창동
서안약국
효창동 5-666
713-3757
김약국
효창동 74
701-4700
수복약국
도원동 8-77
714-0667
경인약국
용문동 41-2
715-6083
원효종로약국
원효로2가 91-7
704-3118
효창프라자약국
효창동 80
718-6448
수약국
효창동 81-1
701-8224
금성당약국
원효로3가 124
712-6261
풍전약국
원효로4가 116-1
719-6833
성수약국
원효로4가 117-8
718-5736
행복을주는약국
도원동4 삼성레미안 212
3275-3723
동명약국
원효로2가 92-2
712-1852

한강로3가
신정제약국
한강로3가 61-2
794-9833
용산중앙약국
한강로3가 65-162
797-2521
중문약국
한강로3가 48-2
795-5656
한강약국
한강로3가 45-2
795-4393


※ 그 외 수거 캠페인 약속 기관 리스트 보기

+ 중구 30 곳

+ 중랑구 43곳

+ 성북구 40곳

+ 도봉구, 강북구 40곳


글/ 고영자(서울환경연합 벌레먹은사과팀)

 

* 자세한 내용은 환경연합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http://kfe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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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2.12 23:26

    첫댓글 그렇구나. 저 역시 아무 생각 없이 생활 쓰레기 봉투에 담아 버리거나 하수구에 쏟아 버렸는데... 조금 더 신경 써야 할 부분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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