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겨울에 한발짝 다가서네요
앙상한 가지만 남아 있는 나무를 보면
언제 가을이 왔던가도 싶고...
오늘은 용파 박주남 화백께서 추천해주신 곳을 가보려 합니다.
충남 부여군 외산면에 있는 무량사 입구
매표소 바로 앞에 있어서 찾기가 쉽더군요
표고버섯들을 판매도 합니다.
표고버섯도토리묵?
산채비빔밥하고 표고버섯덮밥 주세요~
얼마 되지 않아 바로 반찬들이
아삭 아삭 오이고추
말린 묵을 한번 끓여 양념한 것
꼬들 꼬들 약간 딱딱한 젤리?
시원한 동치미가 입맛을 돋우네요
이게 바로 이 식당에서 최초 개발 했다는 표고버섯도토리묵!
묵안에 표고버섯이 숑~숑~
보통의 묵이 아니 약간 말린 묵으라 쫄깃하고
버섯도 들어가 씹히는 식감이 있네요
표고버섯구이도 내주시고
구워다기보다 살짝 온기만...위에 참기름을 바르고 맛소금을 솔~솔~뿌린 듯
매콤한 된장찌개까지 나오면 식사 준비 끝!
여러가지 나물이 정갈하게 자리잡고 있는 산채비빔밥
밥과 고추장 그리고 된장 한큰술을 넣고 쓱~쓱~
그릇안에 들기름이 발라져 있어 고소한 향이...
예상외로 이렇게 나오네요
전 산채비빔밥처럼 뚝배기에 담아 나올 줄 알았는데...
아하~덮밥이지~ㅋ
아흑OTL 요~ 계란~
표고버섯두 많이 들어가 있어서 양이 정말 많습니다.
각종 나물의 향이 입안을 가득 매우고
마치 고기와 비슷한 식감을 내는 표고 버섯은 쫄깃해서 좋네요
아쉽다면 덮밥에 국물이 좀 많고 볶으면서 불향을 좀 입혔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ㅎㅎ
표고버섯을 달인의 속도로 손질 중
표고버섯 도토리묵
묵들을 말리는 중
이 묵 또한 표고버섯이 곳곳에 박혀 있고
이렇게 말려서 그냥 먹기도 하고(짭쪼름하네요)
물에 불려 간단히 양념해서 먹기도 한답니다
.보통 도토리묵이 아닌 말린 도토리묵은 더 탱탱하고
쫄깃함보다 꼬들 꼬들(?)한 느낌...
암튼 표고버섯 도토리묵 최초개발했다는 곳에서 새로운 음식을 경험하고 왔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또 한번 쯤은 들르고 싶은 집이더군요
첫댓글 이런날엔 묵에 동동주한잔 해줘여하는데..
ㅋㅋㅋㅋㅋㅋ 저 묵에 동동주를 >>> 목에 동동주로 읽었어요 ㅋㅋㅋㅋ
웬지 목에 동동주한잔도 어울리는듯
댓글로 웃기지 좀 마요.ㅋㅋㅋㅋ
말린도토리묵!!!!!!!!!!!!!!!!!!혼수상태 지금 코마왔으니까요 저 건들면 큰일남
도토리묵 버섯박혔!!!!!!!!!!!!!
아악!!!!!!!!!!!!!!!!!(흥분 분노상태) 어푸어푸어푸어푸어푸 심호흡
혹시 노홍철 아니시죠?ㅋㅋ
전 아니에요
비빔밥 완전 맛나겠어용~~~~~~~~~~~~~~~
보신대로 느끼신대로 아~~주 맛났죠^^ㅋ
오,,표고버섯도토리묵이 있군요.ㅎㅎㅎ 산채비빔밥 먹고싶네요.ㅎㅎㅎ
저두 신기하더라구요~
묵에 식감이 더해져서 더 좋더라구요^^ㅋ
산행이 아니고 단지 식사만 하러 몇년전 친구들과 저 산도 갔었는데.. 그땐 저게 없었겟죠..
몇년전요???
이 식당 꽤 오래 있던걸루 아는데요?
ㅎㅎ
이렇게 먹으면 허전하지 않을까
하긴 형님 배를 채우시에겐 턱부족이죠
고기가 있어야겠죠~~ㅋㅋ
그렇다고 산에 가서 고기 구워먹을 수도 없고...ㅎㅎ
꾸운걸 갖고가야지
차가워서 어떻게 먹어요
차가우면 냄새도 날텐데...ㅎㅎ
보온 밥통이 있잖냐
겨울엔 묵이 제맛일것 같아요,
도 꼬들 꼬들하니 제격이죠^^ㅋ
ㅋㅋㅋ시댁이 부여지만 여기는 처음이네요!!!어쩜 좋아~~
제가 부여 사람인데요??ㅎㅎ
묵에 동동주 한잔 하고프네요
좋죠 동동주~~~캬!!!ㅋ
요렇게 좋으곳이 전주에도 있으면은 ....
전주에는 아직 없는 듯 해요
이걸먹어줘야 살이 안찌는데
그러죠~저두 다이어트 해야는디...ㅎㅎ
표고버섯..예전에 처가에서 버섯농사 지었는데 일하느라 뺑이깐 기억뿐 ....
형님다운 댓글 이네요 뺑이^^ㅋ
언제 얼굴함 보아야지 ㅎㅎ