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세상을 맑고 향기롭게 채울 '푸른 동시놀이터'의 열세 번째 동시집
『길고양이 릴리 아가씨』 출간!
길을 걷다 보면 강아지보다 더 흔히 마주치게 되는 것이 바로 고양이다. 개체수가 급증해 동네 구석구석을
종횡무진 누비고 다니는 길고양이들이 심각한 문젯거리로 대두되기도 한다. 하지만 아군인지 적군인지도
모른 채 생면부지의 인간에게 먼저 다가와 가르랑거리며 애교를 부리는 고양이를 마주치노라면, 어느새
걸음을 멈추고 고양이와 눈을 맞추고 있는 자신을 문득문득 발견하게 된다.
그런가 하면 “시선도 소문도 과감히 / 무시해 버리는 냥이 아가씨”도 있다. 어쩐지 이 도도한 고양이를
뒤따라가 보고 싶은 것은 '나쁜 남자(여자)'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이유와 같은 맥락일까? 도도한
'냥이 아가씨'를 따라가다 보면 네일 가게 이모, 양보 왕 농부 아버지, 아프리카 난민 소년 파나를 만나고,
누구든 공짜로 묵어 갈 수 있다는 '바다 게스트 하우스'도 소개받게 된다.
푸른책들의 동시집 시리즈 '푸른 동시놀이터' 13번째 동시집으로 김이삭 시인의 『길고양이 릴리 아가씨』가
출간되었다. '푸른문학상' '서덕출문학상' '우리나라 좋은 동시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여러 도서관과 초등학교의 방과후교실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3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시를 써온 김이삭
시인의 동시에는 일상을 생생하게 비추면서도 일상 너머의 더 깊은 이야기를 떠올리게 하는 통찰력이 있다.
『길고양이 릴리 아가씨』는 어른과 아이 할 것 없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웃음과 위안을 주는 45편의 시를
모아 펴낸 동시집이다.
<작가 소개>
* 저자 : 김이삭
경남 거제 칠천도라는 조용한 섬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려서부터 과학자가 꿈이었고, 책 탐험하기를
좋아했습니다. 2005년 『시와시학』에 시가, 2008년 『경남신문』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었고,
2011년 푸른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동시집 『감기마녀』 외 9권,
동화집 『거북선 찾기』 외 3권, 청소년 시집 『마법의 샤프』, 동화 그림책 『바다로 간 수박』 『외고산 옹기장이』
『상추로 쌓은 탑』 『고양이 빌라』 『길고양이 초코와 파이』가 있어요. 『공룡 특공대』는 제2회 고성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어요. 지금은 울산 여러 도서관에서 어린이 친구들과 동시, 그림책 수업을 하고 있으며,
제9회 서덕출 문학상, 제13회 우리나라좋은동시문학상, 제3회 울산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출처> : 예스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