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는 四時가 있고 일년에는 四季節이 있고, 방위에는 四方位가 있지요. 이러한 우주의 공통된 법칙을 元亨利貞이라 하고 생장염장 4儀라고도 하지요.
하느님도 동서남북 사방천궁에 한분씩 네 분이 계시고, 네 분을 모두 바르게 영대 원위에 모심으로써 도가 완성된다는 것이 사위성도 四位成道입니다.
증산도 도전 5편 385장에도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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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황새머리에 사는 송원도(宋元道)가 함께 참석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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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스름한 황혼 무렵에
공신을 비롯한 성도들이 방 안에서 태을주를 읽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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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제님께서 공신을 데리고
슬그머니 마당으로 나가시더니 잠시 후에 밖에서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리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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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가에 앉아 있던
송원도가 호기심이 나서 손끝으로 창호지를 뚫고 내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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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제님과 세 사람이
서 있는데 발은 땅을 딛고 있으되 머리는 구름을 뚫고 하늘까지
닿아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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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보고 깜짝 놀란
송원도는 죽는 날까지 “하느님이 넷이다.”라고 이르니라.
하느님의 위격에 대해 널리 알려진 말은 삼위일체(三位一體)가
있습니다.
여기서 일체를 어떻게 해석할 지에 따라 뜻이 많이 달라질 수 있겠지요. 기독교 교리에서는
“하느님이 세분이시며 본체는 하나이시다”라고 얘기합니다.우리가 잘 아는 일체(一體)라는 말은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에 나오지요. 임금과 스승과 아버지가 한몸이시다 라기보다는 같은 위격으로 똑같이 높으시고 똑같이 섬겨야 한다 라는 뜻입니다.
상도의 어떤 분들은 三位一體를 “삼신
세분이 원위에 계시고(三位) 대두목이신 상도 도전님께서 인간의 몸으로 계신다(一體)”라고 해석하더군요. 이것은 올바른 해석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그 이유는
1. 천자께서 인간의 몸으로 계셔도
원위에 오르실 수 있음을 깨닫지 못한 해석입니다. 승물유심님이 지적한 대로 “유교의 전헌을 넘지 못하여서”그렇지요. http://cafe.daum.net/olobong/M23R/496
2. 천자께서 인간의 몸으로 계심을
나타낸다면 體보다는 재생신의 身이 맞는 한자겠지요.
같은 맥락에서 전경에 나오는 聖父
聖子 聖身은 “聖父께서 聖子의
후임 천주로 인간의 몸(聖身)으로 다시 오신다”고 해석할 수 있으니 바로 再生身을 뜻합니다. 聖父는 하느님
아버지이신 구천상제님이시고요, 聖子는 기독교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라고 하는데, 그리스도 = 메시아 = 마이트레야 = 미륵 이므로 미륵세존님이시라고 생각됩니다. 성신聖身은 상도의 다시오신 구천상제님이시고요.
그런데, 그동안 삼위일체(三位一體)라는 말은 많이 들어왔는데,
사위일체(四位一體)라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었고, 그래서 혹여 세상에 없는 말이 아닌가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삼위일체는 영어로 trinity, 또는 앞에 성스럽다는
holy를 붙어서 holy trinity (聖三位)라고
합니다.
그런데, 사위일체라는 뜻의 단어 quaternity가 있더군요.
다음 영어사전에는 4인조, 4개 한 벌, 사위 일체 로 나오고, 네이버 사전에는 4위(四位),
사성(四性)으로 나옵니다.
분석심리학의 창시자인 스위스의 심리학자 칼 융은 기독교의 삼위일체가 완성되기 위해서는 사위일체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처음에는 하느님은 선과 악을 모두 포함해야 완전해진다는
생각에서 성사위의 네번째 얼굴은 악이 되어야 할것이라고 했다가, 나중에는 진정한 넷째 얼굴은 여성성일것이라며
성모 마리아와 결부시킵니다.
2000년도에는 미국 오하이오주 스튜벤빌에 있는 프란시스칸 대학의 마크 미라벨 교수(마리아학)가 성모 마리아를 성자와 함께 세상을 구원하고 대속하는 위격으로 선언해달라는 청원을 당시 교황인 바오로 2세에게 제출했다고 합니다. (뉴욕타임즈 2000년
12월 23일http://www.nytimes.com/2000/12/23/arts/seeking-a-promotion-for-the-virgin-mary.html)
사실상 성모 마리아를 성부,성자,성령의 삼위일체에
더해 사위일체로 만들어 달라는 청원이지요. 550명의 주교와 42명의 추기경을 포함하여 148개국 600만명이 서명했다고
합니다. 청원자 중에는 데레사 수녀도 포함되었다네요. 이 뉴욕타임즈
기사는 “현재의 세상은 어머니가 절실히 필요하다”로 시작하고,
“모든이는 어머니가 필요하다”로 끝납니다.
이러한 주장들과 움직임들은 사위 일체와 더불어 하느님의 “여성성”, 즉 “하느님 어머니”의 존재를 강력하게 암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느님 어머니의 등장에 따른 영대 神位의 완성, 즉, 四位成道를 암시합니다. 이러한 진리가 세상에 조금씩 밝혀지고 있음은 최근 나온 영화 “오두막”에서도 잘 보여지고 있습니다:
http://cafe.daum.net/olobong/M23R/675
http://cafe.daum.net/olobong/ULMg/206
http://cafe.daum.net/olobong/M23R/672
첫댓글 감사합니다. 꼭 바로 앞에서 요목조목 잘 설명해 주시는 느낌이 듭니다^^ 세상에 사위일체가 공식화 될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군요.
늘 감사
승불유심님께서 올려주신 오두막영화를 보았습니다.
세상에 많은 종교가 존재하고 사람들은 종교의 신을 믿으며 구원받고자 합니다
오두막영화에서 삼위일체가 등장 하지만 사위일체가 맞을거예요
파파가 마마로도 나오잖아요^^
신은 항상 우리곁에 있고자 하나 선택은 스스로의 몫이라는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좋은 영화입니다
심연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